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세상 271

넷플릭스처럼...무제한 처방조제약 구독시대 열렸다

주경준 기자 승인 2022.07.21 06:31 온라인약국의 다변화...영국우체국 로열메일도 처방약 당일배송 넷플릭스 처럼 처방조제 의약품도 온라인으로 정기구독하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의 온라인약국 다이렉스(DiRx)는 연 또는 분기 정기구독하는 환자에게 무제한 처방조제 의약품을 무료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18일 개시했다. 넥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업체가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자료를 무제한 제공하 듯 다이렉스의 정기 구독서비스는 환자에게 의약품의 처방조제와 배송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연간 119달러 또는 분기당 35달러 구독 가입자에게는 500개 제네릭 처방조제약에 한정, 무제한 무료 처방조제와 배달서비스를 약속했다. 또 연 299달러 또는 분기당 90달러 구독시에는 무료 처방조제 품목이..

의약세상 2022.07.21

코로나 투약·안전관리료 등 대면진료 수가 8월21일까지 유지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7.18 06:15 복지부, 일반의료체계 전환 수가개편 적용일 추가 연장 결정 정부가 일반의료체계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를 변경하기로 한 가운데, 대면진료 관련 수가 개편 적용일을 1개월 이상 더 연장하기로 했다. 종전대로 대면진료 관련 수가를 유지한다는 얘기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연장 안내(대면진료)' 공문을 시도,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단체 등에 보냈다. 대상은 개편 적용일 연장기간이 7월17일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코로나19 투약 및 안전관리료, 코로나19 대면투약관리료, 코로나19 대면진료관리료 등으로 연장기간은 8월21일까지다. 복지부는 "추후 연장여부, 변경사항 등은 별도 안내 예정"이라고 ..

의약세상 2022.07.18

상병수당 시범사업..."제도 악용시 환자-의료진 다툼 발생"

엄태선 기자 승인 2022.07.15 05:54 의협, 제도도입 취지 공감...악용사례 관련 대책 마련 절실 진단서 발급비 상향, 별도수당, 진단서 발급기준 명확화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4일부터 6개 시군구에서 시행을 추진중인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대해 의사단체가 제도 악용을 막고 참여률을 높을 수 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의사협회는 이같은 내용의 '상병수당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질병 가이드라인(안)'에 대한 의견을 건보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여기서 상병수당제도는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사회보장제도이며,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상병을 진단하고 이로 인해 일을 할 수 없는 기간을 판단하는 것이 핵심 절차이다. 또 이를 위..

의약세상 2022.07.15

[뉴스더보이스 의료계단신 -7월 7일]

뉴스더보이스 승인 2022.07.07 13:56 국내연구진, 관상동맥질환 예측 AI 앱 개발 뇌경색 환자에서 숨어있는 관상동맥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AI가 개발됐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남효석 교수, 영상의학과 허준녕 임상연구조교수 연구팀이 뇌경색 환자에서 숨어있는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위험을 80%의 정확도로 예측함으로써 치료 계획 수립을 돕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과학회 대표 국제학술지 뉴롤로지(Neurology, IF 11.8) 최신 호에 실렸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서 뇌세포가 죽는 질환이다. 콜레스테롤, 혈전(피떡) 등이 혈관에 쌓이는 동맥경화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팔다리 마비, 얼굴 마비, 발음 장애와 같은 증상을 보인..

의약세상 2022.07.08

의사, 평균 근무년수 6.6년...간호사 4.4년·약사 5.3년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7.06 06:26 복지부, '2016~2020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조만간 발표 인구당 요양병상 수 OECD 평균보다 8.6배 많아 국내 인구당 전체 병상 수, MRI 수 등이 OECD 평균 대비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양병상 수는 8배 이상 더 많았다. 보건의료인력 평균 근무년수는 의사가 6.6년으로 상대적으로 긴 편이었고, 간호사는 4.4년으로 짧았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가 입수한 '2016~2020년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 관련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이 내용은 최근 열린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에 공유됐는데,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5일 조사결과를 보면, 국내 전체 병상수(인구천명당), MRI 수(인구백만명당), 입원환자 평..

