제약세상

부동의 1위 리피토, 올해도 2000억원 매출 전망

뉴스더보이스 2021. 11. 29. 08:35

주경준 기자/ 승인 2021.11.29 06:12

유비스트, 리프로세싱 데이터 기준...리피토 플러스도 선전

비아트리스의 리피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천억원대 매출을 유지하며 부동의 원외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내년 1월 1일 정식 오픈할 유비스트 리프로세싱 데이터에 따르면 리피토는 지난해 2037억원으로 첫 2천억원대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10월 누적 1700억원에 근접하는 매출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월별 매출 추이 분석결과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2천억원대 매출 달성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주력용량인 10mg은 단일용량은 2018년 1000억원 매출을 돌파한 이후 지속 성장해 지난해 1170억원까지 성장했다. 올해도 10월 1천억을 돌파하며 용량기준으로 소폭 매출신장이 예상된다.

고용량 라인업인 20mg, 40mg, 80mg 용량은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아토젯 제네릭의 출시에 따른 영향을 일부 받아, 10월까지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이같은 아토젯 제네릭의 영향에도 불구, 리피토가 올해도 2천억원대 매출을 유지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제일약품과 함께 선보인 리피토플러스는 출시된 아토젯 퍼스트 제네릭군 대비 낮은 약가에도 불구 매출기준 5위, 약가배제 처방량 기준 4위 수준으로 선전하며 실제 고용량군 매출 감소분을 흡수하는 모습이다.

아토젯 제네릭 시장에서는 새로운 현상도 감지됐다. 높은 약가를 받은 퍼스트제네릭이 매출상위 품목에 포진하던 그간의 경향과 달리 낮은 약가 품목의 선전이 도드라진다.

리피토플러스의 경우도 10/10mg군의 약가는 퍼스트제네릭 881원에 보다 낮은 637원이며 아토젯 제네릭 매출 1위도 동일가격이다.

또 매출이 확인된 제약사만 60곳으로 아토젯 제네릭 출시경쟁이 과열됐다는 점은 표면적인 이유이다. 좀 더 들여다 보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온다. 아토르바스타틴 전체 매출규모는 지난해 5865억원으로 제네릭 비중은 65.36% 였다. 올해는 10월 현재까지 64.49%로 떨어졌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제약사들의 흐름이 상당한 영향을 줬다. 즉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제 매출을 줄이면서 복합제 매출을 끌어올리는 영업방식을 취하면서 제네릭의 비중이 약 1%가량 줄었다.

한편 유비스트는 원외처방매출의 정확도을 높이기위해 내년부터 패널의 대대적인 확대와 알고리즘 개선한 리프로세싱 데이터는 내년부터 운용한다. 현재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별제약사의 공시자료와 국회 등을 통해 일부 공개된 심사평가원의 EDI청구 데이터와 보였던 차이를 대폭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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