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세상

CSO 주목...최고수수료는 기본...'원활한 공급' 신무기로

뉴스더보이스 2025. 5. 9. 07:05
  •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5.09 06:06

신제품 등 자사품목 영업활성 전략, 혜택 폭-다양화 추진
일선 국내제약사들이 위탁영업활성활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사진=엄태선기자]

자체 영업을 위탁영업(CSO)으로 국내제약사들이 눈을 돌리면서 위탁영업 활성화를 위한 혜택이 갈수록 그 폭이 넓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이는 위탁영업에 나서는 실질 영업사원들이 자사 품목에 눈을 돌려 보다 높은 매출을 이끌어주길 기대하기 때문. 곧바로 자사 매출성장과 직결되기에 위탁영업사원들을 매혹하기 위해 혜택을 내걸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존의 높은 수수료율 제공 외 상시 나타나는 품절사태에 따른 안정적 공급을 통해 영업 지속성을 차단하는 요인을 제거했다는 점도 새롭게 부각시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문제시되는 의약품 원료수급 문제 등 공급의 중요성이 작용하고 있다. 

최근 제뉴원사이언스는 당뇨병치료제 시장 진입에 열을 올렸다. 신제품 리나글립틴제제에 대해 최고수수료와 자사생산, 자체생동을 앞세워 영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에는 테네글립틴제제의 경우 최소수수료 대신 공급원활을 부각시켰던 것을 대체한 것이다. 

테네글립틴제제의 경우 자사 생산과 자체생동으로 원활한 제품 공급이 이뤄지며 자사 단일 및 복합 전 제형도 보유, 1일 1회로 24시간 지속적인 혈당 강하 효과, 모든 신장애 환자에게 용법용량 조절없이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특장점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번 리나글립틴제제는 최구 수수료를 제공해 경쟁력을 확보했고 자사 생산 및 자체생동으로 공급이 원활, 역시 자사 단일-복합제 전 제형 보유, 고령환자에서도 혈당개선을 위한 처방 옵션, 1일 1회 복용으로 복약 편의성 개선 등을 장점으로 걸고 위탁영업의 선택을 유도했다. 

구주제약은 그간 신규금지된 16품목을 오는 6월2일 완전 해제한다고 안내했다. 이는 오산 신공장 준공과 새로운 생산설비 장착으로 안정적으로 제품공급, 영업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체생산을 통한 원활한 공급을 강조한 것이다. 

구주제약은 우선 5월 오토릭스정 2품목과 베타디온정, 아세론정,에 이어 6월 유니로바정, 유니로바정 3품목, 무코레바정, 미오페닐정, 록펠정 등에 47%에서 68%까지 수수료를 제공해 영업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다만 월 10만원 미만의 치과, 보건소 등 소액처의 경우 수수료 정산을 하지 않기로 해 거래선 관리도 들어갔다. 6월까지 유예기간을 통해 7월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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