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세상

[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4월 11일]

뉴스더보이스 2025. 4. 14. 06:17
  •  이창진 기자/ 승인 2025.04.11 09:26

■세종병원

세종-OBS, 메디컬 최고위 과정 오픈-36명 참여 건강과 인문학 강의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과 함께하는 ‘세종·OBS 메디컬 최고위 과정’이 막을 열었다.

세종병원은 지난 9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제1기 최고위 과정 입학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제1기에는 국내 기업 경영인(CEO), 전문직 종사자, 오피니언 리더 등 36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3개월여간 열리는 최고위 과정은 모두 20개 강의로 구성됐다. 

심장, 소화기, 척추관절, 호흡기, 비뇨기 등 전문적인 건강 강의는 물론 인공지능(AI), 스피치, 골프, 기후, 음악, 시 등 경영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강의가 펼쳐진다.

강사로는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심장내과) 등 의료진을 비롯해 장용(개그맨·작가)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이 나선다.

최고위 과정을 이수한 참여자들에게는 세종병원 전담 주치의 지정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OBS 김학균 대표는 “‘세종·OBS 메디컬 최고위 과정’은 지역을 생각하고, 지역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시작한 아카데미 프로그램”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안목과 지식을 함양하고 인적 교유의 장이 될 최고위 과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세종병원은 부천과 인천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치의 의료기관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고민과 실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민병원

마곡에 예방의학센터 오픈 예정 "국내 최대 규모 건강검진센터 운영"

부민병원 그룹이 오는 8월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Bumin Prestige Lifecare Center Magok, BPLC)’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에 설립될 예방의학센터는 단일 면적 2,670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부민병원 그룹은 본격적인 건강검진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오토메이션, 유전체분석, AI 기술 등 스마트 검진시스템 도입으로 수검자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검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먼저, 국내 검진센터에서는 최초로 채혈 자동화시스템이 도입된다. 채혈실에서 채취한 검체의 자동운반부터 전처리와 결과 분석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어 대량의 검사 정보를 오류 없이 처리가 가능하다.

로슈의 최첨단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인(Total Laboratory Automation TLA) 코바스 자동화 연결 모듈(Cobas Connection Module, CCM)의 도입으로 면역검사, 생화학 검사 등이 하나의 트랙으로 연결되어 최적화된 작업을 실현할 수 있으며 검사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에서는 질병을 진단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MRI 및 CT 장비 등에도 AI 기술을 활용해 임상 활용도를 높이고, 진단 속도를 향상시키는 스마트 스피드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영상진단 장비는 필립스 MRI인 ‘인제니아 3.0T CX’가 도입된다. 인제니아 3.0T CX는 장비 자체에 장착된 앰비언트 조명 장치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영상 검사의 두려움을 완화하고 영상의 품질 저하 없이 기존 MRI 대비 검사 시간을 최대 50% 단축할 수 있다. 

또한 MRI의 큰 소음을 줄이는 컴포톤(ComforTone) 기술로 환자에게 편안한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본 장비는 신경 및 근골격계는 물론 복부와 심장 등 광범위한 신체 부위에서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여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 도입되는 필립스의 ‘Incisive CT’는 환자의 피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iDose4 시스템을 도입해 낮은 선량으로도 화질 저하 없이 기존과 같은 수준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정밀의학 제공 플랫폼인 이노크라스 전장 유전체 분석시스템으로 암과 희귀 질병에 대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AI를 활용한 영상판독 • 실시간 내시경 자료 분석 • 디지털 병리 판독 서비스로 빠르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고압산소챔버를 활용한 질환 치료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전문 클리닉도 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GC녹십자와 협업한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으로 예약부터 결과조회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일 검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검진 이후 유소견자들에게는 운동, 영양,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생활 습관 개선 컨설팅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 개개인의 건강관리 주기에 따라 맞춤형 추적 검사를 안내하며, 평생 건강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정훈재 부민미래의학연구원장은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는 단순히 질병 진단을 넘어 유소견자에 대한 질병 관리와 신속한 진료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일반인들에게는 더 건강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힘찬병원

