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세상

'1원낙찰' 도매업체 등 전수조사...현지방문·서면 병행 실시

뉴스더보이스 2021. 12. 7. 08:03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12.07 07:33

의약품정보센터, 정기현지확인 형식으로 진행...다음달까지 이어질 듯

복지부 "정기조사 성격...'1원낙찰' 타깃 아냐"

이른바 '1원낙찰' 의약품 도매업체에 대한 사실상의 전수조사는 서면조사 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현지확인을 병행해서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조사는 기획 및 현지조사 성격으로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1원낙찰' 문제의 후속조치는 아니라고 정부 측은 설명했다.

3일 관련 업계와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11월 마무리된 기획현지조사에 이어 정기현지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대상에는 이른바 '1원낙찰'과 관련된 도매업체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복지부 측은 '1원낙찰'을 타깃으로 하는 조사는 아닌 것으로 안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이번 조사가 기획현지조사와 연계해 이뤄지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전문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1원낙찰' 도매업체 전수조사 성격으로 서면과 현지조사가 병행해서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반면 복지부 관계자는 "공급내역보고와 유통질서 등을 점검하는 정기조사 성격이다. 일부 '1원낙찰' 관련 업체가 포함돼 있어서 부각되는 것 같은데 '1원낙찰'이 타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복지부 다른 관계자는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1원낙찰' 조사나 후속조치는 필요한 경우 내년 중 계획을 세워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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