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더보이스
- 승인 2022.02.04 14:56
노바티스, ‘사(四)기충전 캠페인’ 전개

한국노바티스는 전이성∙진행성(4기) 유방암 환자의 치료 사기(士氣)를 북돋겠다는 취지를 담은 ‘사(四)기충전‘ 캠페인의 두 번째 행사인 ‘제2회 유방암 건강강좌’를 오는 17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사(四)기충전 캠페인’은 ‘4기(전이성∙진행성) 유방암 환자 및 가족의 고통이 크지만, 정보 부족으로 인해 잘못된 민간요법에 의존하거나 치료 포기로 이어지는 상황을 바로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최근 4기 유방암의 진단 및 치료 발전 등의 변화에 따라 높아진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정확하고 올바른 최신 정보를 제공해 환자들이 치료 여정과 삶에 희망을 갖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캠페인의 두 번째 행사로 오는 17일 진행되는 ‘2회차 유방암 건강강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환자들이 장소의 제약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캠페인의 첫 번째 행사로 지난해 9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 1회 유방암 건강강좌’는 약 130여명의 유방암 환자 및 가족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이번 캠페인 건강강좌에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김민환 교수가 ‘유방암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변이, 그리고 환자 특성에 따른 맞춤 전략’을 주제로 PIK3CA, 브라카(BRCA) 유전자 변이 등 다양해지는 환자 특성에 따른 치료 방법과 환자들의 성공적인 치료에 대한 내용을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김민환 교수와 함께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곽점순 회장이 참여해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대표적인 질문을 추려 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또한 강의에 참석한 환자들이 유방암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 유방암은 5년 상대 생존율(5-year relative survival rate)이 93.2%로 OECD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단 받을 경우에는 34%로 현저히 낮아진다.
특히 PIK3CA 유전자 변이가 동반될 경우 치료 예후가 더욱 나빠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르몬수용체 양성(HR+),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음성(HER2-) 유방암 환자의 약 4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PIK3CA 유전자 변이는 내분비요법에 대한 후천적인 내성과 종양의 성장을 촉진한다. 따라서 치료 계획 수립 시 환자의 유전자 변이 여부 진단이 중요하다.
브라카(BRCA)유전자는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브라카 유전자 변이를 발견해 유방을 절제하면서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졌는데, 이는 유전성 유방암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브라카1/2의 변이는 유방암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일반적인 여성이 일생동안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약 12%인 것에 반해 브라카1/2 유전자에 이상을 가진 여성은 약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온라인 건강 강좌는 유방암 환자와 가족은 물론, 유방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2월 16일(수) 오후 3시까지 사기충전 캠페인 사무국에 온라인(https://bit.ly/제2회건강강좌) 또는 전화(02-3210-9704)로 신청하면 된다. 추후 사전 신청자에게는 강좌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링크와 접속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머크, ‘2022 세계 암의 날’ 맞아 암 환자 응원 행사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2022년 세계 암의 날(2월 4일, World Cancer Day)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암 환우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까지 3년간의 암의 날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돌아보고, 대장암 질환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범승훈 교수가 참여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대장암에 관한 주제로 강의했다. ‘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해결책을 증진하며, 지식을 행동으로 옮긴다’는 세계 암의 날의 취지에 따라, 강의에서는 대장암에 대한 이해와 치료법, 실제 환자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어 임직원들은 지난 3년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진행한 암 캠페인 관련 퀴즈 및 블록 쌓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블록 쌓기 활동은 올해로 3주년을 맞는 암환자 지원 캠페인인 ‘일취월장- 타임챌린지- 얼씨구’ 로고를 진행 연도 순서대로 쌓는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지난 3년간 진행된 세가지 캠페인은 대장암 전문의들과 한국 머크가 함께 기금을 마련, 암 환우 지원을 위해 한국혈액암협회에 기부해온 항암제 사업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대장암 전문의들이 머크의 의학정보 사이트인 원머크 아카데미(One Merck Academy)에서 참여했다.
올해 캠페인은 ‘얼씨구(얼비툭스 씨앗 구하기)’ 모금 활동이었다. 의료진들은 MBTI테스트와 같이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씨앗을 적립했다. 의료진들은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타입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얼비툭스의 키메시지를 전달받았다. 적립된 씨앗만큼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회사에서 기부금을 출연했다.
해당 기부금 전액은 (사)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되며 암환우의 질환 치료 및 암 질환 관련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2년간 머크 캠페인 기금으로 진행된 (사)한국혈액암협회의 다양한 웨비나는 대장암, 폐암, 여성암 등 각종 암 치료, 식이 및 운동요법 등 환자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강의 동영상은 약 5만 뷰를 기록했다.
한편, 머크 그룹은 ‘대장암, 방광암, 두경부암, 비소세포폐암 등 여러 암 종의 치료제를 연구·개발해 전세계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대장암과 두경부암 치료제인 얼비툭스의 RSA 재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그 동안 대장암 환자 약 1만 2천여명이 얼비툭스 RSA의 혜택을 받아왔다.
