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세상

로수바+에제, 고지혈증 원외처방액 1위 성분으로 우뚝

뉴스더보이스 2023. 5. 12. 07:04
  •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5.12 06:14

아토젯 제네릭 영향 아트로바스타틴 성분순위 2위에서 3위로

고즈혈증치료제 시장에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원외처방액 1위 성분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오랜기간 성분기준 1위를 고수했던 아토르바스타틴은 올초 콜린 알포세레이트에 자리를 내준데 이어 3위가지 순위가 낮아졌다.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주된 이유는 아토르바스타틴 시장에 아토젯 제네릭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된데 있다.

뉴스더보이스가 유비스트의 협조를 얻어 원외처방조제액 상위품목에 대해 분석한 결과, 4월 콜린 알포세레이트는 500억원, 로수젯을 위시한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는 479억원, 아토르바스타틴은 468억원으로 순위가 다시 한번 재조정됐다.

출처: 유비스트 정리: 뉴스더보이스

앞서 3월 로수바+에제와 아토르바 성분의 원외처방조제액은 단 1억원 차이로 거의 비슷한 추이를 보이며 격차를 좁힌 바 있다.

표면적인 현상이나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1위 성분의 순위바꿈은 눈에 띄는 변화다.

결과적으로 19년 후반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시장을 추월한지 약 4년만에 고지혈증치료 시장에서 최고 매출 성분으로 우뚝서게 됐다. 다만 약가차로 인해 처방조제건수로는 여전히 세번째에 자리한다. 

또한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약진으로 로수바스타틴(단일+복합) 연합은 아토르바스타틴(단일+복합)의 원외처방조제액을 19년 추월했다. 전체적으로는 복합제의 강세가 지속됐다.

최근 2년간은 아토젯 제네릭 군이 출시되면서 다시 21년부터 아토르바스타틴(단일+복합) 계열이 다시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다만 두 성분간의 벌어지는 원외처방액 매출 격차를 줄인 정도로 임팩트가 강하지는 않다.

출처: 유비스트 정리분석: 뉴스더보이스

또한 뉴스더보이스가 지난해 5월 아토젯 제네릭출시 1년차 분석을 통해 설명한 바와 같이 고지혈증치료제간의 매출간섭의 영향으로 아토르바·에제 복합제 제네릭을 따로 떼어 보면 매출이 증가했으나 나머지 성분의 매출감소에 기인하고 있어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하석상대 경쟁구도다.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개별 제약사별로 희미가 엇갈릴 수는 있으나 고지혈증치료제 원외처방액 중앙값의 기울기 변화는 거의 없다.

결과적으로 워낙 많은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으로 인해 아토젯 제네릭의 등장은 약가차를 보정하면 덧셈보다는 나눗셈에 가깝다.

만성질환 치료제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나 이에대해 분석한 연구자료가 전무, 이에대한 영향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은 이번 분석의 한계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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