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NK세포치료제 개발중단...키아디스 폐쇄

•  주경준 기자/  승인 2024.04.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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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3억 유로 투자 합병 확보 동종유래 SAR445419

사노피는 3년전 인수합병을 통해 확보한 동종유래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후보약물 'SAR445419'의 개발을 중단한다.

또한 20년 11월 인수제안을 통해 합병했던 네델란드 소재 키아디스(Kiadis) 사이언스를 폐쇄키로 결정했다. 당시 모든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거래금액 3억 800만 유로에 합병한바 있다.

의약언론사인 엔드포인트는 10일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지난 8일자로 업데이트된 SAR445419 관련 1상 임상의 중단과 중단사유로 키아디스의 폐쇄 발표를 기반으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출처: 클리니컬 트라이얼

국내의 경우도 지난 4월 1일 자회사인 사노피 파스퇴르를 합병하고 건기식 중심의 오펠라 헬스케어 코리아의 경우 보유지분을 모두 매각키로 결정하는 등 글로벌 단위의 구조조정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파스퇴르 합병에 앞서 3월 27일 사전 정지작업으로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등 5종의 백신에 대한 국내 유통계약을 진행했다.

인도에서는 3월 13일 엠큐어(Emcure)와 심혈관질환치료제 인도내 독점유통계약을, 3월 26일 시플라(Cipla)와 CNS제품군에 대한 인도내유통계약을, 27일에는 닥터 레디스(Dr Reddy's)와 백신 유통계약을 각각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아프리카 최대시장인 나이지리아에서 직접운영을 중단하고 위탁운영체계로 전환한 바 있다.

사노피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4분기중으로 소비자 건강관리 사업부를 분사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판매와 유통부문에 이어 이번 키아디스의 폐쇄 결정은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조정도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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