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52

10기 암질심 출발부터 신규 항암요법 줄줄이 '태클'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3.07 07:02 6일 첫 회의서 9건 중 급여확대 2건만 수용 재발 고위험 조기유방암 버제니오도 기각 신규 항암요법들이 급여 첫 관문을 넘어서지 못하고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 두번째 도전에 나선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의 재발 고위험군 조기 유방암 병용요법도 기각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새로 출범한 10기 암질심 첫 회의였다. 공개내용을 보면, 이번 회의에는 신규 등재 3건, 급여확대 6건 등 총 9건이 안건으로 다뤄졌는데 이중 급여확대 2건만 수용되고 나머지는 모두 거부됐다. 신규 등재 안건으로는 머크 텝메코(테포티닙), 한독 페마자리에(페미가티닙), 베이진 테빔브라(티슬렐리주맙) 등이 심의에 붙여졌다. 적응증은..

정책세상 2024.03.07

연 2회 SC 질레베시란 기존 고혈압약 병용도 효과적

/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3.07 07:02 로슈·앨라일람, 고위험 고혈암 환자대상 2상도 시작 연 2회 피하주사하는 고혈압치료제 후보 질레베시란(Zilebesiran)이 기존 고혈압치료제와 병용요법으로도 혈압감소 효과를 제시했다. 로슈와 앨라일람은 5일 앨라일람은 질레베시란에 더해 암로디핀 등 기존 고혈압 치료제와 병용효과를 살피는 KARDIA-2(NCT05103332) 2상에서 수축기 혈압의 기준선 대비 변화를 평가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임상은 암로디핀, 올메사르탄, 인다파미드 등 기존 고혈압치료제를 4주간 투약받은 이후 질레베시란 또는 위약을 투약, 3개월차의 수축기혈압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1차평가변수로 축정한 평균 수축기 혈압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고 통..

제약세상 2024.03.07

복지부, PA 간호사 동맥혈 채취와 수술 보조행위 전격 '허용'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3.07 07:02 전공의 공백 대안 차원, 전국 수련병원에 100개 리스트 지침 하달 PA 현장 인원 현황 조사 병행…"중소병원 중심 갈팡질팡하는 모습" 보건당국이 PA(진료보조인력) 간호사의 수술 보조행위와 동맥혈 채취 등 의료행위를 전격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일환으로 전국 수련병원에 PA 간호사 의료행위 관련 지침이 첫 하달된다. 복지부는 7일 전국 수련병원에 PA 간호사 의료행위 100개 리스트 지침을 하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7일 전국 수련병원에 PA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의료행위 100개 리스트를 담은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전달한다. 앞서 복지부는 전공의 집단사직 여파에 따른 대학병원 의사인력 공백 대안으로 비상진..

정책세상 2024.03.07

병원협회 신임 회장 선거 돌입…이상덕·이성규 2파전 '박빙'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3.06 06:28 제42대 협회장 후보 25~29일 등록…지역·직능 40명 선출위원 투표 중소병원과 대학병원 표심잡기 총력전…4월 12일 정기총회 당락 '결정' 이상덕 병원장, 기획력·방대한 인력풀-이성규 이사장, 보스형 리더·추진력 의료계 대혼란 상황에서 병원계를 이끌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는 전형절차가 공지되어 주목된다. 중소병원 몫인 올해 병원협회 회장 선거는 중소병원 병원장 2명의 입후보가 예상되는 가운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병원협회 회장 선거 출사표를 던진 이상덕 병원장(좌)과 이성규 이사장(우) 2파전이 예상된다. 대한병원협회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42대 대한병원협회장 입후보 등록 안내문을 공지했다. 회장 입후보자는 3월 25일부터 29일 16시까지 임원..

의약세상 2024.03.06

예고대로 2025년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약제 공고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3.06 06:49 애엽추출물 등 8개 성분..."이후 선정기준 관련 변동사항 미반영" 정부가 애엽추출물 등 8개 성분 약제를 대상으로 내년에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예고대로 '건강보험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계획'을 5일 공고했다. 대상약제는 ▲올로파타딘염산염(Olopatadine hydrochloride) ▲위령선·괄루근·하고초(위령선, 괄루근, 하고초 30% ethanol ext.) ▲베포타스틴(bepotastine) ▲구형 흡착탄(spherical adsorptive carbon) ▲애엽추출물(artemisiae argyi folium) ▲L-아스파르트산-L-오르니틴(L-ornithine-L-aspartate) ▲설글리코타이드(sulglycot..

