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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원샷치료제 럭스터나, 환자 2명에 첫 급여 사전 승인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4.01 06:26 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 심사사례 공개...1명은 불승인 이른바 원샷치료제인 한국노바티스의 유전성 망막디스트로피 치료제 럭스터나주(보레티진네파보벡)를 투여하도록 환자 2명에게 사전 승인이 이뤄졌다. 올해 2월 건강보험 적용약제로 등재된 이후 첫 사례다.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사례를 보면, 럭스터나주 급여 사전승인 신청 3건이 접수돼 2월13일 사전심사분과위원회, 3월12일 중앙심사조정위원회에서 안건으로 다뤄졌다. 위원회 심사결과 3건 중 2건은 승인됐지만, 1건은 기각됐다. 31세 여성 환자의 경우 RPE65 돌연변이 유전자적 진단 소견, 좌안 시력 안전수지, 우안 시력 0.07, 빛간섭단층촬영 소견에서 후극부 망막 두께..

정책세상 2024.04.01

올해 신규 등재·급여확대 약제 소요재정, 벌써 4천억 넘어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4.01 06:41 4월까지 건정심 의결 약제 18개 성분...'1천억 클럽' 3개 추가 타그리소 2046억-렉라자 1377억-엔허투 1347억 올해 들어 건강보험 약제목록에 신규 등재되거나 급여 사용범위가 확대된 약제의 연간 소요재정이 4개월만에 벌써 4천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년 동안 신규 등재 또는 급여 확대됐던 약제의 연간 소요재정 3814억원을 훌쩍 넘어선 액수인데, 타그리소정과 렉라자정의 급여확대 소요재정과 엔허투주의 신규 등재 소요재정이 큰 영향이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건강보험 약제목록에 신규 등재되거나 기등재의약품 중 급여 사용범위가 확대된 성분 약제는 총 18개다. 월별로는 1..

정책세상 2024.04.01

"제약사가 맞출 수 없는 '조건부 승인' 내건 정부, 절망스럽다"

문윤희 기자/ 승인 2024.04.01 06:27 환아 부모, "노바티스·심평원, 제발 환자의 입장 생각해 달라" 호소 "일본, 10년 전 일라리스 급여"…"매일 주사 맞는 고통, 쉽게 치부 말아야" "키너렛 반감기 4~6시간 불과, 아이 성장 따라 적정량 투여에 애로" "제약사가 맞출 수 없는 조건을 내걸어 (조건부)승인을 내준 것은 일라리스의 급여를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 아닌가. 절망스럽다. 그 조건이 무엇인지 환자들에게도 알려 달라."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아의 아버지가 뉴스더보이스와 인터뷰에 나섰다. 아버님의 요청으로 얼굴과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일라리스(성분 카나키누맙).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 치료제로 2015년 12월 국내 허가를 받은 극희귀질환치료제다. 가까운 일본의 ..

환자세상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