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5.10 06:00
다케다는 올해 영업이익의 급격한 감소에 대응, 조직구조를 단순화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위해 1.2조원의 비용을 투입할 계획이다.
3월 결산법인인 다케다는 9일 23년도 실적보고를 통해 지난해 8월 미국특허 만료된 ADHD치료제 바이반스(Vyvanse)가 제네릭과 경쟁이 시작, 영업이익이 급감함에 따라 이에 대응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진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를 위한 비용으로 1400억엔(한화 약 1.2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사내 조직계층을 단순화에 업무효율은 높이는 방안을 제시, 인력 감축을 시사했으며 원자재 등에 대한 조달비용 절감, 디지틀, 자동화와 AI를 활용한 생산성 확대를 3대 구조조정의 틀로 제시했다.
구조조정의 시발점이 된 바이반스는 8월 미국시장에서 제네릭과 경쟁이 시작된 이후 지난해 423억엔(한화 약 3,700억원)으로 22년 대비 14% 매출이 급감했으며 올해 큰 폭의 매출 감소가 예측되고 있다.
한편 다케다는 지난해 4조 2638억엔(한화 약 37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엔화기준으로 5.9% 성장했으나 엔화약세의 영향으로 달러통화 기준으로는 1.5% 성장했다. 당초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했던 상황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장세를 제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141억엔(약 1.9조원)으로 56.4%, 순이익은 1441억엔(약 1.2조원)으로 54.6% 급감했다. 다케다는 구조조정을 통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익률이 25년부터는 30%대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케다, 영업이익 급감에 1.2조원 투입 구조조정 진행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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