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세상

GSK·NZ, 싱그릭스 등 5품목 일괄 기밀약가 급여 계약

뉴스더보이스 2024. 4. 18. 07:32
 
  •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4.18 07:12

뉴질랜드, 품목별 협상아닌 새모델 운용...5월 1일부터 적용

GSK와 뉴질랜드는 싱그릭스와 누칼라 등 모두 5품목에 대해 비밀약가할인을 기반으로  일괄(묶음) 급여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건강보험관리공단에 해당하는 뉴질랜드 Pharmac(Pharmaceutical Management Agency)은 12일 GSK와 제줄라, 트렐리지 엘립타, 도바토, 누칼라, 싱그릭스 등 5품목에 대해 일괄 급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급여는 5월 1일부터 시작되며 표시약가와 달리 비공개된 약가할인이 적용된다. Pharmac은 제줄라등 3품목의 신규등재와 2품목의 급여확대로 약 3만명이상이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부적으로 신규 급여건인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의 경우 첫해 110명, 천식흡입제 트렐리지 엘립타는 1만 5000명, HIV치료제 도바토로 900명이 해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누칼라는 호산구육아종증에 대한 급여가 확대되며 만성질환 젊은 투약환자 1만 5천명정도에 혜택이 추가되는 대상포진백신 싱그릭스도 급여 접근성이 개선된다. 4품목은 5월부터 급여되고 백신 보조금 지급건인 싱그릭스의 급여적용만 7월 1일부터 진행된다. 

품목별 적응증별 급여등재의 검토와 협상이 아닌 특정제약사의 다수 의약품에 대해 적응증과 관계없이 묶음 형태로 급여계약이 이뤄지는 매우 낮선 형태의 계약이 이뤄지게 됐다.

다국가가 공동으로 특정 의약품에 대한 의료기술평가를 함께 진행, 급여약가의 협상기준을 설정하는 베네룩사(네델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5개국) 등의 사례가 있으나 특정제약사의 다품목에 대해 번들형식의 계약은 첫 사례이거나 드문 사례로 파악됐다.

GSK·NZ, 싱그릭스 등 5품목 일괄 기밀약가 급여 계약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출처: https://pharmac.govt.nz/news-and-resources/news/more-treatments-available-to-30000-new-zealanders

https://pharmac.govt.nz/news-and-resources/consultations-and-decisions/decision-to-fund-treatments-for-ovarian-cancer-respiratory-disorders-infectious-diseases-and-vasculit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