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세상

인터폴, 불법의약품 토벌...발기부전치료제 22% 최다

뉴스더보이스 2023. 11. 3. 07:29
  •  주경준 기자/ 승인 2023.11.03 07:01

16차 판게아 작전 진행, 전세계 700만 달러 약품 압수
출처: 인터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은 불법의약품 토벌작전을 펼쳐 전세계에서 700만 달러 상당의 위조약을 압수했다.

인터폴은 전세계 89개국에서 지난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16차 판게아 작전(Operation Pangea XVI)을 통해 72명을 체포하고, 700만 달러 이상의 약물을 압수하는 한편 325건의 범죄행위에 대한 조사와 1300개 이상의 불법약물 판매 웹사이트를 폐쇄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불법의약품의 주류는 발기부전치료제로 22%를 차지, 가장 많이 압수된 품목이었으며 항우울제나 각성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이 19%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성호르문제와 위약약등이 12%였다.

이번 작적은 유로폴, 세계관세기구 등의 협조를 얻어 미국, 영국, 89개국에서 진행됐다. 이번 작전에 참여한 영국의 의약품규제기관(MHRA)은 올해 500만 파운드 상당의 200만개 의약품을 압수했다.

판게아 작전은 2006년 영국에서 첫 진행이후 2008년부터 이후 글로벌 토벌작전으로 성장, 매년 불법의약품 토벌작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6번째 작전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유행시절에는 급속도로 인터넷 불법의약품 유통이 급증, 21년 14차 판게아 작전에서는 2341만 달러 어치 불법의약품과 11만 3020개의 웝사이트가 폐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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