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진 기자/ 승인 2025.04.29 08:52
■분당서울대병원
병원 안의 작은 무대-큰 감동 선사 문화공연 이어가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정기 문화공연을 이어가며, 병원 공간을 단순한 치료의 장소를 넘어 예술과 치유가 공존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문화공연은 20년 넘게 이어져 온 대표적인 환자 중심 문화 프로그램으로, 환자들의 병원 방문에 따른 긴장과 피로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진료 대기 시간에는 여유와 위안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불안과 걱정 속에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돕는 소중한 시간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25일에는 ‘닥터 사운즈(Dr. Sounds)’팀의 성악 공연이 펼쳐졌는데, 닥터 사운즈라는 이름에는 ‘소리로 환자들의 불안과 걱정을 치유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이 팀은 병원의 영상의학과에서 근무 중인 황준석 사회복무요원(성악가)이 이끄는 팀이라 병원 안에서 펼쳐진 무대의 의미에 특별함을 더했으며, 성악, 가곡,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성남문화재단과 협업해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한바 있다. 다가오는 5월에는 ‘로망스 기타 합주단’의 공연이 예정돼 있는데, 이렇듯 다양한 공연 개최를 통해 환자들과 문화예술을 즐기고 소통하며 치유가 어우러진 병원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 안의 작은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로비를 꽉 채우는 아름다운 음악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감동과 위로를 전하기에 충분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공연을 펼쳐 병원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정서적 회복과 일상의 활력을 전할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부천세종병원
베트남 의료진 초청 교육연수 시행-수술간호와 중환자간호 술기 익혀
“부천세종병원에서 얻은 다양한 지식을 베트남 현지에 잘 적용하겠습니다.”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에서 교육연수를 마친 베트남 쵸레이병원(ChoRay Hospital) 소속 팜 쿠억 후이(Pham Quoc Huy) 의사(소아청소년과)의 소감이다.
후이 의사는 지난 1월 2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3개월여간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배정돼 선천성 심장질환에 대한 기본 개념을 시작으로, 심장의 구조와 순환 생리, 심도자 검사 및 중재 시술, 수술적 치료 방법 등을 배웠다.

또 중환자실에서 약물 치료, 인공호흡기 관리, 기계적 순환 보조 장치 운용 등 중증 환자 치료법과 소아 및 영아 환자에 대한 특수한 치료 접근법도 익혔다.
이와 함께 흉부 엑스레이(X-ray), 심장 초음파,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다양한 영상 진단 기법을 실습하는 한편, 수술 전후 회의, 증례 발표, 회진 등에 참여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의사결정 과정을 폭넓게 체험했다.
후이 의사는 “베트남은 소아 환자 대부분이 가난하고, 병이 심해져서야 비로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환자를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세계 선진국의 의료 시스템을 배우는 게 필수적”이라며 “한국에서 유일한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에서 선진 의료 시스템을 배웠다. 여기서 얻은 지식을 활용해 베트남 현지 병원을 발전시키고, 더 많은 환자를 돕겠다”고 말했다.
역시 같은 기간 부천세종병원에서 교육연수를 진행한 트란 티 김 푸엉(Tran Thi Kim Phuong) 간호사와 응우옌 티 투 옌(Nguyen Thi Thu Yen) 간호사도 “부천세종병원에서 배운 것을 베트남에 잘 적용하겠다”며 이구동성으로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각각 부천세종병원 수술간호팀과 중환자간호팀에 배정돼 교육받았다. 수술 전 준비, 장비 사용법, 감염관리, 응급상황 대처, 중환자 감시와 처치, 심장 해부학과 순환 생리, 인공호흡기 관리, 심폐 우회술 간호, 심장 초음파·흉부 X-ray 해석 등 수술 간호 및 중환자 간호의 기본 지식과 기술을 습득했다.
또 복잡하고 다양한 심장 수술 전후 간호, 하이브리드 시술 및 기계적 순환 보조 장치 환자 간호, 심도자 및 중재 시술, 영양 및 투약 관리, 각종 미세도관(카테터) 및 튜브 관리 등을 폭넓게 익히는 한편, 실제 심장 수술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도 얻었다.
