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 47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대응 고심 "수련기간도 연장해야"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5.31 06:38 병협, 주 80시간→68시간 축소 전공의법 개정안 의견조회 돌입 3년제 내과·외과, 기대보다 우려…전공의협 “법안 통과에 최선” 수련병원들이 연이은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법안을 놓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주 80시간에서 주 68시간 그리고 최대 연속 수련시간은 36시간에서 24시간 등 수련교육 대변화에 대비한 우려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대한병원협회는 6월 2일까지 전국 수련병원(수련기관) 대상 전공의법 개정안 의견조회를 실시한다. 병협은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을 담은 개정안 의견조회에 들어갔다. 사진은 복지부 조규홍 장관의 지난 1월 전공의 근무 여건을 개선을 포함한 필수의료 대책 발표 모습.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최혜영 의원..

의약세상 2023.05.31

키트루다 vs 리브타요 맞대결...PD-1면역항암제 최초 비교 3상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5.31 06:39 리제네론, 흑색종에서 LAG-3i 피안리맙 병용요법 효과 평가진행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출시된지 9년만에 간의 경쟁 PD-1간 첫 비교 3상임상이 진행된다. 리제네론이 25일 공유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초록 사전자료와 클리니컬 트라이얼 임상등록 현황에 따르면 PD-1억제제 리브타요(세미플리맙)와 LAG-3 후보약물 피안리맙(Fianlimab) 병용조합요법에 대해 키트루다를 대조군으로 흑색종 1차 요법, 수술후 보조요법 환경에 효과를 비교평가한다. 이전 치료받지 않은 절제 불가능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환자 1차 치료환경에서 평가되는 3상(NCT05352672)은 오는 7월 14일 실제 비교 임상을 개시할 예정으로..

제약세상 2023.05.31

"비대면진료도 신분증서로 본인 확인돼야 진료 가능"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5.31 06:40 차전경 의료정책과장 "시범사업 자문단 통해 계속 의견 들을 것" "가장 우려되는 건 안정성 문제다. 그렇다고 의료접근성이나 편의성을 무시할 수도 없다. 양 쪽을 다 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다. 앞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 보건복지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 직후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6월1일부터 시행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차 과장은 "1988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35년이다. 해외사례를 봐도 이렇게 힘들게 가는 나라는 없는 듯 하다"며, 비대면진료 추진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자문단을 다양하게 구성해 유연하게 의견을..

정책세상 2023.05.31

유럽CHMP, 노바티스 '아닥베오' 조건부승인 취소 권고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5.30 06:22 CHMP, 확증임상서 혈관폐쇄위기 및 통증빈도 위약대비 개선없어 유럽의약품청(EMA)의 인체의약품위원회(CHMP)는 노바티스의 겸상적혈구병치료제 아닥베오(Adakveo, 크리잔리주맙/crizanlizumab)의 조건부 허가를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 CHMP는 26일 겸상적혈구병의 혈관폐쇠위기 예방을 적응증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은 아닥베오에 대한 확증임상 결과에 대해 이점이 위험을 능가하지 않는다고 결론짓고, 승인취소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아닥베오 1년간의 치료후 효과를 위약대비 살핀 STAND 3상(NCT03814746)에서 혈관폐쇠위기에 따른 통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비율은 아닥베오군이 2.5회, 위약군 2.3회였다. 또 가정이나 의료기관 방문 등 치..

정책세상 2023.05.30

특허법 존속 연장제도 제한에 대한 다국적제약사의 우려는?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5.30 06:24 관련 업계 "의약품 특허 '특수성'과 국제적 조화 훼손 우려스럽다" "특허보호 환경 없이 국산 신약 진입 역시 늦어져" 지적 특허권 존속 연장제도에 제한을 둔 특허권 개정안에 대해 관련 업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앞서 KRPIA는 지난 4월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신약 접근성 훼손과 바이오·제약산업 발전에 저해된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한 바 있는데 이어져 관련 업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에서 특허권 수를 1개로 제한하고 유효 특허권 존속기간을 허가 받은 날로부터 14년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한 특허법 일부 개정에 대해 "신약의 가치를 인정하는 정책 환경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