파킨슨병 조기 발견과 치료로 병증 늦출 수 있어

4월 11일은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신경퇴행성 뇌 질환으로, 도파민을 분비하는 뉴런 중 중뇌에 존재하는 흑색질 부분의 신경세포 소실로 운동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14년 8만4,333명에서 2023년 12만5,526명으로 지난 10년간 약 49%나 증가했다. 2023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환자는 11만6,723명으로 전체 환자의 약 93%를 차지하며,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7만1,055명으로 남성 환자보다 다소 많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파킨슨병은 병증이 서서히 진행되고, 초기 증상이 다양하고 광범위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질환”이라며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기 때문에 국내 환자 수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특발성 파킨슨병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60세 이상에서 발병하며 나이가 증가할수록 발생 빈도가 높고, 70대 이상 인구 중 약 2%가 파킨슨병 환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화가 주요 발병 원인으로 추정되며 환경적 요인, 독성 물질, 유전적 요인,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비정상적인 단백질 처리 기능 이상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초기에는 건망증, 수면 장애, 배뇨 장애 등 노인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인해 지나치기 쉽다. 갑자기 목소리가 작아지거나 발음이 불분명해 말이 어눌해지는 현상, 글씨를 쓸 때 글자 크기가 작아지고, 걸을 때 팔을 흔들지 않거나 다리를 끄는 느낌이 들 때, 냄새를 잘 맡지 못하고 침을 자주 흘린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가만히 있을 때는 손과 발의 떨림 증상이 심하다가 움직일 때는 떨림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파킨슨병의 가장 뚜렷한 증상은 움직임이 느려지는 서동증과 안정 시 떨림, 근육 강직이다. 걸을 때 한쪽 다리를 끌거나 보폭이 짧아져 종종걸음을 걷고, 걷거나 서 있을 때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려는 증상, 표정 굳어짐 등 주로 운동 장애가 주로 나타난다. 또 내장 기관을 움직이는 신경 세포 손실로 인해 배뇨 장애, 수면 장애, 불안, 우울, 무력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온도와 기압, 습도의 변화에 따라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며, 비타민D가 감소하는 겨울에는 도파민 생성이 줄어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파킨슨병은 손실된 도파민 신경 세포를 되살리는 치료 방법은 없다. 현재 약물 치료가 일반적인 치료로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한 약물을 사용해 떨림, 서동, 근육 경직 등의 증상을 완화시킨다. 특히 발병 초기에 도파민계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손 떨림 증상도 사라지고 보행이 자연스러워져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파킨슨병 환자는 관절 수축으로 팔다리가 굳거나 꼬일 수 있으며, 약물 치료 과정에서 근육통,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리치료를 통해 굳은 관절과 근육을 풀고 자세 교정, 보행 훈련, 호흡 훈련과 발음 장애 개선을 위한 언어 재활도 필요하다.

한 동작을 10~15초간 유지하는 정적 스트레칭과 걷기,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길러야 한다. 근력 운동으로 팔다리를 강화하며, 균형 감각이나 민첩성을 기르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이마 찌푸리기, 볼 부풀리기 등 얼굴 근육 운동도 꾸준히 하면 안면 근육 마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파킨슨병은 발병 초기 치료와 관리를 통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질환”이라며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아지므로 평소 당뇨, 고혈압 등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4년도 의약품 등 보건산업 수출 253억 달러, 전년대비 15.8%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4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하였다.

’24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한 252.6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101.8억 달러(+20.3%), 의약품 92.7억 달러(+22.7%), 의료기기 58.1억 달러(+0.4%)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주요 특징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헝가리, 스위스, 벨기에 등 유럽과 북미(미국, 캐나다)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이 미국, 일본, 홍콩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의약품과 화장품은 역대 수출 최대실적을 달성하였다. 의료기기 수출은 ‘체외 진단기기’에서 감소하였으나 ‘임플란트’ 수출이 증가하여 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하였다.

’24년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에힘입어 전년대비 22.7% 증가한 92.7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미국(14.9억 달러, +45.1%), 헝가리(12.7억 달러, +299.1%), 독일(6.2억 달러, +4.0%) 등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8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바이오의약품’(11.6억 달러, +46.3%)과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0.8억 달러, +77.6%) 등의 수출이 증가하여 지난해에 이어 의약품 수출 1위국을 유지하였다.

헝가리*(12.7억 달러, +299.1%), 스위스**(5.0억 달러, +43.6%)는 바이오의약품의 수출 증가로 인해 전년도 보다 순위가 상승하였다.

‘바이오의약품’(55.1억 달러, +41.3%), ‘기타의 조제용약’(7.1억 달러, +7.6%), ‘원료 기타’(5.4억 달러, +1.6%) 순으로 수출액이 높게 나타났다.

