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세상 328

급여 허들 넘어 본격 출항, '프랄런트'의 심기일전

문윤희 기자/ 이상지질혈증 '고위험' 환자 전담…MACE 위험·사망률 감소 '강점' 환자 프로그램 '지킴이' 통해 'LDL-C 조절' 목표 도달 지원 프랄런트(성분 알리로쿠맙)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 환자 치료를 위해 등장한 약제로 '심혈관 질환 환자들의 통합치료 솔루션'이라는 큰 그림을 그렸던 사노피의 못 다 채운 퍼즐 조각 중 하나였다. 올해 그 조각은 '급여'라는 허들을 넘으면서 회사가 바라는 '심혈관 치료의 단계별 치료제 제공'이라는 큰 퍼즐을 완성시켰다. 사노피는 심혈관 질환 환자들을 위한 통합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플라빅스, 아프로벨, 로벨리토를 출시, '심혈관 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굳건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데 고위험군이라는 불모지를 프랄런트가 전담하며 완성..

의약세상 2021.10.12

국감 단골메뉴 고가 항암·희귀약제 급여논란...올해도 '평행선'

최은택 기자/ 승인 2021.10.07 06:55 국회 "환자에 차선 치료 강요" vs 복지부 "막대한 비용 고려해야" "선등재후평가, 협상력에 영향"...부정적 입장 고수 6일 올해 국정감사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국감'으로 점철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코로나19'를 빼놓고는 현재의 우리 삶을 이야기 하기 어렵다. 백신 부작용과 피해구제, '위드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국내 백신 및 치료제 개발현황과 정부 지원 등 소재는 다양했다. 코로나19 이외에 보건분야 이슈로는 국정감사 단골메뉴가 된 고가 항암·희귀약제 급여논란, 비대면 처방 약제 오남용 우려 등이 거론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올해 국정감사가 6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부터 시작됐다. (..

의약세상 2021.10.07

자가투여주사제 수가 인상...손해만 보던 약국 한숨 덜었다

최은택 기자/ 승인 2021.09.29 06:30 약제비보다 더 비싼 카드수수료 고충 해소 전기 자가투여주사제 수가가 오는 11월부터 인상되면서 그동안 조제건수가 늘어날수록 손해를 감수해야 했던 약국들이 한숨을 덜게 됐다. 무슨 소리냐고? 환자들은 대개 자가투여주사제를 조제하면서 신용카드로 비용을 결제한다. 문제는 약국에 보상되는 약제비보다 카드수수료가 더 비싸서 조제 약국이 손해를 보는 구조라는 데 있다. 이 문제는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지적됐던 단골매뉴 중 하나였는데, 이번에 개선되게 됐고 약국은 숨통을 트게 됐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이렇다. 성장호르몬제인 유트로핀펜주36IU는 약품비가 55만4403원이다. 현재 약국에서 조제하면 수가는 580원이 보상된다. 따라서 요양급여 비용총액은 약값과 수가..

의약세상 2021.09.29

면대약국 5년간 100곳 적발...환수결정금액 3513억원 규모

최은택 기자/ 승인 2021.09.28 07:11 건보공단, 실제 징수금액은 238억600만원 그쳐 최근 3년간 74건 조사...59건 수사 의뢰 보험당국이 최근 5년간 이른바 면허대여약국을 적발해 환수결정한 건강보험 급여비 부당이득금 규모가 3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74건을 조사해 이중 59건에 대해 수사 의뢰하기도 했다. 27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적발해 급여비를 환수결정한 면대약국은 총 100곳이다. 부당이득금은 3513억1500만원 규모인데, 이중 238억3600만원(6.78%)만 실제 징수됐다. 연도별 적발기관 수와 환수결정금액은 2017년 27곳 615억1200만원, 2018년 12곳 1092억7800만원, 2019년 15곳..

의약세상 2021.09.28

신약 세부평가기준서 '1인당 GDP 참고범위' 문구 삭제

최은택 기자/승인 2021.09.24 06:20 심사평가원, 'ICER 임계값 현행유지' 약평위 심의결과 반영 보험당국이 신약 급여 평가기준에서 ICER 임계값 '1인당 GDP' 관련 문구를 삭제했다. ICER 임계값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정리한 9월2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약 등 협상대상 약제의 세부평가기준'을 이 같이 개정해 23일 공개했다. 관련 규정을 보면, 종전에는 ICER의 임계값과 관련해 '명시적인 임계값을 사용하지 않으며, 1인당 GDP를 참고범위로 하여, 질병의 위중도, 사회적 질병부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혁신성 등을 고려해서 탄력적으로 평가하도록 함'이라고 규정돼 있었다. 이 내용이 개정규정에는 '명시적인 임계값을 사용하지 않..

의약세상 2021.09.24

환자안전 보고전담인력 배치율...강원-인천-충남 '뚝'

엄태선 기자/ 승인 2021.09.23 06:25 경남-대전-충북 '쑥'...세종-제주 100% 의무배치 환자안전 보고전담인력 배치율이 지역별로 오르내림이 극명했다. 23일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안전보고 전담인력을 의무 배치해야 의료기관 대상 중 배치한 기관 비율이 낮아진 지역이 강원과 인천, 충남지역이었다. 이는 지난 2월 대비 변화된 수치다. 강원은 지난 2월 대상기관 25곳이 26곳으로 늘었지만 배치가 되지 않아 100%에서 96%로 비치율이 낮아졌다. 인천은 지난 2월 45곳이 의무 대상기관이었으나 6개월이 지난 8월 50곳으로 늘어 87%에서 84%로 낮아졌다. 지난 8월 기준 환자안전보고 전담인력 지역별 현황 충남은 대상기관이 33곳에서 35곳으로 늘어 배치율이 94%..

의약세상 2021.09.23

8기 약평위원장에 이정신 서울아산병원 명예교수

최은택 기자/ 승인 2021.09.17 06:33 심사평가원 제8기 약제급여평가위원장에 이정신 서울아산병원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이 명예교수는 녹색소비자연대 추천으로 이번에 새로 약평위에 합류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의대 출신으로 경희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아산병원장, 대한암학회 회장,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장, 서울아산병원 선도형 암 연구사업단 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의약세상 2021.09.17

다약제 복용 노인환자, 진통제 사용은 어떻게?

엄태선 기자/ 승인 2021.09.16 06:05 최은주 보라매병원 약제부 약사, 사례중심 환자안전 복약상담 발표 많은 약을 복용하는 노인환자들의 진통제 사용은 어떻게 해야 할까? 최은주 보라매병원 약제부 약사는 최근 진행된 서울대병원 약제부 특별강좌 '사례중심의 환자안전을 위한 복약상담'을 통해 다약제 복용 노인환자에서 진통제 사용과 복약상담에 대해 발표했다. 최 약사에 따르면 통증치료의 목표는 급성통증은 적절한 통증관리를 통해 만성통증으로의 이행을 막아야 하며 약물요법 외 비약물요법을 병행하고, 통증의 완전한 제거가 어려울 수 있으며 기능의 개선 등이 최적의 통증관리를 위한 3가지 원칙이 있다. 또 진통제 중복복용을 주의해야 한다. 'Hidden'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노인에서 일일 최대용량 3g이다..

의약세상 202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