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8.24 07:57
정해민 실장 "다른 제도 도입 등과 연계해서 봐야"
건보공단 약제관리실 주요업무=(4) 우수의약품 선별등재 방안
보험당국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른바 '우수의약품 선별등재' 제도는 환자본인부담 경감과 같은 '우수 제네릭 사용 활성화' 방안과 연계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보험공단 장석문 제네릭관리부장은 23일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우수의약품 선별등재제도는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그런데 이해관계자도 많고 선행돼야 할 조건들도 많아서 당장은 시행하는 데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부장은 "그래서 중장기적인 로드맵 속에서 공급자와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장 부장은 이어 "관련 연구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건 이해관계자들을 반발 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해민 약제관리실장은 "우수의약품 선별등재제도는 선별등재 한 가지만을 시행하는 걸로 보면 안된다. 연구용역에서도 해외의 다양한 제도를 비교 분석해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
정 실장은 그러면서 "가장 우선적으로는 공급자의 지지가 있어야 가능한데 인센티브 없이는 불가능하니까 환자본인부담 경감이나 상품명처방을 성분명처방으로 변경하는 등 이런 제도 변경과 연계해서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 그런 점에서 법령이나 지침 등의 개정도 수반돼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제네릭 선별등재, 공급자 지지 중요...인식개선부터 시작"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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