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 49

"비대면진료 1천3백만명 경험...성공적으로 정착되는 과정"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2.13 07:47 조규홍 장관 "의료약자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비대면진료는 의료약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12일 KTV국민방송 '국정대담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비대면진료는 코로나19 상황 심각단계에서 허용된 한시적 조치"라며 "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낮춰지면 비대면 진료는 종료하게 돼 있다"고 했다. 이어 "비대면진료는 의료약자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제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미 1천3백만명이 넘는 국민이 경험했고,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안심하..

의약세상 2023.02.13

2017년 시작된 타그리소 청원 올해도 '어게인'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2.10 06:41 "돈 때문에 치료 포기하는 일 없도록" 호소 6일 국민동의청원 시작…내달 8일 종료 2017년부터 시작된 타그리소 급여 청원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타그리소 급여 요구는 보험당국과 제약사간 보험급여 협상 결렬 가능성이 높아지며 약제 공급에 불안을 느낀 환자들이 호소문을 내면서 촉발되기 시작했다. 이후 해를 거듭하면서 타그리소 급여 촉구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졌고 2차 치료제 급여 적용에는 성공했지만 현재까지 1차 치료에 급여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 관련해 타그리소는 1차 급여를 받기 위해 암질심 테이블에 2019년 10월16일, 2020년 4월29일, 2021년 4월7일, 2021년 11월 24일을 포함해 네번이나 올랐으나 급여 진입에 실패했..

정책세상 2023.02.10

글로벌 매출 탑20...탄탄했던 휴미라·키트루다 아성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2.10 06:41 오젬픽·듀피젠트 두드러진 성장세...백신 4품목으로 강세 코로나19 특수에도 불구 화이자의 코미나티를 제외하고 휴미라와 키트루다의 아성을 넘어선 품목은 더 이상 등장하지 않았다. 뉴스더보이스는 10일 기준 글로벌 제약사의 22년도 실적발표를 기반으로 글로벌 매출 상위 20품목 순위를 잠정 집계 분석한 결과, 팍스로비드, 오젬픽, 듀피젠트, 키트루다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2년 연속 1위 품목에 오른 코로나19백신 코미나티는 화이자의 매출만으로 한화 47조원에 달했다. 다만 화이자는 올해 매출 전망을 코미나티와 팍스로비드를 합해 215억달러(27조원) 정도로 낮춰 잡았다. 별도로 실적발표전인 바이오엔텍의 코미나티 매출 추정치는 1..

제약세상 2023.02.10

경평면제 확대 첫 수혜 크리스비타, 급여등재 속도 낸다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2.10 07:22 국내 허가 29개월만에 약제급여평가위 통과 올해 1월부터 확대 시행된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경평면제) 제도 첫 수혜 약물인 한국쿄와기린의 저인산혈증성 구루병치료제 크리스비타주사액(부로수맙) 3개 함량 제품이 급여 첫 관문을 넘어섰다. 2000년 9월 국내 시판 승인을 받은 지 29개월 만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일 열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FGF23 관련 저인산혈증성 구루병 및 골연화증' 치료에 쓰이는 이 약제가 '급여 적정성 있음'으로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통과됐다는 의미다. 앞서 심사평가원은 규정을 개정해 올해 1월부터 경평면제 대상에 '소아에 사용되는 약제로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제품 또는 치료법이 없고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삶의 질 개..

제약세상 2023.02.10

제약협 "보험·PBM 리베이트 문제 정부와 협력 희망"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2.09 06:29 바이든 대통령 연두교서에 대응성명...정부정책은 '망가진시스템에 반창고' 바이든 대통령의 7일 하원 연두교서를 통해 밝힌 재차 밝힌 약가인하 기조에 미 제약협회(PhRMA)가 즉각 반응했다. 미 제약협회는 7일 성명을 통해 우선 바이든 대통령이 항암 치료에 대한 노력과 의약품을 저렴하게 하는 국가 비전을 제시한 것과 관련 정부와 협력하기를 간절하게 희망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제약산업만이 암, 알츠하이머, 루게릭 병 등 파괴적인 질병과 싸울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다며 메디케어 약가협상법안은 이러한 연구개발을 저해하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의 정책은 의료시스템에 대한 광범위한 문제를 다루지 않고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슐린 본..

