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 48

예고대로 콜린 제제 선별집중심사 유지...황반변성치료제도

최은택 기자/ 승인 2023.12.29 06:49 심사평가원, 내년 적용 19개 항목 공개...초음파검사 등 5개 새로 합류 골다공증치료 주사제 전체 종별로 확대 보험당국이 예고한대로 내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포함됐다. 청구량이 증가하고 있는 골다공증치료제(주사제)는 선별집중심사 대상 기관이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28일 공개했다.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선별집중심사는 국민에게 꼭 필요한 진료는 보장하고, 요양기관이 자율적인 적정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전 예방적 심사제도다. 심사평가원은 2007년부터 매년 대상 항목을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2024년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으로 선정된 19개 항목..

카테고리 없음 2023.12.29

약국 개설준비 단계서도 '처방전 지원금' 약속하면 형사 처벌

최은택 기자/ 승인 2023.12.29 07:13 의료·약사법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내년 1월 중 시행 예정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법안도 의결 약국 개설자 뿐 아니라 약국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약사도 의료기관개설자에게 이른바 '처방전 지원금(병원 지원금)'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면 앞으로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개정안과 약사법개정안을 의결했다. 두 법률개정안은 공포와 함께 시행된다. 따라서 내년 1월 초중순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법률안을 보면, 약국 개설자(개설하려는 자 포함)는 처방전 알선 등을 목적으로 의료기관개설자(개설하려는 자 포함)에게 금전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약속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명시적으로 법률에 금지 규정이 신설되는 것이다. 이를 ..

정책세상 2023.12.29

항암제, 최근 5년 ICER 중앙값 3999만원...희귀질환 3997만원

최은택 기자/ 승인 2023.12.29 06:50 심사평가원, 2018~2022년 20개 성분 평가결과 공개 일반약제 5개 성분 2567만원 최근 5년간 경제성평가 자료를 제출한 항암제의 ICER 중앙값이 거의 4천만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값과 최대값은 2400여만원과 4700여만원으로 편차가 컸다. 또 희귀질환치료제 중앙값도 항암제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경제성평가 제출 약제의 비용효과성 평가결과(ICER)'를 28일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데, 이번에는 2018~2022년 평가된 20개 성분이 대상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일반약제, 항암제, 희귀질환치료제로 약제를 구분해 약제별 성분수와 ICER 중앙값, 최소·최대값이 공개됐다. 먼저 항암제는 10..

정책세상 2023.12.29

K-의료기기 성공 위해 '반지형 연속혈압계' 등 수가반영 필요

뉴스더보이스/ 승인 2023.12.26 06:37 카트 BP, 신의료기술 아닌 '기존 기술'로 봐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25번인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진행하려면 국민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의료기기 등이 계속 개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고, 이런 의료기기들이 있다면 기존 수가에 바로 적용돼 병·의원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미 개발돼 기존 수가를 바로 적용받을 수 있는데도 선입견 때문에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스카이랩스가 6년 동안 개발한 개인 맞춤형 연속혈압계 ‘카트 BP(카트 비피)’가 그런 사례다. 지난 10월 카트BP는 기존 기술인 ‘24시간 혈압 측정검사(1인당)(나727/ E6547)’로 심사평가원에 등..

정책세상 2023.12.27

외상센터 지원 예산 전년대비 감액…"전담의 부족, 불용액 증가"

이창진 기자/ 승인 2023.12.26 06:37 복지부, 내년 577억원 편성…외상 전담의 인건비 426억 집행 불투명 외상의사들 워라벨 감안 사직과 이직 심화 "제도적, 재정적 지원 시급" 예방가능한 외상환자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한 내년도 권역외상센터 지원 예산이 전년대비 30억원 가까이 줄어든다. 외상센터 전담전문의 감소에 따른 인력지원 예산 불용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 2024년도 '중증외상 전문진료체계 구축' 사업 예산안에 따르면, 577억 2400만원으로 전년도 606억 900만원에 비해 28억 8500만원 줄었다. 복지부는 내년도 외상센터를 포함한 중증외상 지원 예산 577억원을 편성했다.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화면 캡쳐. 권역외상센..

