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선 기자/ 승인 2021.11.17 07:17
삼진제약, 16일 대표브랜드에 '게보린브이정' 추가...5품목으로 품목확대
삼진제약의 대표브랜드 '게보린'이 품목확대를 통해 해결진통제시장 확보에 나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상비약처럼 집에 두고 먹어야할 아세트아미노펜제제 시장에 또다른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까.
삼진제약은 16일 대표브랜드 '게보린'에 아세트아미노펜제제를 추가했다. 신제품 '게보린브이정'을 허가받아 코로나19 백신 투여 후 나타나는 통증 등의 이상반응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기 시작한 것.
이에 따라 삼진제약은 총 8품목의 일반약 '게보린'을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올 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 백신 접종과 맞물려 해열과 통증 완화를 위해 복용할 수 있는 맞춤형 '게보린'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10월 '게보린쿨다운정’은 올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경기도 향남공장에 생산 제조 단위를 2배 증설하는 등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게보린쿨다운정'은 비타민 함유 해열진통제로 아세트아미노펜과 비타민 B1(벤포티아민), B2(리보플라빈), C(아스코르브산)가 함유돼 발열, 오한, 근육통의 치료에 도움을 주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함량은 400mg로, 성인 기준 1일 최대 4,000mg까지 복용이 가능, 증상에 따라 하루 최대 10정까지 복용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여기에 단일제인 '아세트아미노펜'만을 주성분으로 하는 '게보린브이정'도 추가함에 따라 환자의 증상에 따라 선택적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게보린은 1979년 첫선을 보이며 만 42년의 역사를 지닌 장수품목이다. 지난해 185억원대의 생산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국내 대표 일반의약품 중 하나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품목확장에 나서면서 게보린패밀리를 만들어갔다. 2020년 젊은여성을 겨냥한 '게보린소프트연질캡슐'을 내놓았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게보린쿨다운정'과 '게보린릴랙스연질캡슐', 올해 11월16일 '게보린브이정'까지 품목을 확대했다.
'게보린소프트연질캡슐'이 지난해 기준 9억원대를 생산했고 '게보린쿨다운정'이 4522만원을 생산하면서 '게보린패밀리'는 지난해 195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하면서 200억원대를 바라봤다. 올해들어 신제품이 추가된 만큼 게보린의 시장확장의 성과는 조금씩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진제약이 향후 영업력과 홍보마케팅 등에 어떤 전략을 세우고 게보린을 키워나갈 지 주목된다.
한편 삼진제약의 게보린은 지난 8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후원하면서 여성감독을 지원한 바있다. 또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출의 1%를 기부하고 봉사가 어우러지는 '1% 사랑나눔 운동'과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를 후원하는 '의사 사진전', 저소득층의 차상위계층 의료보험료 대납을 통한 의료혜택 사각지대 해소, 청소년을 위한 복약지도 캠페인 등 사회 약자를 보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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