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세상

[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4월 1~5일]

뉴스더보이스 2024. 4. 8. 07:03
  •  뉴스더보이스
  •  승인 2024.04.05 10:58

한국MSD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박스뉴반스’ 소아 무료 접종 시작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자사의 새로운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박스뉴반스’가 4월 1일부터 소아 대상 국가필수예방접종(이하 NIP)에 포함돼 전국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스뉴반스는 생후 6주 이상 전 연령에서 총 15가지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2F, 23F 및 33F)으로 인하여 생기는 침습적 질환 및 폐렴 등의 예방에 사용한다.

MSD의 40년 폐렴구균 백신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박스뉴반스는 13년 만의 새로운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으로 기존 PCV13과 공유하는 13개 혈청형에 침습적 폐렴구균성 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혈청형인 22F, 33F를 새로 추가해 예방 범위를 넓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존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혈청형으로 인한 폐렴구균성 질환이 증가하는 ‘혈청대치현상’이 보고 되고 있어, 박스뉴반스는 이러한 폐렴구균성 질환 발병 현황에 부합하는 예방 옵션이다.

백신 선택 기준에 있어 예방 범위만큼 중요한 것이 백신에 포함된 개별 혈청형의 ‘면역원성’이다. 면역원성을 통해 백신의 효능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폐렴구균 백신의 면역원성 검사법을 표준화한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박스뉴반스는 효과적인 폐렴구균 백신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인 또는 영아,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총 12건의 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 PCV13 대비 13개 공유 혈청형의 면역원성의 비열등함을 확인했으며 고유 혈청형 22F와 33F에 대해서는 우수한 면역원성을 확인하는 등 백신에 포함된 15개 혈청형 모두에서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또한 소아에서 치명적인 침습성 질환을 유발하는 혈청형 3번은 기존 폐렴구균 백신 접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보고됨에 따라 해당 혈청형 예방에 대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있었는데, 박스뉴반스는 혈청형 3번에 대해 PCV13 대비 우월한 면역원성을 확인했다. 

NIP 접종 대상은 생후 2개월~5세 미만의 모든 소아로 아직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을 접종하기 전이거나, 접종을 시작했지만 스케줄을 완료하지 않은 소아가 모두 포함된다. ‘박스뉴반스’는 소아 대상 임상연구를 통해 기존 PCV13과 교차 접종이 가능함을 확인함에 따라, 기존 PCV13으로 1회 이상 접종 받았더라도 남은 접종 권고 회차는 ‘박스뉴반스’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한국MSD 의학부 김수정 전무는 “박스뉴반스는 다양한 임상연구들을 통해 백신에 포함된 15개의 모든 혈청형들 각각의 면역원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소아 NIP에 도입된 만큼 국내에 ‘박스뉴반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아 및 성인 등 온 가족의 효과적인 폐렴구균 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한림MS와 엔브렐 공동판매 예정

한국화이자제약과 한림MS가 면역질환 치료제 공동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한림MS (대표이사 부회장 김정진)와 자사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된 최초의 TNF(anti-tumor necrosis factor)-α 억제제 엔브렐(성분명: etanercept)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가 엔브렐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케팅부터 영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한국화이자제약과 한림 MS는 지난 2월 체결한 젤잔즈 공동판매 협약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체결하며 파트너십 영역을 확장한 만큼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에 있어 양사 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림MS는 2010년에 류마티스내과 전문 영업조직 류마티스사업부를 발대한 이래 2024년에는 ‘면역사업본부’로 사업부를 확장하는 등 염증면역질환 치료제의 유통 및 공급에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엔브렐은 1998년 미국 FDA로부터 세계 최초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허가 받은 TNF-α 억제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에 허가를 받았다. 엔브렐은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강직성척추염, 방사선상으로 확인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소아 특발성 관절염 등 6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2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800만 환자-년(PY, Patient-Year) 이상의 경험을 축적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화이자제약은 엔브렐의 국내 출시 이후 환자의 사용 편의성과 치료 순응도 측면에서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기는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며, “염증면역질환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한림MS와 더욱 강화된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 엔브렐®의 차별화된 치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진 한림MS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엔브렐® 공동판매 계약은 젤잔즈 공동판매와 더불어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브렐은 엔브렐 주사 25㎎, 엔브렐 50㎎ 프리필드주, 엔브렐마이클릭펜주 50㎎ 등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됐다. 뿐만 아니라, 엔브렐은 확인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류마티스 환자 대상 장기 치료에서 확인된 유익성-위험성 프로파일으로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전하고 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과배란 유도 주사제 퍼고베리스주 급여 기준 확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자사의 과배란 유도 주사제 퍼고베리스주®가 4월 1일부터 중증의 황체형성호르몬(LH)과 난포자극호르몬(FSH) 결핍 환자의 치료에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퍼고베리스주®는 세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 재조합 인간난포자극호르몬(r-hFSH 폴리트로핀알파)과 재조합 황체형성호르몬(r-hLH 루트로핀알파)이 혼합된 과배란 유도 주사제이다. 이번 급여 기준 변경 내용에 따르면 퍼고베리스® 현행 급여 기준인 ‘심한 내인성 혈청 황체형성 호르몬(LH) 결핍 환자 (농도 1.2IU/L 미만)의 보조생식술에 2바이알/day까지 투여한 경우’가 ‘LH결핍 환자의 보조생식술에 2바이알/day까지 투여한 경우’로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