정책세상 2023.12.27

14만배 잭팟 터뜨린 '카루나'...BMS에 18조원 피인수

주경준 기자/ 승인 2023.12.26 06:37 선불금 10만달러 판권인수 후 개발...FDA 승인 전 매각돼 릴리로 부터 서랍 속 후보약물을 10만달러에 사들여 조현병 약물을 개발해오던 카루나((Karuna)가 140억달러(한화 약 18조원)에 BMS에 인수된다. BMS는 22일 카루나를 주당 330만 달러에 모든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총 140억 달러에 인수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330만 달러는 21일 종가기준 53.4%의 프리미엄이 책정된 가격이다. 카루나 테라퓨틱스는 조현병치료제 칼엑스트(KarXT/자노멜린+트로스피움)의 개발사로 해당약물은 지난 11월 30일 FDA 승인신청이 수락된 품목이다. 승목목표 예정일은 9월 26일로 설정됐다. 칼엑스트의 성분중 자노멜린(xano..

제약세상 2023.12.27

전공의 연속수련 시간 하향...일부 수련전문과목 우선 지원

최은택 기자/ 승인 2023.12.21 06:00 국회 보건복지위, '전공의법' 개정안 의결 전공의의 연속수련 시간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해 지금보다 하향 조정하도록 하는 입법안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현영 의원과 최혜영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3건의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합 조정한 대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등을 거쳐야 확정된다. 개정안을 보면, 먼저 국가 지원 규정(3조)에 수련전문과목 중 특히 수련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련전문과목의 육성에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단서가 추가됐다. 또 전공의의 연속수련 시간의 상한을 보건복지부령으로 현..

정책세상 2023.12.21

수포성 표피박리증 유전자치료제vs천연물 신약 대결 성사

주경준 기자/ 승인 2023.12.21 06:14 치료제 없던 시장 올해만 2품목 FDA 승인....세포치료제는 승인대기 중 치료제가 없던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 시장에 올해만 2품목이 FDA 승인을 받았다. 대결구도는 첨단의 유전자치료제와 가장 클래식한 개발방식의 천연물 신약이다. 이탈리아 소재 치에시(Chiesi) 파마슈티컬스는 자작나무 껍질 농축액(Extract) 성분의 국소도포제 필수베즈(Filsuvez) 겔이 수포접합부 표피박리증(JEB) 및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DEB)이 있는 6개월 이상 환자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필수베즈는 자작나무 껍질 농축액 10%와 해바라기 씨유 90%로 구성된 천연물 신약이다. (개발명 올레오겔/Oleogel-S10 또는 에피살반) 치에시..

제약세상 2023.12.21

'제약 임상은...ing'...삼성바이오에피스 '폐암치료제'

엄태선 기자/ 승인 2023.12.20 06:29 식약처, 11월14일 임상 1상 승인...내국인 79명 등 135명 대상목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사람 대상 임상시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는 물론 국내제약사들도 속속 임상시험에 뛰어들면서 신약 등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식약처는 이들 제약사들이 신청한 임상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앞으로 '제약임상...ing'는 각 제약사들이 어디에 중점을 두고 의약품 개발을 추진 중인지 임상시험들을 통해 가볍게 소개하고자 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SB27'(펨브롤리주맙)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열심'이다. 국내 바이오시밀러의 최다 보유 업체인 만큼 바이오시밀러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

제약세상 2023.12.20

환자안전에 위협 '원내 약품반납'...'이렇게 하니' 개선

엄태선 기자/ 승인 2023.12.20 06:30 강북삼성병원 약제부-간호본부-정보전략팀 개선활동 소개 병원내 약품 반납, 충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시스템적 오류를 보완해 환자의 안전에 도움을 준 사례가 있어 주목된다. 강북삼성병원 약제부(연구자 신연경, 허인영, 최효진, 김영진, 허명원, 홍성연)와 간호본부(이은주), 정보전략팀(유경희, 윤형일)은 최근 '약품반납 효율화를 통한 환자안전 증진' 연구에서 이같은 내용이 공개됐다. 이들은 간호본부의 약품 반납 준비 과정과 약제부의 반납 확인 및 약품 분류 업무과정에서 조제 오류 및 감염 위험성이 증가해 환자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반납 효율화를 추진한 배경을 설명했다. 반납절차 개선을 위해 먼저 관련 전산시스템에서 퇴원 예정 환자 자동분류하고 ..

의약세상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