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 49

의대생·의료인, 2025년 의사국시·임상술기 교육 대구로 '집결'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6.29 06:01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오는 9월 착공…“의료인력 양성 허브, 의료산업 도모” 수술실과 중환자실 메타버스 실습 훈련…“에크모·초음파 등 현장수요 발굴” 오는 2025년말부터 의사국시 실기시험과 의료인 술기 강화를 위해 전국 의대생과 의사들의 대구행이 예상된다. 오는 9월 대구에 착공되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조감도. 뉴스더보이스 취재결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오는 9월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9월 완공과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설립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당초 국시원의 의료기술시험훈련원과 복지부 K-Medical 통합연수센터 별도 건립이 검토됐다. 의료기술시험훈련원은 의사국시 등 국내시험 응시생을 대상..

의약세상 2023.06.29

단 1주 만에 체중감량 4.2%...여전히 복병은 아밀린 유사체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6.29 06:04 질랜드, ZP8396 1회 투약 1a상 결과...노보, 카리세마 32주차 15.6% 체중감소 여전히 비만치료제 개발경쟁에서의 복병은 아밀린 유사체 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임상결과들이 미국 당뇨병학회를 통해 공유됐다. 위고비를 필두로 한 비만치로제 개발과정을 볼 때 경쟁의 수순은 주1회 주사제형의 GLP-1 유사체, 경구 GLP-1, 뒤를 이어 GLP-1+CIP/GCGR 순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그러나 해당 수순에 변수될 복병의 위치에 아밀린 유사체가 존재한다. 주목되는 후보약물은 질랜드의 ZP8396와 노보노디스크의 카그리세마(CagriSema/세마글루티드+카그리린티드). 최근 열린 미국 당뇨병학회를 통해 다른 비만치료제 임상연구에 비해 조명을 받지 못했으..

제약세상 2023.06.29

릴리, 마운자로 28일 국내 시장 진입 허들 넘어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6.29 07:08 28일 당뇨치료 보조요법으로 식약처 허가…비급여 고수 노보와 차별화 포인트는? 비만치료제 게임체인저로 지목되는 릴리의 마운자로(성분 티르제파타이드)가 드디어 국내 시장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착수했다. 당초 마운자로는 이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 국내 진입을 위한 허가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국내 허가는 28일 오후에 받게 됐다. 국내 허가를 받게된 마운자로의 제형은 모두 주사제형으로 프리필드펜 2.5ml, 5ml, 7.5ml, 10ml, 12.5ml, 15ml 등 6개 용량이다. 체중에 따라 투여되는 대상에 맞게 다양한 용량으로 허가를 받았다. 마운자로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노보 노디스크 오젬픽(성분 세마글루타이드), 위고비..

제약세상 2023.06.29

급여 속도내는 중증천식 치료제...반가우면서 걱정되는 이유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6.29 06:08 [데스크칼럼] "중증천식 환자들은 질식할 것 같은 증상과 공포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느 질환과 비교해도 심각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증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약제가 나왔는데도 환자들이 쓰지 못한다. 우리가 너무 관심을 갖지 않아서 생긴 문제인 것 같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지영구 이사장(단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이 지난 23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던진 말이다. 환자들을 걱정하고 안타까워하는 임상의사의 심정이 토론회 참석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지영구 이사장 뿐 아니라 주제발표자인 같은 학회 소속의 서울아산병원 송우정 알레르기내과 교수와 한양대병원 김상헌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도 발표 내내 환자들의 고..

정책세상 2023.06.29

병협, 간호사 개선 컨설팅 착수…상종 평가·압박법 견제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6.28 06:04 중환자실·음압병실 가점 신설…의료인력 위반 징역형 법안까지 발의 간호인력 교대근무·임금체계 개선…5개 병원 시범운영, 선제적 대응 병원계가 강화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와 의료기관 규제 법안에 대비해 간호사 인력 컨설팅에 착수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최근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컨설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보건복지부 위탁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 일환으로 병원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방안 마련과 실행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에 중환자실과 음압병실 항목이 신설됐다. 컨설팅 과제는 병동 교대근무제도 개선과 업무부담 완화 그리고 인사제도 개선 등이다. 약 6개월 진행될 컨설팅 비용은 복지..

