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8.02 06:19

1분기 키트루다 첫 매출 역전, 2분기 휴미라 재역전
애브비의 휴미라와 MSD의 키트루다가 나란히 상반기 100억 달러 매출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휴미라는 100억 9900만달러, 키트루다는 100억 6100만달러(두 품목 모두 13조원)로 격차는 3800만달러(500억원) 미만이다.
엠에스디와 애브비가 공개한 2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휴미라의 2분기 매출은 53억 6300만달러로 키트루다 52억 5200만 달러 대비 1억 달러 이상 앞섰다.
반면 1분기에는 키트루다가 48억 900만달러로 휴미라 47억 3600달러보다 많았다.
2분기 휴미라의 재역전에는 달러 강세흐름이 일부 영향을 줬다.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지 않은 미국에서 2분기 매출의 대부분인 46억 6400만달러(전년동기비 9.5%성장)를, 나머지 지역에서 6억 9900만달러 매출(13.8% 감소)을 올렸다.
키트루다의 경우 2분기 미국 매출은 3,1억 9700만 달러, 나머지 지역에서 20억 5500만 달러로 환율약세를 보인 글로벌수입을 달러표기 매출로 발표하면서 휴미라와 2분기 매출 격차가 커졌다.
상반기 글로벌매출 1위 품위 품목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113억 달러에서 221억 달러로 두배가까이 매출이 늘었다. 코로나 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상반기 96억 달러로 휴미라와 키트루다 바로 밑에 자리했다.
화이자의 예상으로는 팍스로비드의 올해 매출은 230억 달러 수준이다. 이 경우 휴미라와 키트루다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176억 7500만달러로 휴미라와 키트루다 사이에 위치했던 모더나의 코로나 19백신 스파이크백스의 매출은 오는 3일 공개된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제외시 3위 품목이던 BMS의 레블리미드는 엘리퀴스에게 순위를 양보했다. 엘리퀴스가 상반기 64억 4600만 달러의 매출로 앞서 거론된 품목의 뒤를 잇는다.
한편 엠에스디는 상반기 304억달러 매출로 38%, 애브비는 281억 달러로 4.3% 성장했다.
'엎치락 뒤치락' 키트루다·휴미라...반기 매출차 3800만불 불과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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