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세상

로슈, 룬수미오 여포성림프종 유럽 조건부승인

뉴스더보이스 2022. 6. 9. 08:13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6.09 04:39

CD20·CD3 T세포 결합 이중 항체...기성 요법 강조

로슈의 CD20·CD3 T세포 결합 이중 항체 룬수미오(Lunsumio 모수네투주맙)이 여포성 림프종 3차 치료제로 유럽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로슈는 8일 룬수미오가 2회 이상 전신요법을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여포성 림프종(FL) 성인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조건부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룬수미오는 쉽게 투약할 수 있는 기성 요법으로 치료시작을 위해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슈의 글로벌 제품개발 담당자인 레비 갤러웨이(Levi Garraway) 박사는 "룬수미오가 지발성 불응성 여포성 림프종환자를 위한 최초의 이중 항체가 됐다" 며 "높은 반응률과 기성품의 가용성으로 조기에 외래환자의 투여로 FL 환자의 치료법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는 노바티스의 CAR-T치료제 킴리아가 5월초 동일한 FL 3차 치료제으로 유럽승인을 받은데 따른 투약 편의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조건부 승인 기반 GO29781 1,2상 임상에서 18.3개월을 중앙값으로 추적조사한 결과 반응지속기간(m-DoR)은 22.8개월, 완전관해율(CR) 60%, 객관적 반응률(80%) 등이었다.

룬스미오는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와 병용요법을 통한 여포성림프종 2차 요법으로 전진배치 가능성을 살피는 CELESTIMO 3상과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에서 폴리비와 병용법에 대한 SUNMO DLBCL 3상 연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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