전체 의약품 수출의 59.5%를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헝가리(12.6억 달러, +306.3%), 미국(11.6억 달러, +46.3%), 독일(5.2억 달러, +8.4%) 순으로 높았으며, 스위스(4.3억 달러, +60.3%), 벨기에(4.0억 달러, +27.2%), 네덜란드(2.0억 달러, +97.1%) 등 유럽국가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의약품 중 두 번째로 수출이 높은 ‘기타의 조제용약’은 베트남(1.0억 달러, +28.1%), 일본(0.9억 달러, +4.2%), 미국(0.5억 달러, +4.7%)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다.

’24년 의료기기 수출은 ‘임플란트’와 ‘의료용 레이저 기기’의 수출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0.4% 증가한 58.1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미국(9.3억 달러, △6.8%), 중국(6.4억 달러, △1.0%), 일본(4.4억 달러, +9.0%) 등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7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체외진단기기’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이어 의료기기 수출 1위국을 유지하였으며, 일본은 ‘전기식 의료기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의료기기 수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임플란트’(8.8억 달러, +11.2%), ‘초음파 영상진단기’(7.9억 달러, +4.1%), ‘방사선 촬영기기’(7.3억 달러, △3.6%) 순으로 수출액이 높게 나타났다.

‘임플란트’는 전체 의료기기 수출 중 15.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3.4억 달러, +6.3%), 러시아(1.2억 달러, +11.2%), 미국(0.6억 달러, +64.6%),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로 수출 비중이 높은 ‘초음파 영상진단기’는 미국(1.8억 달러, +19.0%), 오스트리아(0.5억 달러, +15.8%)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였다.

전년도 의료기기 수출 1위 품목인 ‘체외 진단기기’(6.9억 달러, △14.1%)는 미국(0.7억 달러, △70.2%)의 수출 감소로 인해, 의료기기 수출 4위로 순위가 하락하였다. 

’24년 화장품 수출은 ‘기초화장용 · 색조화장용 · 인체세정용 제품류’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20.3% 증가한 101.8억 달러를 달성하였다.

중국(24.9억 달러, △10.3%), 미국(19.0억 달러, 56.4%), 일본(10.4억 달러, +29.1%) 등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8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수출 1위국을 유지하였으나, ‘기초화장용’(19.2억 달러, △11.3%)과 ‘인체세정용’(1.3억 달러, △18.7%) 제품류의 수출 감소로, 對중국 화장품 수출 비중도 20%대로 낮아졌다. 

반면,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화장품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해당 국가의 화장품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기초화장용 제품류’(76.5억 달러, +19.7%), ‘색조화장용 제품류’(13.4억 달러, +28.9%), ‘인체세정용 제품류’(4.6억 달러, +30.8%)의 순으로 수출액이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 수출 1위 품목인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중국(19.2억 달러, △11.3%)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14.0억 달러, +66.5%), 일본(6.2억 달러, +30.7%), 홍콩(5.1억 달러, +16.9%)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였다.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중국(3.2억 달러, +5.5%), 일본(3.0억 달러, +31.1%), 미국(2.6억 달러, +25.9%), ‘인체세정용 제품류’는 미국(0.8억 달러, +116.2%), 일본(0.3억 달러, +91.8%), 폴란드(0.1억 달러, +803.2%)에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4년 보건산업 수출은 엔데믹 전환 후 수출회복세를 유지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과 화장품에서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화장품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대외적인 무역 환경에 대한 면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 현장지원 활성화 사업 4월부터 본격 추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은 보건의료기관의 환자안전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5년 환자안전 현장지원 활성화」 사업을 4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내용과 현장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환자안전 전문가를 포함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팀이 직접 방문하여, 환자안전사고 분석, 예방 대책 수립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근본원인분석(RCA) 기법을 포함한 환자안전활동 교육을 함께 실시하여 기관의 자체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현장지원 종료 후에는 분석 결과 및 개선활동 내용을 담은 지원보고서를 제공하고, 지원 기관의 개선 사항의 반영 여부 및 이행 상황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현장지원은 지역환자안전센터로 지정된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를 통해 시행되며,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사례 중심의 시나리오 기반 실습 프로그램 등 의료기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주현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이번 환자안전 현장지원 활성화 사업은 환자안전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료기관에 실질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여, 보건의료기관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현장지원 확대 운영을 통해 환자안전사고 재발률 감소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2025년 환자안전 현장지원 활성화」 사업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누리집(www.ko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