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세상

최초 동종유례 T세포 치료제 '에브발로' 유럽 승인

뉴스더보이스 2022. 12. 21. 07:23
  •  주경준 기자/ 승인 2022.12.21 07:07

아타라, EBV 유발 림프증식성 희귀질환 치료제...10년 독점권도

동종유례 T세포치료제가 최초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유발 림프증식성 질환 치료제로 유럽에서 승인됐다.

유럽위원회(EC)는 19일  이식수술을 받은 2세 이상의 환자에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유발 림프증식성 질환 치료 적응증으로 아타라(Atara) 바이오테라퓨틱스의 T-세포치료제 '에브발로'(Ebvallo/ tabelecleucel)를 승인했다.

아타라는 "최초의 동종유래 T세포 치료제이자 면역기능이 악화된 이식환자 대상 EBV 유발 림프증식성 질환을 위한 첫 세포치료제" 람 "충족되지 않은 환자를 위한 의학적 진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에브발로는 건강한 사람으로 부터 채취한 T세포를 EBV표적으로 활성화시킨 후 환자에게 주입하는 동종유례 T-세포치료제다. 장기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환자가 면역억제제를 투약받은 이후 T세포의 활동이 감소하는 경우 이를 다시 강화시키는 기전이다.

판권 계약에 따라 에브발로의 유럽지역 판매는 피에프파브레(Pierre Fabre)가 담당할 예정이다.  또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해당 적응증에 대해 10년간 독점 판매권을 인정받게 됐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는 침으로 전파는 흔한 바이러스로 '키스병'으로 불리우는 감염성 단핵구증의 주요 원인 바이러스다. 일반인 대부분에서 항체가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증상없이 완치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식 환자에서는 치명적인 림프증식성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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