푸엉 간호사는 “한국은 정말 아름답고 모든 게 현대적이다. 특히 부천세종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이 매우 전문적이고 친절했다”며 “베트남에는 선천성을 포함한 다양한 심장질환 환자가 많은데, 부천세종병원에서 배운 선진 술기를 베트남 현지에 적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르쳐 준 모든 의료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28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 위치 쵸레이병원에 의료진을 파견해 선천성·소아 심장병 환자 진단 및 수술, 중환자 관리 교육 등을 진행하는 한편, 현지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의료진 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15명의 의사와 6명의 간호사가 연수에 참여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의료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가의 환자를 우리가 대신 치료해주는 것도 좋지만, 해당 국가의 의료진에게 술기를 잘 전수하는 등 현지 의료인프라를 구축해주는 것이야말로 근본적인 의료나눔이다. 세종병원은 이를 ‘고기잡이 프로젝트’라고 명명하고 수십년간 지속하고 있다”며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세종병원 설립 이념대로, 앞으로도 심장치료는 물론 의료기술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쵸레이병원은 국가 최대 규모(2천 병상)의 종합병원이다. 개원 100년이 넘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베트남 보건부로부터 특별 병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소아심장외과, 심장마취과 등 심장 분야에 특화돼 연 1천200건 이상의 심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아이들병원
이기형 교수, '부드러움의 힘, 따뜻한 의사 이기형' 에세이 출간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 산하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성장내분비센터 이기형 교수가 자신의 의료 인생과 진료 철학을 담은 에세이 ‘부드러움의 힘, 따뜻한 의사 이기형’을 출간했다.

이기형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하며 소아 내분비 및 비만 치료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진료를 이어온 국내 소아내분비학의 대표적 권위자이다.
소아내분비학, 성장장애, 소아비만, 당뇨병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업적을 보유했으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소아내분비 분야의 발전을 이끌었다. 또한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내며 의료행정 분야에서도 헌신해 왔다.
‘부드러움의 힘, 따뜻한 의사 이기형’은 30여 년간의 의료 인생을 되돌아보며, 아이들과 가족, 동료 의료인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키 성장을 돕는 '키다리 선생님', 19년을 이어온 '참살이 캠프' 등 성장 치료와 환자 돌봄에서의 진심 어린 헌신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또한 책 말미에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직접 전한 감사의 인사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깊은 울림을 전한다.
현재 이기형 교수는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성장내분비센터에서 제2의 의료 인생을 이어가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따뜻한 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책은 진료실에서의 깊은 통찰과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의료인은 물론 환자와 가족, 후학들에게도 큰 감동과 영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식도암 국소 치료 광역할 치료용 카테터 개발 "합병증 위험 감소"
광역학 치료는 빛을 받으면 활성산소를 생성하는 광응답제를 혈관에 주입한 다음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해 표적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식도암 환자 치료에도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정맥 주사를 통해 온몸으로 광응답제가 퍼지기 때문에 국소적인 치료가 어렵고, 빛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암실에서만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빛을 쏘는 광섬유와 병변 간 거리 조절이 어려워 레이저를 고르게 조사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박정훈·소화기내과 김도훈 교수, 가톨릭대학교 나건 교수팀은 협착된 부분을 물리적으로 넓히는 역할에만 제한됐던 스텐트를 직접 치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해 새로운 광역학 치료용 카테터를 개발했고, 동물실험을 통해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광응답제를 혈액에 주입하는 대신 내시경에 장착된 스텐트에 직접 코팅하고, 목표 부위에만 빛을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스텐트 내부에 레이저 전용 통로를 만들어 기존 광역학 치료의 단점을 보완하고 식도암 치료 효과를 높인 것이다.
연구팀은 먼저 혈액을 통해 주입하던 광응답제(Al-PcS4)를 스텐트에 직접 코팅했다. 기존처럼 광응답제가 전신에 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병변에만 국소적으로 광역학 치료를 적용할 수 있으며, 암실이 아닌 빛이 있는 곳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다.
광응답제를 코팅한 스텐트 내부에는 투명한 원통형 모양의 레이저 전용 통로를 만들었다. 기존 광역학 치료에서는 광섬유를 별도로 삽입했기 때문에 병변과 광섬유의 거리, 각도에 따라 빛의 세기와 조사 면적이 달라졌다. 연구팀은 스텐트 중심에 위치한 레이저 통로를 통해 균일하게 빛을 조사할 수 있고, 스텐트와 병변 간 거리가 일정해 치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텐트의 양 끝단을 카테터에 고정하는 방식을 통해 치료 후 곧바로 스텐트를 회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스텐트의 장기간 거치로 인한 천공, 출혈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였다.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광역학 치료용 카테터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식도암 이식 마우스와 토끼 모델을 통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마우스 모델에서 종양 크기와 무게가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끼 모델에서는 국소 광역학 치료 후 진행한 내시경과 조직검사 결과 점막 괴사와 섬유화 반응이 확인됐으며, 천공과 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정훈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광역학 치료용 카테터는 광응답제를 코팅한 스텐트를 활용해 종양을 국소적이고 파괴하고, 레이저를 고르게 조사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인다. 식도암 외에도 다른 비혈관 악성 종양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최소침습적 중재시술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정맥주사 없이 국소적으로 적용하는 카테터이기 때문에 전신 독성 없이 안전하게 식도암을 치료할 수 있다. 기존 표준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중재적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개인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 피인용지수 12.8)’에 최근 게재됐다.
