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세상 854

총대 맨 김원이 의원, '약가인하 집행정지 환수·환급법안' 발의

최은택 기자/ 승인 2021.09.30 07:06 건보법에 소송기간 동안 발생한 이익 징수하거나 돌려주는 근거 마련 정부가 예고했던 이른바 '약가인하 집행정지 환수·환급법안'이 의원입법안으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법개정안을 29일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령에서는 약사법에 따른 리베이트 금지 위반과 관련된 약제에 대해 요양급여비용 상한금액의 일부를 감액하거나 요양급여를 정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이미 요양급여대상으로 결정 고시된 약제(오리지널 약제)와 투여경로·성분·제형이 동일한 약제(제네릭 약제)가 요양급여 대상으로 결정될 경우 기존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상한금액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제네릭 등재연계 오리지날 약가 인하 제도'를..

제약세상 2021.09.30

몸값 낮추는 인슐린...릴리 '리스프로' 40% 인하

주경준 기자/ 승인 2021.09.29 06:27 자체 제네릭에 적용...오리지널 휴마로그 대비 약가 30%수준 릴리의 휴마로그(성분 인슐린 리스프로) 자체 제네릭 '인슐린 리스프로'의 미국시장 가격을 40% 인하한다. 28일 릴리는 2019년 자사의 오리지널 제품 휴마로그의 절반 가격으로 출시됐던 자체 제네릭 인슐린 리스프로의 약가를 추가적으로 40% 인하,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약가는 바이알의 경우 82.41달러, 펜형은 5회용 기준 159.12달러로 인하된다. 릴리는 자제 제네릭인 만큼 휴마로그와 동일할 인슐린으로 처방변경 없이 약국에서 교차(대체)조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가인하액은 2008년 인슐린 가격 수준이며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월 35달러(한화 약 4만원) 이내로..

제약세상 2021.09.29

MSD, 코로나19 백신 '실기' 딛고 뒷심 발휘 총력

문윤희 기자/ 승인 2021.09.29 06:28 몰누피라비르, 백신 명가 자존심 회복의 '키'로 오가논 분사 이후 항암·백신·HIV 역점 HIV 치료제 피펠트로·델스트리고 급여 진입 MSD가 백신명가 자존심 회복을 위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이미 다수의 글로벌제약기업들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성과를 내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지만, 임상 (3상)진행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 FDA의 긍정적 평가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도입 의지와 선구매 요청, 미국의 선구매 계약 완료 등을 고려해 볼 때 경쟁에서 상당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화이자(PF-07321332)와 로슈(AT-527)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는 각..

제약세상 2021.09.29

ADHD치료제 리탈린, 알츠하이머 '무관심'증상 개선

주경준 기자/ 승인 2021.09.28 06:43 NIP 무관심 점수 1.25점 개선...6개월 이상 효과 지속 노바티스의 리탈린(메틸페니데이트)가 알츠하이머 환자의 무관심'증상'의 개선 효고를 보여준다는 연구결과가 27일(현지시간) JAMA 신경과지에 발표됐다. 리탈린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등에 사용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각성효과로 인해 해외에서 밤샘공부시 복용 등이 이슈가됐던 약물이다. 미 국립노화연구소 후원으로 존스 홉키스 대학과 랄프 H. 존슨 버지니아 의료센터 연구팀 등이 진행한 3상(NCT02346201)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경정신행동검사(Neuropsychiatric Inventory, NPI) 무관심 척도(12점기준)가 리탈린 투약이후 6개월까지 위약대비 1.25점 개선됐다..

제약세상 2021.09.28

한국형 '모더나' 만들기 위한 '홍릉강소특구'의 기반다지기

문윤희 기자/ 승인 2021.09.28 06:44 29일 KIMCo와 기술협력·MOU 체결 유망 신기술, 제약기업 '매칭' 작업에 몰두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글로벌제약기업으로 성장한 '모더나'의 성공 신화가 한국에서도 가능할까? 모더나가 탄생하기까지 기반이 됐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유사한 모델인 '서울홍릉강소특구'가 제약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상업화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발판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등 연구소와 의료 클러스터가 포진된 홍릉강소특구는 설립 이후 1년 만에 사업 가능한 연구 결과를 선보이게 된 것. 29일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과 함께 공동으로 개최하는 'KIMCo-홍릉강소특구 기..

