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세상

피부절개 전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평가 가중치 '업'

뉴스더보이스 2022. 10. 27. 07:42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10.27 06:35

심사평가원, 내년 2주기 2차 평가부터 적용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지표 중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에 평가 가중치가 더 붙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2주기 2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 세부시행계획'을 공개했다.

 

26일 공개내용을 보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는 수술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수술 부위 감염 예방과 항생제오·남용 개선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평가결과 공개와 급여비 가감지급을 통해 요양기관의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에게 의료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08~2011년 1~4차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했고, 2013년 5차 평가부터는 결과 공개와 함께 급여비 가감지급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평가지표와 평가방식 개선 등 2주기 평가 준비에 착수했고, 8개 진료과 18종류 수술을 대상으로 한 2주기 1차 평가결과가 올해 공개됐다.

2023년 1~3월(3개월) 입원 진료분(6월까지 심사 완료분)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 2주기 2차 평가에서는 평가지표에서 의무기록 일치율이 삭제되고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에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지표에 해당 가중치(2%)가 반영된다.

이에 따라 평가지표 가중치는 '피부 절개 전 1시간 이내에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욜'이 38에서 40으로 높아지고, 다른 지표인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과 '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은 그대로 30이 유지된다. 

 

심사평가원은 "11월 중 요양기관 설명회를 통해 세부시행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조사표 수집은 내년 10월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피부절개 전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평가 가중치 '업'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