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세상

면역증강제 사용 60대 환자, 호흡곤란 등 부작용 발현

뉴스더보이스 2025. 3. 5. 07:23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3.05 06:20

해운대백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이상반응 보고사례 공유

면역증강제를 사용한 60대 환자가 전신 발진,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이 발현된 사례가 보고돼 관심이 모아진다. 

해운대백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약물이상반응 보고사례를 공유했다. 

사례를 보면 면역증강제(싸이모신 알파1, thymosin alpha 1) 주사 후 발생한 DRESS 증후군 사례로 환자는 67세 남자로 기저 특이 질환이 없었다. 

해당 환자는 내원 6일 전 면역증강을 위해 주사를 투여 받고 발진, 가려움증, 고열, 호흡곤란 발생해 내원한 것으로 내원 3주 전에도 동일한 주사를 투여 받았고 당시 심하지 않은 발진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고 한 것이다. 전신에 홍반성 구진이 관찰됐고, 호산구수 3,128개로 호산구증가증과 신장기능 이상이 동반됐다. 발열을 설명할 만한 감염질환은 없었으며 고열, 피부발진, 호산구증가증, 내부 장기침범 소견으로 Drug reaction eosinohilia systemic symptom(DRESS) 증후군으로 진단됐다. 

입원 후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와 대증치료로 임상증상과 혈액검사 수치가 정상화됐고 퇴원 후 경과관찰됐으며 평가 약물 투여와 이상 반응 발생의 전후 관계가 타당, 다른 의약품이나 감염 보다는 해당 약제 투여로 인한 중증피부유해반응으로 평가됐다.

지역센터는 이와 관련 "면역증강제인 싸이모신 알파1 투여 후 중증피부유해반응인 DRESS 증후군이 발생한 사례"라면서 "해당 약물은 주로 면역 결핍이나 감염, 암 환자에서 면역 반응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제로 이 사례에서 환자는 첫 번째 주사 투여 후 경미한 발진이 발생했으나 사라졌고, 두 번째 투여 후에는 훨씬 심각한 증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원인 약물에 대한 재노출시 면역계의 과민 반응이 더욱 심각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DRESS 증후군의 진단은 고열, 피부발진, 호산구증가증, 장기 침범의 복합적인 임상 증상에 기초하며, 해당 환자의 경우 호산구 증가증과 신장기능 이상이 관찰됐다"고 부연했다.

또 "이 사례를 통해 건강한 개인에게 이러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으며, 특히 예상치 못한 면역매개성 부작용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 면역증강제 사용에 따른 잠재적 위험과 약물 부작용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약물 사용 전후의 면밀한 환자 모니터링이 중요하고, 약물에 대한 이전의 반응을 철저히 검토해 재투여 결정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지역센터는 해당 사례의 인과관계는 '상당히 확실함(Probable)'로 판단했다.

한편 싸이모신 알파1제제는 국내에 29품목이 허가를 받아 공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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