제약세상 2023.05.30

4선 김영주 의원, 보건복지위로...정춘숙 위원장과 교체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5.30 06:08 민주당, 국회의장에 위원회 위원개선 요청 문재인 정부시절 초대 고용노동부장관을 지낸 4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영주(서울영포포갑)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 위원회를 옮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이 위원회 위원을 개선해 달라고 지난 26일 국회의장에게 요청했다. 이에 따라 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인 김 의원은 조만간 보건복지위에 보임할 예정이다. 대신 정춘숙 현 보건복지위원장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로 자리를 옮긴다. 김 의원과 정 위원장이 자리를 바꾸는 것이다. 김 의원은 전국금융노련 상임부위원장 출신으로 노무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17·19·20대 국회의원, 통합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

정책세상 2023.05.30

제약사 제공 식사·음료수 먹은 의료인 명단 공개 '추진'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5.30 06:24 복지부, 업체 지출보고서 공표 수위 놓고 의료단체와 '신경전' 비식별 코드에서 전면 공개 가닥…시행규칙 개정 놓고 '논란' 제약업체와 의료기기업체가 제공한 식사와 음료수를 먹은 의료인 명단이 사실상 전면 공개될 전망이다. 제약바이오업체와 의료기기업체에서 작성한 지출보고서 공개 의무화 7월 시행을 앞두고 경제적 이익을 받은 의료인 명단 공개범위를 놓고 정부와 의료단체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복지부는 지출보고서에 명시된 의료인 명단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뉴스더보이스 취재결과, 보건복지부는 제약바이오업체와 의료기기업체에서 작성한 지출보고서에 담긴 의료인 명단 공개를 담은 약사법과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1년 7월..

제약세상 2023.05.30

간호등급제 상위구간 신설되나 "대학병원 인력 쏠림 자초"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5.26 06:23 복지부, 간호사 당 입원환자 5명 등급 검토…고용 유도와 보상 강화 중소병원 우려감 고조 "간호인력난 현장 상황 반영, 속도 조절해야" 간호사 근무환경과 입원환자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간호등급제(간호관리료 차등제) 상위 구간 신설이 검토되고 있다. 수가가산에 따른 대학병원 간호사 채용 경쟁과 쏠림이 더욱 가중될 수 있어 중소병원 우려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뉴스더보이스 취재결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심사평가원 국제전자센터에서 의료단체와 시민환자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간호등급제 개편 첫 분과회의를 가졌다. 간호등급제는 적정수준 간호인력 확보를 통해 입원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1999년 11월 도입됐다. 간호사 확보 수준..

정책세상 2023.05.26

암젠 美소송에도 산도스, 프롤리아 시밀러 유럽신청도 수락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5.26 06:24 중국 2품목 이미 승인...EMA 승인신청 다수업체 진행 추정 암젠이 미국에서 특허소송을 제기했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산도스가 프롤리아/엑스지바(데노수맙)를 참조하는 바이오 시밀러 유럽승인 신청까지 수락받았다. 산도스는 25일 유럽의약품청(EMA)으로 부터 데노수맙 참조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승인신청을 수락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미FDA 승인신청 수락에 이어 유럽에서 신청을 완료하게 됐다. 보도자료에는 제품명이 별도 언급되지 않았으나 개발명 'GP2411'으로 데노수맙과 효과를 비교평가한 ROSALIA 3상(NCT03974100)을 기반으로 승인신청을 수락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EMA가 신청을 수락한 최초의 회사중 하나(one of the fir..

제약세상 2023.05.26

6월1일 신규 등재 인레빅캡슐 급여기준 설정안은?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5.26 06:24 심사평가원, 항암요법 공고안 의견조회...6월1일부터 시행 록소리티닙 이후 골수증식성질환 치료 2차 약제로 "CI 이상일 경우 투여 지속" 다음달 신규 등재되는 한국비엠에스제약의 인레빅캡슐(페드라티닙) 급여기준안이 공개됐다. 투여대상은 록소리티닙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골수증식성질환 성인환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안)'을 공개하고 29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시행 예정일은 6월1일이다. 25일 공개내용을 보면, 페드라티닙은 '이전에 룩소리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환자의 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등과 관련된 비장비대 또는 증상 치료에 허가받은 약제다..

정책세상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