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세상

콜린, 내년에도 선별집중 심사...성조숙증치료제 새로 편입

뉴스더보이스 2022. 12. 30. 08:33
  •  최은택 기자/ 승인 2022.12.30 02:57

심사평가원, 3개분야 17개 항목 공개...뇌 등 MRI도 추가

뇌혈관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처방이 내년에도 선별집중심사를 받는다. 성조숙증치료제인 GnRH agonist 주사제와 뇌 등의 MRI는 대상항목으로 새로 추가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을 29일 공개했다.

선별집중심사는 진료비 증가, 심사상 문제,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 등 진료경향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해 사전예고 후 집중심사를 통해 요양기관의 자율적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하는 사전 예방적 심사제도를 말한다.

내년 집중심사 항목은 진료비 증가 6개, 심사상 관리 6개, 사회적 이슈 5개 등 3개분야 총 17개 항목이다.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12개, 종합병원 14개, 병의원 10개 등이 해당된다.

먼저 '진료비 증가' 항목의 경우 기존 심사대상이었던 면역관문억제제, TNF-α inhibitor, 골다공증치료제는 내년에도 계속 유지되는데, 상급종합병원 처방만 관리됐던 면역관문억제제와 TNF-α inhibitor 관리대상이 종합병원으로 확대된다. 골다공증치료제는 종전처럼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처방이 선별집중심사를 받는다.

신경차단술, 안구광학단층촬영, 양전자단층촬영-토르소 등 3개 항목은 새로 추가된다. 이중 신경차단술과 안구광학단층촬영은 의원급, 양전자단층촬영-토르소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심사대상이다.

올해 심사대상이었던 심장표지자검사 등 5개 항목은 내년에는 제외된다.

심사상 관리대상은 비타민D 검사, 척추수술 Cone Beam CT(치과분야), 황반변성치료제, 유전성 및 비유전성 유전자검사 등 5개 항목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유지된다. 이중 비타민D검사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대상이었는데 내년에는 의원급으로 확대된다. 또 3술(침·구·부항) 동시 시술(한방분야)은 새로 편입된다. 대상은 의원급 의료기관이다.

사회적 이슈 항목은 3차원 CT,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내년에도 심사항목으로 유지되고, 뇌·뇌혈관·경부혈관 MRI, GnRH agonist 주사제 등 2개 항목이 추가된다. 여기서 뇌·뇌혈관·경부혈관 MRI는 두통, 어지럼증 상병이, GnRH agonist 주사제는 조발사춘기, 중추성 조발사춘기 상병이 해당된다.

콜린, 내년에도 선별집중 심사...성조숙증치료제 새로 편입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