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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한달 1880억원 추가 투입…중증환자 입원료 '사후보상'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3.29 06:58 복지부,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 연장…응급실 진찰료와 회송수가 '가산' 입원전담의 일반병동 진료 정책가산…소아진료 지역협력 시범사업 '보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달 1800억원을 투입하는 비상진료 지원방안이 연장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심사평가원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방안 연장'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박민수 차관 주재로 28일 열린 건정심에서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 연장 방안을 의결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달 20일 시행 중인 비상진료 체계 연장선으로 전공의에 이어 임상교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월 1882만원 규모 건강보험을 추가 지원하는..

정책세상 2024.03.29

'고진감래' 콩팥병 경구 빈혈약 '바프세오' FDA 승인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3.29 06:58 아케비아, 국내 23년 승인 '바다넴'....GSK의 두브로크와 경쟁 아케비아의 혈액투석 만성 콩팥병 성인환자의 빈혈치료제 '바프세오(바다두스타트)가 FDA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는 아시아 판권을 보유한 미쓰미시다네베 파마가 23년 3월 '바다넴'을 상품명으로 허가를 받은 품목이다. 아케비아는 27일 최소 3개월간 투석을 받은 만성 신장질환(콩팥병)으로 인한 빈혈칠료를 위한 바프세오 정제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22년 안전성 문제를 지적받아 FDA로 부터 승인거부된지 2년만에 재신청 끝에 결국 허가를 받게 됐다. 승인은 기존 주사제형인 다베포에틴 알파와 비교 20, 24주차의 헤모글로빈의 농도에 대한 비열등성과 심혈관계 사건 및 모든원인의 사망관련 이점을..

제약세상 2024.03.29

'위기는 기회' 정책 압박 속 성장 기회 잡는 국내제약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3.29 06:58 강도 높아지는 약가 인하 물살에 '신약 개발· 생산망 강화' 나서 지출효율화 카드 꺼낸 정부…"약가인하 압박 거세져" "국내제약, 혁신신약 개발·필수원료의약품 생산 집중 강화로 경쟁력 갖춰야" 점차 강도를 높여가는 제네릭 약가 인하 압박 속에서 국내 제약산업이 필수원료의약품 생산망을 강화하거나 혁신 신약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서 주목된다. 보건당국이 약가인하 일변도에서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과 필수의약품 공급 등에 대한 지원방안도 분명히 하고 있어 이를 기회로 삼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감지되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혁신신약 가치 보상 강화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기반 마련 지원 △보..

제약세상 2024.03.29

복지부, 공동병상제 폐지 잰걸음 "NECA에 근거 연구 발주"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3.28 06:52 CT·MRI 무분별한 설치 억제…의대 증원 여파, 의료계와 소통 '난항' 품질관리검사 등 제도개선 연구 진행…7월 고시안 입법예고 목표 중소 의료기관 현안인 공동병상제 폐지를 위한 보건당국이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특수의료장비 설치 공동활용 제도 폐지의 근거 마련을 위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 단기간 수행 연구과제를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지난해 5월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통해 CT와 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인정 기준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나 의료계 반대로 제도 폐지를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복지부는 특수의료장비 설치 기준인 공동병상제 폐지 고시 개정안을 오는 7월 입법예고를 목표로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의약세상 2024.03.28

글로벌 제약산업 '블루오션' 희귀의약품은 성장 중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3.28 06:53 지난해 10.8% 성장 이어 향후 5년 간 두 자릿수 성장 예측 케미컬 의약품 비중 낮아져…항체치료제 비중 높아져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희귀의약품 분야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 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주목된다. 그 동안 케미컬 의약품이 주류를 이뤘던 치료제 역시 바이오의약품이 증가하며 두 유형이 역전되는 상황이 2026년에 일어날 것으로 봤다.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행하는 브리프(BRIEF)는 최신호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 현황 및 전망'을 통해 향후 5년간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10.8% 증가한 3,458.8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3년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한 2,068억 달..

