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세상

CAR-T 합종연횡...BMS, 노바티스 생산시설 인수키로

뉴스더보이스 2023. 4. 27. 07:40
  •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4.27 06:53

세포치료제 경쟁 지형변화...J&J는 노바티스에 위탁생산
BMS의 CAR-T 세포치료제 아베크마

BMS는 노바티스의 CAR-T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인수키로 했다. 
 
BMS는 26일 일리노이주 리버티빌(Libertyville) 소재의 노바티스 CAR-T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절차는 올해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BMS는 기존 위싱턴주 바슬, 뉴저지주의 워렌과 서밋 등에 소재한 기존 3개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에 더해 제조능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추가적으로 메사추세스 데벤스와 네델란드 라이덴 등에 새로운 제조시설을 신축중이다.

BMS는 "세포치료제 생상시설을 새롭게 보강함에 따라 CAR-T 세포치료 영역에서 리더쉽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됐다"고 이번 인수의 의미를 설명했다.

BMS는 CAR-T 치료제 21년 FDA 승인을 받은 아베크마와 브레얀지로 지난해 5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길리어드, 노바티스, 존슨앤드존슨 등 CAR-T 치료제를 보유한 4개사중 두번째로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존슨앤드존슨과 레전드바이오는 지난 18일 CAR-T치료제 카빅티의 생상은 노바티스에 위탁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경쟁구도 변화함에 따라 업계의 합종연횡이 이어지고 있다.

충분한 제조역량을 갖춘 노바티스의 킴리아의 매출이 정체된 반면 환자들의 수요 대비 생산시설이 부족한 후발주자들이 신속한 제조능력 확충을 위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한편 노바티스는 지난해 11월 졸겐스마 등의 생산을 담당했던 리버티빌 제조시설을 올해 연말까지 폐쇄키로 결정하고 해당시설의 인력 해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소재 제조시설로 역량을 통합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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