이를 통해 2022년 10월 허가 사항 기준이 완화됐음에도 급여 조건에 해당되지 않아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주저했던 환자들이LH 혈청 수치에 따른 제한 없이 퍼고베리스주®로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LH 농도 여부와 관계없이 재조합 인간난포자극호르몬 단독요법에 비해 유의한 임신율 개선이 확인되고 있어,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난임 환자들의 치료 성공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난임 치료 과정에서 과배란 유도를 위한 호르몬 제제 투여는 임신 성공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난자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황체형성호르몬(LH)과 난포자극호르몬(FSH)을 함께 사용하면 보다 높은 누적생아출생률(cLBR)을 보인다는 것은 여러 근거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특히, 고연령 환자군에서 황체형성호르몬(LH) 제제의 반응률이 높아 36-39세 여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된 착상률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난임 사업부 김욱 총괄은 “이번 퍼고베리스주® 급여 확대를 통해 지금까지 제한적인 급여 기준으로 치료를 망설였던 난임 환자들이 건강한 임신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한국머크 난임 사업부는 국내 난임 환자들이 더 폭넓은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치료 환경 개선에 계속 앞장설 것이며, 출산율 증대를 통해 한국의 세계 저출생율 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날이 오도록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난임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난임 전문 기업으로 호르몬 치료제부터 배아 배양기 등 난임 치료 전반의 과정 전반에서 필요한 제품군(full-portfolio)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의 아기 탄생에 기여해왔다. 국내에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난임 문제의 해결을 위해 2022년 4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민관 합동 ‘성‧재생산건강권리협의회’ 참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합계출산율 0.72명으로OECD 국가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국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머크는 난임 분야의 리더로서 환자들을 위한 제품개선과 급여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바이엘 코리아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 런칭 심포지엄 개최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자사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의 국내 급여 출시를 기념해 ‘케렌디아 런칭 심포지엄’을 지난 3월 26일과 4월 3일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양일간 총 500여명의 내분비내과 및 신장내과 의료진이 참석해 케렌디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차봉수 교수(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와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임춘수 교수(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장내과)가 각각 좌장을 맡아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의 새로운 치료 옵션인 케렌디아의 등장 배경과 임상적 결과에 따른 유용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3월 26일 진행된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가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에서의 알부민뇨 관리의 중요성과 케렌디아의 주요 임상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승환 교수는 당뇨병성 신장질환(DKD)으로 인한 위험을 설명하며 알부민뇨 수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승환 교수는 “2형 당뇨병 진단 후 알부민뇨는 eGFR 수치가 양호해도 발생할 수 있고 심혈관 위험 증가와 관련된 중요한 마커이다. ADA, KDIGO, AACE 가이드라인에서 모든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최소 1년에 한 번 eGFR과 UACR 모두 검사할 것을 권고하며, eGFR만 검사할 경우 CKD 초기 단계의 환자를 놓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며 “피네레논은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서 90일차에 위약 대비 베이스라인에서부터 UACR을 용량 의존적으로 감소시켰다 ”고 말했다. 