또한, 메르켈 세포암에 이어 지난해 8월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바벤시오의 경우도 암 환우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이자,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 ‘베스폰사주’ 급여 확대
한국화이자제약은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인 '베스폰사주(성분 이노투주맙오조가마이신)'가 이달 1일부터 18세 이상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ALL) 환자의 3차 이상 관해유도요법에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베스폰사는 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급여 치료가 가능해졌다. 베스폰사는 2019년 1월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및 음성 관계없이 허가를 받았으나 같은 해 10월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만 급여가 인정된 바 있다.
이번 베스폰사의 급여 확대는 이전에 1가지 이상의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에 실패한 적이 있는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성인 환자 3차 치료 이상에 적용되며, 관해유도요법 최대 2주기 급여가 인정되며 이후 조혈모세포이식(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HSCT)이 권고된다.
또 완전관해(CR/CRi)를 나타내는 환자 중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사전 승인을 받은 경우에 한해 1주기 추가 투여할 수 있으며 본인부담금 30%의 급여가 적용된다.
베스폰사는 급성 백혈병 분야의 최초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로, 주로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암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항원 CD22를 표적하는 항체 이노투주맙(inotuzumab)과 세포독성약물인 칼리키아마이신(calicheamicin)이 결합해 암세포의 사멸과 파괴를 유도한다. 이러한 기전을 통해 기존 항암화학요법보다 강력한 효력을 보이며,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완전관해율(CR/CRi)을 유의하게 개선시켜 환자가 보다 성공적으로 조혈모세포이식까지 갈 수 있도록 돕는다.
베스폰사의 급여 기준 확대는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또는 음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CD22 양성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성인 환자 326명을 대상으로 베스폰사와 기존 항암화학요법의 치료 효과를 평가한 3상 INO-VATE 임상연구에 근거해 이루어졌다.
INO-VATE 연구의 베스폰사군과 항암화학요법군의 각각 13.4%(22/164명), 16.7%(27/162명)를 차지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환자의 후향적 분석 결과, 베스폰사군의 완전관해율은 72.7%(16/22명, 95% CI: 49.8-89.3)로 항암화학요법군의 55.6%(15/27명, 95% CI: 35.3-74.5)보다 유의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으나 수치적으로 높았으며(P=0.1075), 조혈모세포이식 달성률은 베스폰사군에서 41%(9/22명)로 항암화학요법군의 19%(5/27명) 대비 약 2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미세잔존질환(MRD)-음성에 달성한 환자는 양성 환자에 비해 개선된 무사건생존기간(Event-Free Survival, EFS) 및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베스폰사군에서 완전관해를 달성한 환자 81.3%(13/16명, 95% CI: 54.4-96.0), 항암화학요법군에서는 33.3%(5/15명, 95% CI: 11.8-61.6)가 미세잔존질환-음성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P=0.009).
한편, 베스폰사는 INO-VATE 임상연구에서 80.7% 완전관해율(88/109명, 95% CI: 72.1-87.7; P<0.0001)로 항암화학요법의 29.4%(32/109명, 95% CI: 21.0-38.8; P<0.0001)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 더 많은 환자들이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베스폰사 48.2% vs 항암화학요법 22.2%; 1-sided P<0.0001). 베스폰사는 현재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2021) 가이드라인에서 필라델피아 염색체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의 치료에 권고되고 있다.
노바티스, SMA 질환 알리는 ‘#같이숨쉬자’ 캠페인 진행

한국노바티스는 한국척수성근위축증환우회와 함께 가수 백지영이 참여한 ‘희망의 빛’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같이숨쉬자’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전세계 영아 사망의 가장 큰 유전적 원인인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이하 SMA)을 알리고,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과 함께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
SMA는 정상적인 SMN1 유전자의 결핍 혹은 돌연변이로 인해 온 몸의 근육이 점차적으로 위축되는 치명적인 희귀 유전질환이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근육이 소실되어 식사와 움직임뿐만 아니라 숨쉬기까지 어려워지지만, 환자의 인지 및 사고능력은 정상적이기에 고통이 더욱 극심한 질환이다.
가장 심각한 유형인 SMA 1형의 경우, 치료받지 않을 시 90%의 환자가 2세 이전 사망에 이를 수 있기에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SMA환우와 함께 가수 백지영이 ‘희망의 빛’이라는 뮤직비디오로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한국척수성근위축증환우회 소속 환우들과 함께 부른 이 곡은 치료가 쉽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내자는 메시지와 함께, SMA 환자들을 위한 우리 모두의 관심과 응원을 독려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같이 숨쉬자 캠페인’은 SMA 질환을 널리 알리고 싶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인스타그램 @together_sma 계정을 팔로우 하고, 뮤직비디오를 캡쳐한 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업로드 하면 된다.
뮤직비디오 풀버전과 챌린지 참여방법은 인스타그램 @together_sma 채널과 한국노바티스 유튜브 채널, 한국노바티스 SMA 질환 정보 웹사이트 ‘CARE SMA’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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