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4.10 05:33

환자치료에 더이상 쓸 약이 없어 투여된 약이 지난 1분기에 98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식약처의 치료목적사용 승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이같은 건수를 나타냈으며 폐암환자의 경우 58건에 달해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다.
또 전립선암 치료에 5건이, 백혈병과 만성신질환, 유방암, 클리펠-트레노네이증후군에 각각 3건이 승인됐다.
이어 간암과 뇌전증, 대장암, 골수섬유증, 요로상피 관련 질환에 각 2건씩이 사용돼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B형 혈우병, PIK3CA-연관 과성장 스펙트럼, 폐동맥 고혈압, 레녹스-가스터증후군, 두센 근디스트로피, 자가면역 폐포단백질증,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면역 혈소판 감소증에 대한 치료에 각 1건씩 쓰였다.
투여된 제품으로 보면 폐암환자에 '랄라타맙'제제가 48건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아테졸리주맙' 3건과 그 복합투여 4건 등 총 7건이, 유방암 등에 'BYL719/Alpelisib' 5건, 전립선암에 '[177Lu]루도타다이펩-[F-18]플로라스타민' 4건, 간세포함 등에 '티센트릭' 4건을 쓰였다.
이외 'BAY 94-8862' 3건, 'Sacituzumab govitecan'과 'neratinib40mg' 등이 각 2건씩이었다.
투여 신청인으로는 삼성서울병원과 고려대구로병원이 각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이 8건씩, 연세대세브란스병원 7건, 국립암센터 5건, 강북삼성병원 4건, 경상대병원과 부산대병원, 충북대병원, 해운대백병원이 3건씩이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과 계명대동산병원, 서울대보라매병원, 양산부산대병원, 한양대병원이 각 2건으로 복수였다.
업체로는 유일하게 입센코리아가 '아이커보정80밀리그램'에 대해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환자에게 치료목적 사용을 승인받았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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