■온병원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주의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개인위생 철저"
요즘 허공에 날아다니는 솜털(?) 공세로 인해 외출하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다. 집안에서도 잠깐 창을 열고 거실바닥을 닦다가 걸레에 묻어나는 노란 얼룩 탓에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정체는 송홧가루다.
송홧가루는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로, 바람에 의해 멀리까지 운반될 수 있으며,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많이 날린다. 흰색이나 노란색을 띠며, 공기 중에 떠다니는 모습이 마치 솜털처럼 보이는 송홧가루는 일반적으로 인체에 직접적인 유해성을 가지지 않지만 알레르기환자는 특히 유의해야 한다.
또 장기간 송홧가루에 노출되면 호흡기 질환이나 눈 질환, 피부 질환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 어린아이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몸에 나쁜 꽃가루를 많이 날리는 나무들은 참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등으로, 특히 봄철 알레르기 증상의 주범으로 꼽힌다. 잔디도 봄에서 가을까지 꽃가루를 많이 생성한다. 가을철 주로 꽃가루를 날리는 돼지풀, 환삼덩굴 등도 알레르기 원인물질이다.

부산 온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오무영 센터장(전 인제의대 소아청소년과교수)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10%인 500만여 명이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고 있을 것으로 관련 의학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알레르기 비염환자가 707만 명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코로나팬데믹 이후 마스크착용 등 개인위생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키게 된 2021년 491만 명으로 뚝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지만, 송홧가루를 반드시 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송홧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꽃가루알레르기 환자들은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신 또는 수유 중인 여성, 노인이나 어린이들도 면역 체계가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송홧가루에 노출돼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천식, 간질환, 신장질환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 역시 송홧가루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송홧가루는 주로 봄철(4∼5월)과 가을철에 많이 날리며, 이 시기에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송홧가루는 주로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에 가장 많이 날리므로, 이 시간대에는 실내 환기를 피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송홧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실내 청소를 자주 하여 가루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온병원 통합내과 유홍 진료처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혈관 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은 외래 환자 수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라면서, “평소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이 시기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실내 청결을 유지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재채기나 콧물 등 증상이 지속되면 피검사 등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유 처장은 덧붙였다.
■울산대병원
개두술과 제왕절개술 수술부위 감염률 0% 기록 "감염관리 성과 입증"
울산대학교병원이 개두술과 제왕절개술 모두에서 수술부위 감염률 0%를 기록하며 탁월한 감염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울산대학교병원 감염관리팀에 따르면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에 수술부위감염감시를 시행한 개두술(Craniotomy) 122건과, 제왕절개술(Cesarean section) 332건 중 수술부위감염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이하,KONIS) 수술부위감염감시는 전국의 전체 수술부위감염률을 조사하기 위한 네트워크로, 2024년 기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하여 전국의 34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기관은 모두 KONIS 수술부위감염감시 진단기준에 따라 후향적으로 감염감시를 수행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의 개두술과 제왕절개술에 대한 수술부위감염발생률 0%는 2024년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에서 발표한 ‘전국수술부위감염감시체계 결과보고’의 개두술 평균 감염률 0.70%, 제왕절개술 평균 감염률 0.33%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이러한 성과는 울산대학교병원의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감염 예방 활동의 결과다. 감염관리팀은 ▲수술 전 손위생 강화 캠페인을 통해 의료진의 외과적 손 씻기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스크럽 2분 이상, 알코올겔 손끝 5초 이상 등 구체적인 기준을 현장에 적용했다. 또한 ▲수술실 전용 환경 관리 매뉴얼을 제작하여 수술 전·후 세척 및 소독 절차를 표준화하고, ▲외과용 싱크대 및 세척실 위생 점검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재사용 의료기구의 소독 관리체계도 정비하였으며 특히 고수준 소독제의 소독 절차를 강화했다. ▲외과적 손위생의 마찰 시간 기반 손위생 적합률 분석, ▲익명 기반 관찰 평가 도입, ▲PA 간호사 및 수술팀 교육 강화 등 조사 및 교육 시스템도 선진화하며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전재범 감염관리 실장(감염내과 교수)은 “울산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수술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감염제로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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