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세상

삼성에피스 시밀러 에피즈텍, 내달 등재...올해에만 세번째

뉴스더보이스 2024. 6. 24. 07:28
  •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6.24 06:30

복지부, 약제목록표 개정 추진...7월1일부터 급여 적용 예정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우스테키누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프리필드주와 정맥주사가 다음달 1일부터 건강보험약제 목록에 등재될 전망이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판상 건성 등의 치료제로 쓰이는 얀센의 자가면역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로는 올해 3번째인데 이번에도 저가 등재 전략을 유지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약제급여목록표 고시 개정을 추진 중이다. 시행 예정일은 7월1일.

우스테키누맙 제제는 스텔라라가 오리지널이며, 현재 정맥주사 0.13g/26ml(226만1500원), 프리필드주와 피하주사(각각 45mg/0.5ml, 218만2천원), 프리필드주90mg/1ml(225만6천원) 등 4개 제품이 급여목록에 등재돼 있다.

이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으로 올해 4월11일 국내 시판 허가를 받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피즈텍이 7월1일부터 건강보험권에 진입할 전망이다.

상한금액은 프리필드주 45mg/0.5ml 129만8290원, 정맥주사 0.13g/26ml 134만5593원 등으로 약가산식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더 낮다. 제약사가 스스로 싼 가격을 선택한 이른바 판매예정가로 등재되는 것이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4월과 5월에도 각각 아스트라제네카의 PNH 등 치료제 솔리리스주(에쿨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주, 바이엘의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애블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아필리부 등을 약가산식보다 싼 가격으로 약제목록에 등재시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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