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세상

아트랄자프리필드, 5월1일부터 급여 개시...페린젝트주도

뉴스더보이스 2024. 4. 22. 07:01
  •  최은택 기자/ 승인 2024.04.22 06:27

복지부, 약제목록 개정 추진...RSA 재계약 헴리브라 약가인하

레오파마의 아토피피부염치료제 아트랄자프리필드시린지150mg(트랄로키누맙)과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의 철 결핍증치료제 페린젝트주(카르복시말토오스수산화제이철착염)가 5월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트랄자는 위험분담계약이 체결됐고, 페린젝트는 국내 시판 허가를 받은 지 약 14년만에 건강보험권에 진입하게 됐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약제급여목록표 개정을 추진 중이다. 오는 5월 신규 등재되는 이른바 협상대상 약제는 총 4개. 먼저 아트랄자 1개 품목이 23만2800원에 등재된다. 초기치료 환급형과 총액제한형, 2개 유형의 위험분담계약이 체결된 재정관리 대상 약제다. 초기치료 환급형은 투여 환자별로 최초 투여 사용량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약사가 건강보험공단에 환급하는 걸 의미한다.

이 약제는 작년 8월31일 시판 허가를 받아 비교적 빠른 만 8개월만에 급여권에 진입하게 된다.

페린젝트는 0.36g/2ml, 1.8g/10ml, 3.6g/20ml 3개 함량 제품도 신규 등재될 예정이다. 상한금액은 2ml 1만1558원, 10ml 5만7791원, 20ml 11만5582원으로 정해졌다. 이 약제는 2010년 6월4일 시판 허가를 받아 급여권에 진입하는 데 무려 약 14년이 걸렸다.

한편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의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피하주사(에미시주맙) 5개 함량 제품은 위험분담계약이 다시 체결되면서 상한금액이 각각 5.3% 씩 인하된다. 구체적으로 60mg/0.4ml는 457만원에서 432만원으로, 90mg/0.6ml는 684만원에서 648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시행일은 5월1일부터.

이번에 RSA 계약을 다시 체결하면서 상한금액, 예상청구금액, 환급률, 캡(cap) 등을 조정됐다. 계약 유형은 환급형, 총액제한형, 사후관리 등 3가지. 이중 사후관리는 약제 투여로 인한 연간 출혈율 감소를 확인해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출혈율 감소를 달성하지 못하면 약가를 인하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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