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스, 제네릭 연계 약가 '뚝'...엔트레스토는 많이 팔려서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1.2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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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약제급여목록 개정 추진...2월1일부터

한국노바티스의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정50mg과 가브스메트정50/500mg의 상한금액이 뚝 떨어진다. 제네릭 등재와 연계돼 약가가 조정되는 것이다. 같은 회사의 만성심부전치료제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50mg 등 3개 품목은 사용량-약가인하 연동제 적용을 받아 역시 약가가 인하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한국노바티스 제품들의 상한금액을 이 같이 조정하기로 했다. 조정일은 2월1일이다.

먼저 가브스정50mg과 가브스메트정50/500mg은 제네릭 등재와 연계돼 상한금액이 각각 30%와 25.3% 씩 인하된다. 가령 가브스정50mg의 경우 2월1일부터 현 448원에서 314원으로 조정된다. 가브스메트정50/100mg 조정가격은 310원이다.

여기다 가브스정은 가산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2월1일 240원까지 약가가 더 낮아진다. 복합제인 가브스메트정은 약가가산이 없어 해당 추가 조정도 없다.

같은 회사의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 50mg과 100mg, 200mg은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유형나' 적용을 받아 역시 2월1일부터 상한금액이 각각 6.6% 씩 인하된다. 많이 팔려서 약가가 조정되는 것이다. 상한금액은 3개 함량 모두 동일하며 현 2046원에서 1910원으로 조정된다.

아리제약 아도페정 5mg과 10mg, 대웅제약 넥시어드정20mg과 40mg, 대웅바이오 넥시퀸정40mg 등은 회사 측의 자진인하 신청으로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아도페정 5mg과 10mg의 경우 각각 71.1%와 73.8%로 인하율이 매우 높다.  넥시어드정20mg과 40mg, 넥시퀸정40mg 등 0.3%, 0.6%, 0.7% 등으로 1% 미만 선에서 소폭 조정된다.

조정된 가격은 아도페정 5mg 640원-10mg 540원, 넥시어드정20mg 725원-40mg 1014원, 넥시퀸정40mg 1014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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