정책세상 2024.03.06

"엔허투, 쓸 수 있다면 본인부담금 올려도 좋다"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3.06 06:29 유방암 환자10명 중 8명, "부담율 10% 지불 가능" 응답 유방암 치료에 '신약 접근성' 가장 필요한 조건 꼽아 유방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치료시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 '혁신 신약 접근성'을 꼽았다. 또 혁신 신약을 사용할 수 있다면 본인부담금 10% 이상을 부담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국내 최대 유방암 환우회인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이하 한유총회)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국내 유방암 치료 환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환자 10명 중 7명(73.6%, 81명)은 유방암 치료 시 ‘신약 접근성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뒤를 이어 18.2%(20명)는 ‘건강검진’을, 7.3%(8명)는 ‘유전자 검사’ 관련한 치료..

환자세상 2024.03.06

100억$↑탑10...오젬픽·듀피젠트·자디앙·옵디보 신규진입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3.05 06:39 레블리미드·아일리아 및 코로나19 관련 팍스로비드, 스파이크박스 제외 매출 상위 10대 품목이 대거 교체됐다. 새롭게 진입한 품목은 오젬픽, 듀피젠트, 자디앙, 옵디보 등이다. 또한 메가블럭버스터 기준인 연매출 100억 달러가 되어야 10대품목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뉴스더보이스는 제약사의 매출실적 발표와 매출성장율 추정치를 분석,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10대 품목을 잠정 추정했다. 출처: 각사별 실적보고 및 전망추정치 / 분석: 뉴스더보이스 / 환율은 영국 거래소를 기준으로 삼음 엠에스디의 키트루다는 지난해 250억 달러를 올려 예상대로 앞도적인 실적을 제시했다. 고정환율기준 성장율은 19%로 22년 적응증 추가가 더뎠던 점을 고려하면 높..

제약세상 2024.03.05

커리어 정점 찍은 배경은 대표, 의장·회장 공식 직함만 3개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3.05 06:39 KRPIA 15대 회장 선임…주한유럽상공회의소 보건의료 위원회 의장도 사노피, 뉴질랜드·호주·한국 총괄하며 3개국 리드 다국적제약산업계에서 최장수 대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배경은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에게 2024년 갑진년은 '일 복 터지는 한 해'로 규정될 듯 하다. 배경은 대표가 보유한 공식 직함만 회대 대표를 포함해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보건의료 위원회 의장, KRPIA 회장 등 3개에 달한다. 배경은 대표의 일 복은 '한국' 지사를 관리하던 데에서 확대돼 올해부터 사노피 아벤티스 뉴질랜드와 호주까지 총괄하는 자리에 오르게 되면서 정점을 찍게 됐다. 앞서 배경은 대표는 2013년 44세 나이로 한국인 최초 사노피 아벤티스의 대표이사를 맡는 등 '기..

제약세상 2024.03.05

10기 암질심 위원 40명 확정...위원장엔 삼성서울 임호영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3.05 06:40 9기 위원 중 17명 연임...김국희 약제관리실장도 위원으로 오는 2026년 2월까지 2년간 항암제 급여 첫 관문 문지기 역할을 할 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 40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위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임호영 교수가 맡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10기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을 확정하고 최근 공개했다. 임기는 2월16일부터 2026년 2월15일까지 2년 간이다. 이번 10기 암질심은 전문학회 중심으로 개편돼 새롭게 변모했다. 앞서 심사평가원은 암질심 운영규정을 개정해 10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는데, 대한의학회장 추전 전문가 9명을 전문학회장 추전 임상전문가 25명으로 변경하고, 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과 고형암·혈액암 약제심사 담당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정책세상 2024.03.05

"건강보험, 전환적 인식 통해 접근성 낮은 질환 커버부터"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3.04 06:29 권용진 교수, 장애인정 예외 환자에 '중증 희귀질환지원사' 제시 이범희 교수, "희귀난치질환 인정 예외도 산정특례로 커버해야" 강인수 교수, "유전자 검사 대상 질환 확대 필요"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년 세계 희귀질환의 날 기념행사'에 토론자로 나선 권용진 서울대학교 공공의료센터 교수, 이범희 서울아산병원 유전의학센터 교수, 강인수 차여성의학연구소 대구 산부인과 교수(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권용진 서울대학교 공공의료센터 교수가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지원 확대를 위해 경증과 중증에 초점이 맞춰진 건강보험을 희귀와 난치질환 등 접근성이 낮은 질환으로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주목된다. 이와함께 연구소나 제약기..

환자세상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