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 2022.07.11 07:27 정용익 대표이사(하랑V&S 대표이사)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2000년 우리나라에서 의약분업을 실시하면서 사용되었던 캠페인 구호이다. 본래는 그 이전까지 불확실했던 의사와 약사 간의 역할과 책임을 의약분업을 계기로 명확히 하는 의미로 오랫동안 사용된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떤 일이 발생하면 전문가에게 의존하는 것이 가장 옳은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다.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여전히 그 의미를 가지고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상품명 처방과 성분명 처방 논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인터넷이나 병의원에서 건기식을 팔고 있으며, 편의점에서는 상비약을 판매하고 있고 품목 확대까지 요구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여전히 유효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