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세상

차기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수장 복지전문가로 굳어지나

뉴스더보이스 2022. 4. 7. 08:11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4.07 06:09

윤 당선인, 이번 주말 장관 후보자 대부분 발표 전망
인수위,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검증

차기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안상훈(56)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안 교수에 대한 인사검증을 진행 중이라는 후문이다. 

6일 정치권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 주 주말경 차기 정부 첫 내각에 참여할 장관 후보자 대부분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도 포함돼 있는데, 안 교수와 함께 그동안 하마평에 오른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이명수 의원 중 인수위 위원이면서 복지전문가인 안 교수 지명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안 교수는 복지국가 전략 전문가로 역대 정부에서 진영을 가리지 않고, 복지정책을 자문하며 정책적 역량을 이미 검증받은 인물이다. 단순히 학문적 사유만 깊은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며, 현실적인 복지국가 설립을 위한 다양한 구상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윤석열 정부의 복지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인수위 위원 선임 배경을 설명했었다.

한편 안 교수는 1969년 서울출생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스웨덴 스톡홀름대 국제대학원과 스웨덴 웁살라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사회학)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보건복지부 정책자문위원, 2006~2007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 위원, 2009~2011년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장, 2013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인수위원, 2013~2015년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차기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수장 복지전문가로 굳어지나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