제약세상 2023.02.09

당뇨병학회가 ‘당뇨병교육’을 논하는 까닭은?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2.09 06:30 당뇨병교육자 자격 인정시험 통해 환자 교육 집중 "1형 당뇨 '중증질환' 지정 필요"…인슐린펌프·연속혈당측정기 환자 부담↑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과 관련한 올바른 교육체계를 구축하는데 진심이다. 교육을 잘 해야만 환자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관리가 가능해져 약제 사용이 줄고 질병 악화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성질환에서 당뇨병은 모든 병의 근원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당뇨병학회는 환자를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도 상당한 열을 올리고 있다. 그 한 예가 당뇨병 교육자 자격 인정시험과 당뇨병교육인증병원 선정이다. 당뇨병교육자 자격 인정시험은 익히 알려져 있듯 의사나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자격증을 소지한 대한당뇨병학회 회원 중 일정 기간 당..

제약세상 2023.02.09

"법사위 제끼고 본회의로"...집행정지 환수·환급법 등 신속처리 추진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2.09 06:30 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소속 의원들 주도..."더는 못 보겠다" 간호법·중대범죄 의료인 면허취소법 등 7개 법률안 거론 '22일 본회의 부의 서면요구' 간사협의 결정 이야기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법제사법위원회 단계에 붙들려 있는 소관 법률안 7건을 신속 처리하기 위해 '초강수'를 두기로 하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보건분야 법률안은 약제소송 집행정지 약품비 환수·환급 법안(건보법개정안), 이른바 '중대범죄 의료인 면허취소' 법안(의료법개정안), 간호법안, 백신접종 휴가법안(감염병예방관리법개정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행이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여야 협의로 출구도 모색 ..

정책세상 2023.02.09

CAR-T치료제 '명암'...킴리아 쇠퇴와 후발주자 약진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2.08 06:17 6품목 전체시장 규모 27억 달러...21년 대비 58% 성장 CAR-T 원샷 세포치료제 시대을 열였던 원조 '킴리아'가 후발주자들에게 시장의 주도권을 내어주는 모습이다. 뉴스더보이스가 FDA 승인기준 CAR-T 세포치료제 6품목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시장규모는 21년 17억 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6억 9900만 달러로 58% 성장했다. 출처: 각제약사 실적보고 편집: 뉴스더 보이스 단위: 달러 / 적응증은 화학요법 불용 등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표기 편의상 1.2,3차 등으로 표기함. 카빅티는 J&J 실적보고가 없어 레전드 바이오텍 실적을 참조함. 품목별로 유일하게 킴리아가 매출이 감소했으며 나머지 후발주자들은 최대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

제약세상 2023.02.08

재정 관리서 보장확대로?...공단 약가관리 전략과제 변화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2.08 08:41 올해 중점추진전략 4가지...협상단축·위험분담고도화 포함 윤석열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에 발 맞춘걸까? 약가관리에 대한 보험당국의 전략이 재정관리에서 보장확대로 변경됐다. 다만 보장성 강화와 재정 지속성이라는 성과목표가 동일하고 업무 자체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눈에 띄는 변신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7일 뉴스더보이스 취재에 의하면 건강보험공단 약가관리실의 지난해 약가관리 전략목표는 '건강보험 하나로 의료비를 해결하는 건강보장체계'였다. 이른바 '문케어'의 정신이 구현된 문구로 볼 수 있다. 올해는 이게 '국민의 평생건강을 책임지는 건강보험체계'로 바뀌었다. 표현만 다를 뿐 내용은 크게 바뀌지 않았겠지만 '건강보험 하나로'가 빠진 건 시사하는 바가 적지 ..

카테고리 없음 2023.02.08

국민 청원 벽 넘은 '엔허투' 제2의 킴리아 될까?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2.08 06:21 네번째 국민 청원 끝에 3일 보건복지위 회부 1회 투여 500만원 '부담'…급여 여부에 촉각 유방암 환자들에게 마지막 희망으로 불리는 항암제 엔허투(성분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세번째 국민 청원 끝에 국회 보건복지위에 회부되는 결과를 안게 됐다. 지난 3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은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의 건강보험 승인 촉구에 관한 청원'에 대해 보건복지위원회 회부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역시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청원이 3일 성립요건(공개 이후 30일 이내 5만명 이상 동의)을 채워 소관위원회 및 관련위원회 회부 요건을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엔허투는 ADC(항체약물결합체)약물로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유방암·위암 신약이다. 높은..

환자세상 2023.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