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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0대 항암제...임핀지·버제니오·엔허투 큰 성장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3.26 06:24 상위 3품목 매출증가액 두드러진 성장...주력품목 볼륨은 6.5% 증가 글로벌 매출 상위 30대 항암제 중 임핀지(AZ), 버제니오(릴리), 엔허투(다이이찌/AZ), 키스칼리(노바티스) 등이 50%이상의 매출증가률을 보이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키트루다의 독주구도 속에서 옵디보가 메가블럭버스터에 새롭게 합류하고 다발성 골수종에서 다잘렉스의 시대가 열렸다. 특히나 상위 3대 품목의 매출 증가률이 높았다. 글로벌제약사의 23년 실적보고를 기반으로 지난해 항암제 시장변화를 살펴본 결과 빅 3 품목이 나머지 품목과 격차를 크게 벌리며 항암제 시장의 매출증가를 주도했다. 30대 품목의 매출은 22년 1245억 달러에서 23년 1325달러(한화 약 178조원)..

제약세상 2024.03.26

고개 드는 '1형 당뇨' 지연 전략, 우리의 현재는?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3.26 06:24 티지엘드, 의료계·환우회 국내 도입 필요성 제기 김재현 교수, "조기 질병 진행 지연 치료 전략 도입할 때" 김미영 대표 "1형 당뇨, 발병 늦출 수만 있다면 자비로 부담 감당" "1형 당뇨 발병을 1~2년 만이라도 늦출 수 있다면 약제의 비용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그 만큼 환자의 삶의 질과 직결된 약제다."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 환우회 대표 제1형 당뇨병의 발병을 지연시켜 주는 티지엘드(성분 테플리주맙)가 지난 2022년 11월 30일 FDA로부터 승인을 얻으며 전세계 최초 자가면역질환 지연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질병의 진단 이전 선제적으로 지연제를 투여해 해당 질환의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티지엘드의 등장은 전세계 제약산..

제약세상 2024.03.26

솔리리스주, NMOSD로 급여범위 확대...약가는 30% '뚝'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3.25 06:39 복지부, 약제급여기준 등 개정 추진...추가 재정영향 72억1천만원 규모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솔리리스주(에쿨리주맙)의 급여 사용범위가 시신경 척수염 범주 질환(NMOSD: 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으로 확대되고, 이에 맞춰 상한금액이 대폭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22일 행정예고하고 26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시행 예정일은 4월1일이다. 개정안을 보면, 솔리리스주 관련 급여기준은 두 가지가 바뀐다, 먼저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인 만 18세 이상의 성인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에 투여해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급여..

제약세상 2024.03.25

"환자 자비로 치료 받을 수 있게 '치료 받을 권리'만 달라"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3.25 06:39 한국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 "루타테라 6회 투여 철폐" 촉구 "규제 때문에 4기암 환자 '해외 원정' 가지 않게 해 달라" 호소 "환자가 자비로 치료해도 좋으니 우리나라에서 치료받을 기회를 달라." 한국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이하 환우회)가 루타테라 투여 횟수 제한으로 환자가 자비로 치료 받을 권리마저 박탈당하고 있다며 관련 규제 철폐를 촉구하고 나섰다. 환우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오늘 우리의 호소는 건강보험 급여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환자가 자비로 치료해도 좋으니 우리나라에서 치료받을 기회를 달라는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주장하는 절규"라고 호소했다. 이어 "4기 암으로 투병중인 환자가 낯선 외국으로 해외 원정치료를 가지 않고, 의사소통의 어려움..

환자세상 2024.03.25

린버크, 크론병 등에도 급여적용...스트렌식, 사후심사 전환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3.25 06:39 복지부, 약제급여기준 개정 추진...4월1일 시행 예정 리네졸리드 경구·주사제 등 항생제 요법도 대거 손질 듀크라바시티닙·마라바비르 급여기준 신설 자가면역치료제인 우파다시티닙 경구제 급여 투여범위가 크론병 등으로 확대된다. 아스포타제 알파 성분의 저인산혈증치료제 스트렌식주는 급여 사전심사에서 사후심사 약제로 전환된다. 또 리네졸리드 경구·주사제 등 항생제 요법의 급여 사용범위가 넓어지고, 신규 등재되는 듀크라바시티닙과 마라바비르 성분 약제는 급여기준이 신설된다.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22일 행정예고하고 26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 시행 예정일은 4월1일이다. 급여기준 신설 약제=신규 등재되..

