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다수 수상 영광
- 문윤희 기자/ 승인 2025.02.24 06:53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만족도 등 종합적 평가

국내 법인을 둔 다수의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돼 다시 한번 좋은 일터임을 인증했다.
한국오가논, 한국GSK, 애브비코리아, 한국룬드벡, 헤일리온코리아 등 다수의 다국적제약사들은 20일 열린 제 23회 GPTW(Great Place To Work)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GPTW 코리아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최고의 직장을 선정하는 시상 제도로,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의 요소를 평가하는 직원 경험 설문조사인 신뢰도 지수(Trust Index)와 기업문화 평가(Culture Audit)에서 평균 60% 이상의 긍정 응답률을 받은 조직이 선정된다.
각 회사의 수상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한국오가논 이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김소은 대표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등을 수상했다.
한국오가논은 여성건강 증진이라는 회사의 비전 하에 임직원들의 일상 업무와 문화, 제도 모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비전과 부합하는 가족 친화적인 근로 환경을 만들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더구나 우리 사회가 초저출생, 초고령화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인구학적, 경제학적으로도 중요 역할을 하는 여성들의 건강한 일상을 강조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과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대외 노력들도 강화하며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출범 이래로 한국오가논은 임직원들의 건강과 임직원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주2회 재택근무, 지역별 거점 공유 오피스, 매주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자신과 가족 돌봄을 위한 연간 10일의 추가 유급휴가 등을 시행하고 제도 활용을 적극 독려한다. 그 결과 실제로 높은 제도 활용도를 보이며 선순환을 그리는 중이다. 임직원들 역시 창립자로서 각자의 책임과 영향력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사내 문화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회사와 상생, 발전하는 모범적인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룬드벡은 기업 부문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에 선정됐으며, CEO 부문에서는 오필수 대표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포함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한 한국룬드벡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유로운 연차, 반차 사용 △유연근무제 △주 2회 재택근무 시스템 지원 △남녀 육아 휴직 및 휴직 후 100% 복귀 보장 △개인 역량개발 및 동기 부여 위한 사내 프로그램 제공 △러브백(LoveBack) 사회공헌 활동 △매월 생일파티 등 임직원들의 워라밸과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기 위해 유연한 근무 및 복지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글로벌 컨슈머 헬스케어 전문기업 헤일리온 코리아(Haleon Korea)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헤일리온은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신동우 대표이사의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박정은 HR 본부장의 ‘GPTW 대한민국 혁신리더상’을 수상했다.
헤일리온코리아는 코로나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재택근무 및 주 1회 출근제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높은 호응 아래 운영 중이다. 또 출산과 육아지원을 위하여 남녀 구분 없이 최대 6개월의 출산 휴가를 도입하고 급여는 보전·지급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헬스케어 기업 답게 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리딩 위드 케어(Leading with Care)’라는 직원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해 심리상담, 정신건강 교육, 웰빙주간 등 다양한 정서적·신체적 로컬 프로그램을 연중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임원급의 여성 리더 비율이 65%가량 차지하는 것도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일터임을 증명한다.
헤일리온 코리아는 30~40대 중심의 젊은 조직으로,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통해 직원 간에 건강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직책 없이 ‘님’으로 호칭하고, 매월·분기별 직원들과의 대면 소통채널을 운영하여 양방향적인 구두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연간 회사 밖으로 떠나는 전사 리프레시 워크샵은 직원들에게 큰 인기다. 또, 지구의 날 나무심기 활동이나 창립기념일 헬스케어 봉사활동도 지속하여 직원들이 회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환경보호와 헬스케어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친목을 다지도록 돕는다.
직원들의 역량개발에 있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및 한국-일본 간 인재 교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직원들이 해외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커리어 경험을 나누는 세션, 본사가 위치한 영국에서 진행하는 레벨 맞춤형 리더십 교육이나 경력 발전 가속화를 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애브비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기업',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등 4개의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국애브비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정착시켜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제를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매월 두 번째 금요일을 ‘패밀리데이’ 로 지정해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지원하고, 자녀를 회사로 초청하는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 행사 등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직원 동반성장과 혁신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직원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오픈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LDP(Learn. Develop. Perform), 점심시간을 활용,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새로운 트렌드를 배워보는 Lunch & Learn, 타 직무나 부서의 업무 경험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STA(Short-Term Assignment) 등 직원이 그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GSK는 ‘2024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한국GSK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이사),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한국GSK 김은지 본부장), ‘GPTW 파이오니아 상’(한국GSK 인사부 총괄 김민서 전무),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한국GSK 김근정 부장) 등에 선정되며 다국적제약기업 중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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