제약세상 2021.09.28

美, 고가약제 약가인하 움직임에 제약사 반기

문윤희 기자/ 승인 2021.09.27 06:06 PhRMA, "대통령의 접근 방식 잘못 돼" 비판 알버트 불라 화이자 대표, "약가협상 맞서라" 촉구 미국 정부가 고가 전문의약품의 약가 인하를 추진하면서 제약업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제약협회(PhRMA)가 바이든 대통령의 약가인하 방식에 대해 "문제가 있다"며 정책 추진에 강하게 반기를 든데 이어 화이자 알버트 불라 대표까지 나서 직원들에게 "약가 협상에 맞서라"고 촉구하고 나선 것. 이와함께 미국 다수의 제약기업들이 정부 정책 추진을 막기 위해 미 의회에 공개 항의서를 보내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어 약가인하 정책 추진에 진통이 예상된다. 24일 해외언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가 7월 9일 '미국 경제의 경쟁 촉진에 관한 행정 명령'..

제약세상 2021.09.27

임상재평가 약품비 환수계약 콜린, 첫 '사전약가인하' 품목 나와

최은택 기자/ 승인 2021.09.27 06:09 유한 알포아티린 등 3품목 각 10%-한미 콜리네이트 5% 임상 성공해도 약가회복·기대이익 손실보전 등 없어 임상재평가와 연계한 약품비 환수협상이 최근 모두 마무리된 뇌혈관질환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중에서 제약사 자진인하 형식을 빌어 다음달부터 상한금액이 조정되는 첫번째 약제들이 나왔다.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했던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제품들인데, 사전인하율은 유한 제품의 경우 각각 10%, 한미 제품은 5%로 다르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유한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인 알포아티린리드캡슐과 알포아티린연질캡슐, 알포아티린정 등 3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10월1일부터 각각 10%씩 인하된다. 건강보험공단과 체결한 약품비 환수계약에 따라 사전 약가인하가 ..

제약세상 2021.09.27

자렐토 제네릭 132품목 무더기 등재...10월 시장출격 채비

최은택 기자/ 승인 2021.09.24 06:18 복지부, 약제목록고시 개정 추진...44개 업체 제품 바이엘의 경구용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 제네릭이 10월 약제급여목록에 무더기 신규 등재된다. 바이엘 입장에서는 특허소송으로 급여권 진입에 선착한 종근당에 이어 40개가 넘는 업체와 시장을 놓고 무한 경쟁을 벌여야 할 처지가 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0월 1일 약제급여 목록에 신규 등재되는 약제는 총 165개다. 이중 132개(80%)가 자렐토 제네릭인 리바록사반 제제다. 함량별로는 10mg 43개, 15mg 44개, 20mg 44개, 2.5mg 1개 등이 새로 목록에 오른다. 현재는 자렐토가 4개 함량 모두에, 종근당 리록시아정은 15mg과 20mg, 2개 함량에 등재돼 있다. 유일한 ..

제약세상 2021.09.24

암젠 시밀러 칸진티·엠바시 美점유율 오리지널 추월

주경준 기자/ 승인 2021.09.24 06:19 바이오시밀러 시장동향 보고서 8판 22일 발표 최근 2년내 출시 시밀러 점유율 65%...5년간 미국의료비용 11조 절감 암젠의 바이오시밀러 칸진티(트라스트주맙)과 엠바시(베바시주맙)이 미국 시장점유율 기준 참조제품(오리지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는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미국의료비용은 지난 5년간 98억달러(한화 약11조 5천억원)이 절감됐다. 암젠은 22일(현지시간) 바이오시밀러의 비용절감효과와 시밀러가 출시된 각 성분별 시장 분석 자료를 담은 2021년 바이오시밀러 동향보고서(8th Edition)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참조제품(오리지널) 대비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따른 경쟁으로 미국의료보험 비용부담이 98억달러 절감되고 환..

제약세상 2021.09.24

지속형 바이오신약 소개...합병법인-이웃에 온정 활발

뉴스더보이스/ 승인 2021.09.23 06:22 [헬스산업포커스 브리핑-9월13일~9월17일] 지역투자와 수액 형태 첫 독감치료제도 코로나19가 세상을 뒤덮은 후 두번째 맞은 한가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명절 풍경으로 돌아갈 것을 기대해봅니다. 확실한 치료제 개발이 답이겠죠. 지난 9월13일부터 9월17일까지의 제약사들이 전해온 주요 소식을 묶었습니다. 13일, 한미약품이 9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단장증후군 치료 바이오신약 LAPSGLP-2 Analog의 연구 결과들을 구연 및 포스터로 발표해 주목받았습니다. LAPSGLP-2 Analog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지속형 바이오신약으로, 체내 지속성 및 우수한 융모세포 성장 촉..

제약세상 202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