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11.02 06:24
대웅제약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유유제약 등 62개사 참여

올해 마지막 글로벌 제약바이오 부분 최대 행사인 ‘CPHI Worldwide 2022’(CPHI, 국제의약품박람회)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K-바이오 홍보 총력전에 나선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업계 최대 행사로 올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CDMO 사업 주력업체인 삼성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SK팜테코 등과 전통제약기업인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보령제약, 제일약품, 유유제약 등이 62개 제약기업이 참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최근 부분 가동한 4공장에 대해 발표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CPhI를 시작으로 회사의 CDMO 사업을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앞두고 있어 단독부스를 운영해 회사의 운영 계획을 알리는데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CPHI 참여 이래 첫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유럽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비롯한 후속 파이프라인과 내년 완공을 앞둔 3공장(6만 리터 규모) 운영 등을 고려한 최적의 파트너사들을 물색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 역시 단독부스를 운영하며 파이프라인을 활용한 라이선스 아웃과 공동개발, 위탁생산 사업을 홍보한다.
대웅제약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펙수클루를 미국, 중남미, 인도, CIS 등 미진출 지역 후보 파트너사와 협상을 진전시키고, 연내 국내 허가가 예상되는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신규 파트너사를 대거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파스제품과 화장품 등 4가지 주요 품목 라인을 선정해 참가한다. 이와함께 복합제 개량신약을 비롯해 임상 3상 중인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사업협력 논의도 준비 중이다.
유유제약은 유원상 대표가 직접 참여해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 'YP-P10'의 유럽 임상 준비를 비롯한 회사 파이프라인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제약사와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유럽 의약품 인·허가(RA) 및 약가 등록 관계자들과 회의를 통해 유럽시장 진출의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한양행과 에스티팜 등이 참여해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CPhI는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과 위탁개발생산(CDMO), 임상시험수탁(CRO) 등 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글로벌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라면서 "기업의 경쟁력을 알려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말 최대어 CPHI 총력전 펴는 韓제약바이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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