제약세상 2024.03.28

한국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활발은 한데 '각자도생'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3.28 06:53 글로벌 협업모델은 적고 줄기세포치료제에만 초집중 한국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은 활발한 편이나 70% 이상은 국내임상만 진행하는 각자도생 모델의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긍정적 표현을 하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초집중하고 있고 부정적으로 보편 다른 국가들대비 편중이 심하다. 아이큐비아는 최근 발표한 세포·유전자치료제 경로확대(Strengthening Pathways for Cell and Gene Therapies)보고서에는 글로벌 시장과 비교 한국의 개발방향과 특성을 살필 수 있는 간략한 자료들이 제공됐다. 우선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이 특성을 공유하는 부문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있어 다국가 임상개발이 극히 적다는 점이다. 출처: 아..

제약세상 2024.03.28

병협 살림살이 경보음 …대학병원 경영악화 회비 납부 '불투명'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3.27 06:25 전공의 이어 교수 집다사직 가시화 …사무국 65억 예산안 차질 불가피 당기순이익 3억원 잉여금 처리…차기 회장 올해 운영 예산 최우선 과제 의대 증원 여파가 병원협회 올해 운영 예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에 이어 임상교수의 집단사직이 가시화되면서 진료축소에 따른 대학병원 비상경영 체계에서 병원협회 회비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뉴스더보이스 취재결과,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재무위원회를 열고 사무국 당기순이익 4억여원 중 1억원을 회관건립기금으로 적립하고 나머지 3억원을 차기 이월 이익잉여금으로 처리 결정했다. 병원협회가 당기순이익 60% 이상을 잉여금으로 이월한 것은 대학병원 비상진료체계 운영으로 회비 수입이 줄어들 것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

의약세상 2024.03.27

최초 CLDN18.2 표적 '바이로이' 위암 1차 日서 첫 승인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3.27 06:26 아스텔라스, 위암 1차 치료 적응증...1월 FDA 거부 후 분위기 반전 최초의 CLDN18.2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바이로이(Vyloy, 졸베툭시맙)이 일본에서 가장 먼저 승인을 받았다. 아스텔라스는 세계에서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클라우딘18.2(CLDN18.2) 표적 항체치료제가 바이로이가 화학요법 병용으로 CLDN18.2 양성, 절제 불가능, 진행성 또는 재발성 위암 치료제로 일본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승인은 SPOTLIGHT(NCT03504397)와 GLOW(NCT03653507) 등 2건의 3상이 기반이다. 우선 SPOTLIGHT 3상에서 바이로이와 화학요법 병용군의 무진행생존 중앙값은 10.61개월로 표준 화학요법 8...

제약세상 2024.03.27

"1형 당뇨, '체도부전'으로 병명 바꾸고 산정특례 대상으로"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3.27 06:50 국민동의청원으로 접수...의협 한방특위 해체 청원 복지위 회부 제1형 당뇨병 명칭을 '췌도부전'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국민동의청원이 나왔다. 산정특례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의사단체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를 해체하고,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해결을 위해 한의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청원은 이미 소관 상임위원회에 넘겨졌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청원요건을 충족한 '국민동의청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국민동의 절차가 진행된다. 이 때 30일 이내에 5만명의 동의를 받으면 정식 청원으로 접수돼 소관위원회 및 관련 위원회에 회부돼 소관위원회에서 심사된다. '제1형 당뇨병의 지원 확대에 관한 청원'은 지난 21일 공개됐다. 희..

환자세상 2024.03.27

입원전담의 의료질평가 본지표 전환 "현장 작동 실효성 의문"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3.26 06:23 복지부, 기준 변경 고시 개정안…6천억 배분 심의위원회 운영 명문화 상급병원 7곳 입원전담의 미운영…"의대 증원 갈등, 경영여파 연말까지" 종합병원 경영과 직결되는 의료질평가지원금 분배를 위한 심의위원회 운영이 명문화됐다. 입원전담전문의 운영이 올해부터 본지표로 상향된 반면, 주사제 처방률 지표는 실효성을 이유로 삭제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질평가지원금 산정을 위한 기준' 일부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복지부는 입원전담의 운영을 2024년 의료질평가 본지표로 명시했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질평가심의위원회 조항을 신설했다. 심의위원회는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지표를 새롭게 추가했다. 종..

정책세상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