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세상

카빅티 안착시킨 얀센, 중국 CAR-T세포치료제 추가 확보

뉴스더보이스 2023. 5. 3. 07:03
  •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5.03 06:30

셀룰러 바이오메디신 비호지킨 림프종 2상단계 C-CAR039 판권계약

레전드바이오와 '카빅티'의 상업화에 성공한 얀센이 중국개발 CAR-T세포치료제의 글로벌 판권을 추가 확보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인 얀센은 2일 셀룰러 바이오 메디신그룹(Cellular Biomedicine Group)과 비호지킨 림프종(NHL) 환자를 대상으로 2상 임상을 시작한 CAR-T세포치료제 C-CAR039 (Prizloncabtagene Autoleucel)에 대한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얀센이 판권을 확보한 C-CAR039는 CD19 및 CD20 항원 모두를 표적으로 하는 이중특이성 CAR-T세포치료제로 FDA로 부터 비호지킨 림프종의 절반가까이 차지하는 거대B세포 림프종(DLBCL) 환자 대상 미국내 1상(NCT05421663) 임상 허가를 받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 지난해 1월 FDA로 부터 DLBCL 관련 재생의료 첨단치료제 및 패스트 트랙 지정을 받았으며 여포성 림프종관련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중국내 재발성 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NHL) 환자 34명를 대상 진행된 1상(NCT05149391)에서 27명 대상 효과를 평가한 결과 전체 반응률은 92.6%였으며 이중 완전반은 85.2%였다. 중앙값 7개월 추적조사에서 완전관해상태를 유지한 비율은 74.1%(20명)이었다. 추전된 6개월 무진행생존율은 83.2%였다.

이같은 긍적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국내 1/2b상(NCT05800977)은 DLBCL 환자대상으로 지난 2월 시작됐다.

DLBCL의 경우 노바티스의 킴리아, BMS의 브레얀지, CAR-T로는 첫 블럭버스터에 등극한  길리어드의 예스카르타 등이 경쟁하는 분야. 얀센은 C-CAR039을 통해 세포치료제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영역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얀센은 중국외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2분기중 선불금 2억 2400만달러를 셀룰러사에 지불키로 했다. 나머지 마일스톤과 로열티 계약관계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상하이 소재 셀룰러 바이오 메디신그룹은 2013년 설립후 인수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상장된 생명공학사로 표면적으로 미국 메릴렌드 소재의 제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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