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1.11 07:03
이달 공고 통해 제출계획서 검토, 3월 지원 "참여병원 활성화 기대"
정부가 지정한 소아 야간휴일 의료기관(달빛어런이병원)를 대상으로 진료시간에 비례해 최대 4억 30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 방지와 달빛어린이병원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3월 운영비를 첫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달빛어린이병원과 협력약국에 건당 야간진료관리료(의원급) 1만 3390원에서 2만 2600원 그리고 야간조제관리료 3980원 가산을 적용해왔다.
복지부는 올해 소아 야간휴일 의료기관 지원 예산 45억원을 확보했다.
1월 1일 기준 달빛어린이병원은 전국 67개소(의원 45%, 병원 55%)이며, 2월부터 70개소배로 늘어날 예정이다.
달빛어린이병원 운영비 지원은 야간 및 휴일 진료시간에 비례해 책정됐다.
연간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4억 3200만원이다.
예를 들어 주 7일 동안 평일 23시까지, 토일과 휴일 21시까지 문을 여는 기관은 최대 3억 6000만원의 운영비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소아 환자가 적은 3만명 미만 지역은 20% 가산을 더해 최대 4억 3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운영비 지원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협력약국은 공공심야약국 지원과 중복 가능성이 있어 추후 검토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6개월 단위로 운영비를 지원하며 첫 지급은 오는 3월이다.
다만, 운영비를 지원받은 달빛어린이병원이 내부 사정으로 야간 및 휴일 진료가 중단될 경우 해당 기간만큼 운영비를 반납해야 한다.
응급의료과 공무원은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나 "달빛어린이병원 수가 22년 35개소에서 23년 60개소, 올해 1월 67개소, 2월 70개소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야간 및 휴일 소아진료 공백 개선을 위해 수가 가산과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1월 중 공고를 통해 달빛어린이병원별 진료계획서를 검토해 3월 중 운영비를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사업 활성화흘 위해 홍보도 준비하고 있다. 참여 의료기관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계 협조를 구했다.
야간휴일 문 여는 달빛어린이병원 최대 4억 3천만원 지원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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