의약세상 2022.07.07

비대면진료 첫 발 뗀 한림대의료원...의료계 '반발'

문윤희 기자 승인 2022.07.01 06:01 의협, 30일 입장 발표 통해 '유감' 표명 각 의사회 '유감' 표명…"합의된 시스템 구축 후 시행해야" 한림대의료원이 자체 개발한 앱을 통해 완전한 비대면 진료시대를 열었으나 '합의되지 않은' 비대면 진료 개시로 의료계의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의료계는 한림대의료원의 행보에 대해 즉각적은 철회를 요구하며 강력 비난하고 있다. . 앞서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은 환자가 진료를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을 통해 진료접수, 비대면 진료, 진료비 수납까지 가능하도록 '원스톱'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예약을 통한 대면 진료가 가능한 옵션도 덧붙였다. 처방전 발행 역시 '모바일처방전' 발급으로 문제를 ..

의약세상 2022.07.01

'온라인 학술대회 한시 지원' 1년 더 연장...바뀐 내용은?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7.01 06:01 하이브리드 개최 시 오프라인 부스 최대 2건 지원 가능 산하단체·지회·분회·개별 요양기관 초록집만 허용 복지부, 관련 단체와 협의해 결정...7월1일부터 정부가 코로나19 일상화와 학술교류 환경변화에 따라 비대면 형식의 학술대회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학술대회 한시적 지원을 1년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대신 개별학회 산하단체 또는 지회, 개별 요양기관에 대한 지원을 초록집에 한정하고,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는 하이브링드 학술대회 지원기준을 변경하는 등 일부 내용을 손질했다. 보건복지부는 관련 단체와 협의해 이 같은 내용의 '온라인 학술대회 한시적 지원 연장'(안)을 확정했다. 30일 확정내용을 보면, 온라인 학술대회 한시적 지원은 당초..

의약세상 2022.07.01

의원, 급여약 처방액 8조3774억원...내과·일반의 60% 점유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6.28 07:57 심사평가원, 2021년 청구현황 자료 발간 요양기관 청구액 총 21조3094억원 규모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이 처방한 급여의약품 규모가 8조원을 넘어섰다. 이중 약 60%는 표시과목 기준 내과와 일반의에서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 공개한 '2021년 급여의약품 청구현황'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공개자료를 보면, 2021년 요양기관은 급여의약품을 6억495만건, 21조3094억원 어치를 청구했다. 종별 청구액은 상급종합병원 2조9455억원(13.8%), 종합병원 1조8390억원(8.6%), 병원 8598억원(4%), 의원 8704억원(4.1%) 등으로 나타났다. 약국은 14조7744억원(69.4%) 어치를 청구했다. 한편 의과 의원..

의약세상 2022.06.28

바레니클린, 치료기간 길수록 금연 성공률 높아져

문윤희 기자 승인 2022.06.27 08:08 12+12 연장 요법, 1년 뒤 금연률 43.5% 챔픽스, 유통 중단 결정으로 처방량 급감 최민규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 24일 열린 2022년 대한금연학회 학술대회에서 바레니클린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2005년부터 정부가 추진 중인 금연사업이 적극적인 약물치료로 사업의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금연보조치료제인 챔픽스(성분 바래니클린)가 본격 사업에 투입된 2015년부터 금연치료 성공률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챔픽스는 금연 효과가 입증된 12주+12주 연장요법의 1년 뒤 금연률이 43.6%로 나타나면서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록 금연율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 다만 챔픽스는 니트로사민 계열 불순물 이슈와 국내..

의약세상 2022.06.27

"91일 이상 장기처방 조제료, 3차 상대가치 개편 때 검토"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6.23 06:38 정성훈 보험급여과장 "재정중립...구체적 논의 아직 시작 안해" "신포괄수가 고가약제 제외...원칙대로 시행" 보건복지부 정성훈(전남대의대) 보험급여과장은 약사단체가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91일 이상 장기처방 조제료 구간 개편과 관련,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때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1월부터 신포괄수가 적용대상에서 표적·면역항암제 등 고가약제가 제외됐지만 기존에 치료해온 환자는 지속 투여된다고 했다. 정 과장은 21일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조제료' 관련 내용은 투약일수에 따라 25개 구간으로 나눠져 있는 상대가치점수 개편과 관련된 내용이다. 정 과장은 "91일 이상 장기처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현재 단일..

의약세상 202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