정책세상 2024.03.25

'삼성' 추격하는 '론자', 로슈 美 공장 인수로 격차 좁혀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3.22 07:19 12억 달러 규모 투자…33만 리터 바이오리액터 용량 커버 삼성바이오로직스 5~8공장 조감도 글로벌 위탁생산개발(CDMO) 시장에서 지속적인 생산시설 확장으로 격차를 벌리며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론자가 다시금 격차 좁히기에 나서며 경쟁구도 형성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론자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바카빌에 있는 로슈(제넨테크)가 소유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12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슈의 바카빌 공장은 약 33만리터 규모의 바이오리액터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론자가 인수합병을 완료하는 시점은 올해 하반기다. 하반기를 기점으로 론자의 총 생산용량은 현재 운영 가능한 30.3만 리터와 33만 ..

제약세상 2024.03.22

비만약 '위고비'에 날개 단 CMS....메디케어 급여키로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3.22 07:19 심혈관 질환 예방 적응증 파트D 보장 규칙에 적용 확인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미국 메디케어 보험급여를 받게 됐다. 다만 급여시기와 조건은 미정이다.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는 21일 위고비(세마글루티드)가 최근 FDA로 받은 심혈관 위험 감소에 대한 추가 적응증에 대해 메디케어 파트D(원외처방)과 메디케이드(한국의 의료급여) 보장규칙에 적용된다고 밝혀, 보험급여 적용을 공식화했다. 공보험인 메디케어의 경우 비만치료제는 파트D의 보장범위를 밖에 있으나 위고비가 심혈관 위험감소 적응증을 확보함에 따라 급여키로 결정했다. 즉 모든 비만환자 아닌 당뇨병이 있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과체중 또는 비만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 등에 한정, 급..

정책세상 2024.03.22

복지부 책임회피 "지출보고서 분쟁 의료인과 업체 개별사안"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3.22 07:19 운영지침 Q&A 논란…"공개 주체는 업체, 복지부·심평원 일반원칙만 제시" 비식별 대상 삭제 후 제출 불가 "의료인 정정요청 시 업체 직접 수정해야" 의약품 및 의료기기 공급자는 의료인이 경제적 이익 확인을 요청하면 제공내역을 직접 확인해 줘야 한다. 복지부는 지출보고서 공개 제도를 시행하면서도 의료인과 공급자 간 법적 분쟁 발생 시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발표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지침에 주요 내용을 Q&A 형식으로 담았다. 제약바이오업체와 의료기기업체는 2023년 지출보고서 자료를 복지부와 심사평가원에 6~7월 중 제출해야 한다. 복지부는 비공개 대상 정보의 조치 등 내부 ..

정책세상 2024.03.22

GLP-1RA 연매출 50조원....노보 65.5% vs 릴리 33.5%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3.20 06:57 비만 매출비중 17% 수준 62억달러...올해 폭발력 보일 듯 노보노디스크와 릴리 양자 대결구도인 비만과 2형 당뇨병치료제 GLP-1 수용체작용제의 지난해 시장 규모는 23년 373억 달러(한화 약 50조원)규모로 성장했다. 뉴스더보이스는 FDA의 GLP-1RA 승인현황과 각 제약사 실적보고를 기반으로 시장 규모를 조사한 결과, 23년 연매출 총액은 373억 달러 수준이었으며 이중 비만치료제 삭센다, 위고비, 젭바운드의 매출은 이중 16.7%인 62억 규모였다. 조사: 뉴스더보이스 참고: 티르제파티드는 GIP+GLP-1RA 시장 점유율은 노보노디스크가 총 6품목으로 244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65.46%에 달한다. 릴리가 3품목으로 125억달러 매출로 3..

제약세상 2024.03.21

약가협상 마친 '엔허투', 마지막 관문 건정심 남아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3.20 06:57 복지부, 20일 예정된 일정 연기…내주 초 개최 예정 보완형 공공정책수가 건정심 주요 안건으로 떠올라 지난한 급여 진입 과정을 거쳤던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치료제 엔허투(성분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마침내 지난 18일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타결이라는 결과물을 얻게 됐다. 다만 허들은 남아있다.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보건당국의 대응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개최 시기가 당초 20일에서 다음 주로 연기되면서 4월 초 급여 시장 진입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공단은 18일 유방암치료제 엔허투, 간암치료제 스티바가, 경장영양제 하모닐란, 편두통치료제 크래밍정의 약가협상 타결 사실을 공개했다.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닌 엔허투의..

카테고리 없음 202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