의약세상 2023.06.28

고인산혈증 약 네폭실, 7월부터 급여...국내 도입 1년1개월만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6.28 06:05 약가, 대체약제 90% 수준...연간 7억7천만원 재정절감 효과 기대 한국쿄와기린의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캡슐50mg(구연산제이철수화물)이 국내 도입 약 1년 1개월만인 7월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 이른바 약가협상생략 절차를 밟아 등재기간을 앞당길 수 있었다. 또 연간 예상청구금액은 69억원 규모이지만, 대체약제보다 저렴해 급여 진입으로 연간 7억원 이상의 보험재정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고인산혈증은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전해질 대사 장애로 정상 범위를 초과하는 인산혈증을 의미하며, 혈중 인 농도는 식이 제한 및 적절한 투석요법, 인결합제를 통해 조절 가능하다. 네폭실은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

정책세상 2023.06.28

비대면 시범사업 두고 '내부 갈등' 경고등 켜진 약사회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6.28 06:05 환자 본인 확인 없이 약배송…임의조제 사례까지 확인 실천약, 기자회견장에 '퀵' 약배송으로 사례 검증 약준모, 약사회 전현직 임직원 '내부의 적' 타겟 비대면 시범사업의 폐해를 그대로 보여주는 기자회견이 27일 열렸다. 기자회견장에는 환자 본인의 확인 절차도 밟지 않은 약이 배송기사에 의해 도착했다. 실천하는약사회(이하 실천약)은 비대면 시범사업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가운데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위반 사례를 공개하면서 실제 비대면 진료를 통해 본인 확인 없이 약이 배달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이날 실천약은 비대면 가이드라인 미준수 실태를 공개하면서 지침 위반 사례로 ▲조제약국명/약사명 미기재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 미해당 환자 약배송 ▲임이 조제 약..

의약세상 2023.06.28

요양병원협회, 일당정액제·방문진료 복지부와 한판 '예고'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6.27 06:38 지역별 정책설명회 제도개선 목소리 “별도 산정 추가와 수가개정” 남충희 회장 “의료+요양, 방문진료 시범사업 요양병원 참여 필수" 요양병원들이 간병비 급여화와 정액제 수가개선, 방문진료 참여 등을 최우선 개선과제로 보건당국과 한판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남충희)는 최근 열린 회원병원 대상 지역별 정책설명회에서 개진된 현장 의견을 정리하고 보건복지부에 정책 건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협회는 최근 주요 도시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가졌다. 요양병원협회는 5~6월 전국 주요 도시에서 2023년 상반기 요양병원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신임 남충희 회장이 급변화하는 요양병원 제도와 정책을 직접 전달하면서 참석한 병원 ..

의약세상 2023.06.27

"허가심사부터 약가협상까지 동시에"...시범사업 약제 2품목 확정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6.27 06:39 복지부, 레코르다티 디누툭시맙-입센 오데비시바트 모두 소아 희귀질환치료제...GIFT 지정 전제 허가심사부터 급여평가, 약가협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허가신청-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첫 대상약제가 선정됐다. 레코르다티코리아의 신경모세포종치료제 디누툭시맙(콰르지바주)와 입센코리아의 진행성 담즙 정체증 치료제 오데시시바트(빌베이)가 해당 약제다. 보건복지부는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 접근성 제고와 급여관리 강화 방안'으로 이 같이 시범사업 1차 대상 약제를 선정했다고 산하기관과 유관단체 등에 26일 통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들 약제는 질환의 중증도, 대체약제 유무, 치료효과 여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선정기준)해 선정했는데 모두 소아..

정책세상 2023.06.27

급여적정성 재평가, 2차 건보종합계획과 함께 간다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6.27 06:39 네거티브 등재 약제에서 포지티브 약제로 중심 추 이동 등재방식 변화 따른 약제 평가, 업계 의견 수렴 예고 보건당국이 제1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 이어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도 기등재약 재평가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네거티브 등재 약제를 대상으로 했던 1차 종합계획과 달리 2차 종합계획에서는 포지티브 등재 방식의 약제를 대상으로 제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2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설명회'에서 박은영 약제평가부 부장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는 제2차 건보종합계획에 급여 적정성 재평가도 포함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부장은 "내년까지 평가하는 것은 네거티브 약제로 이후 등재방식이 포지티브로 바뀌고 ..

정책세상 202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