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세상

경구 코로나치료제 라게브리오 4조원...MSD 50% 성장

뉴스더보이스 2022. 4. 29. 07:40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4.29 06:30

키트루다, 1분기 48억·가다실 15억 달러 각각 23%·59% 증가

경구용 코로나치료제 몰누피라비르(라게브리오) 1분기에만 32조(한화 약 4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MSD의 매출 성장률을 50%까지 끌어올렸다.

MSD가 28일 발표한 실적보고에 따르면 1분기 159억달러(한화 약 20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직전년도 동기 106억 달러 대비 50%의 가파른 성장률를 기록했다. 매출은 2021년 6월 2일 분사한 오가논을 제외한 계속운영 기반으로 한 결과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강력한 치료효과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던 몰누피라비르의 매출은 MSD 성장률 50% 중 31%에 기여했다.

코로나19 관련매출을 제외한 매출 성장은 48억 달러(23% 증가)가 판매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59 % 성장률을 기록하며 1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가다실(9가 포함)이 이끌었다.
이외 키트루다와 병용 요법으로 호흡 맞추고 있는 렌비마(에자이 공동판매) 매출도 2억 2700만 달러로 7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과 공동판매하는 린파자 역시 17%% 성장(2억 6600만 달러), 종양학 부문의 매출을 이끌었다.

MSD는 1분기 강력한 성장세를 반영 올해 연간 예상매출액을 569억~581억 달러로 전망했다. 지난해 매출대비 17~19%의 성장률이다. 

한편 1분기 성장에 가장 큰 동력이 됐던 몰누피라비르의 예상 매출이 50~55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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