이어서 이용호 교수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에 케렌디아라는 강력한 무기가 나왔다고 소개하며 “FIDELIO-DKD 연구 결과에서도 케렌디아는 4개월째에 베이스라인 대비 UACR이 34.7% 감소 효과를 보이며 36개월까지 효과가 유지됐다. 한국인 환자 138명이 포함된 FIDELIO-DKD아시안 환자 서브그룹 분석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으며, 위약군만 놓고 봤을 때 아시안 외 환자는 베이스라인과 비교하여 36개월 동안 UACR의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 아시안 환자의 경우 UACR이 36개월 차에 베이스라인 대비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아시안 환자에서 UACR의 관리가 더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4월 3일 진행된 두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신장내과 최범순 교수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가 기존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 케렌디아 사용의 이점에 대해 발표했다.

최범순 교수는 국내에서 말기신부전 원인 질환 중 당뇨병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기존의 RAS(renin-angiotensin system) 억제제, SGLT-2 억제제 등의 표준 치료에도 여전히 만성 신장병 진행 위험이 남아있어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가 필요했다고 설명하며,  “케렌디아는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과활성화 차단을 통해 신장의 염증과 섬유화에 직접적으로 타겟하는 기전으로, 이전 치료제들과 전혀 다른 치료 접근 방식이다. 알부민뇨는 만성 신장병 진행과 예후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이며 신장 섬유화는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하는 주요 원인으로, 서로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케렌디아의 주요 임상 결과를 소개한 이상호 교수는 “FIDELIO-DKD와 FIGARO-DKD의 통합 메타분석 연구인 FIDELITY-DKD는 넓은 스펙트럼의 만성 신장병 환자를 포함한 연구로, eGFR의 57% 이상 지속적인 감소를 포함한 신장 복합 평가 변수 결과에서 위약 대비 23%의 상대위험도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심혈관계 복합 변수 결과에서는 14%의 상대위험도 감소 효과를 보였다"면서 "케렌디아는 지난 2월부터 국내에서 2형 당뇨병이 있는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로서, 표준요법(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Angiotensin) II 수용체 차단제)을 최대허용(내약) 용량으로 4주 이상 안정적으로 투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GFR이 25mL/min/1.73m2이상 75mL/min/1.73m2 미만인 환자에서 UACR 300mg/g 초과 혹은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는 요 시험지봉 검사에서 1+ 이상의 양성 결과이면 표준요법과의 병용 투여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4) 새틀라이트 심포지엄 성료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은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4)’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후쿠이 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호소노 나오코(Hosono Naoko) 교수가 연자로 참여, ‘FLT3 변이가 있는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치료 전략, FLT3 억제제 시대로의 진입(Treatment Strategies for elderly AML with FLT3-mutation, Entering the Era of FLT3 Inhibitor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호소노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FLT3 변이 양성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신규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약 20~30%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재발률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는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조스파타’를 가장 높은 권고 등급인 Category 1으로 권고한다고 밝히며, 이와 관련한 ADMIRAL 3상 임상 연구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를 소개했다.

조스파타는 ADMIRAL 임상 연구 결과를 근거로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그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환자에 한해 최대 4주기까지만 급여 혜택이 인정됐으나, 올해 3월 1일부터 국내 허가 사항과 동일하게 급여가 확대됐다. 

특히 호소노 교수는 항암화학요법으로 관해유도요법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가 조스파타 치료 후 관해가 이루어지는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조스파타의 치료 혜택이 확인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조혈모세포이식이 불가능한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도 조스파타가 표준치료요법(SoC)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스파타 단독 요법이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보다 반응률이 높으며, 고령 또는 전신 상태가 좋지 않거나 조혈모세포이식이 어려운 환자에게 효과적인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희제 교수는 “그간 고령이거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아 조혈모세포이식이 어려운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치료에 있어 마땅한 치료 대안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 환자들에 대한 조스파타의 임상 혜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최근 이 환자들에 대한 급여가 확대되면서, 완치에 대한 희망이 없었던 많은 환자에게 조스파타가 표준치료요법(SoC)으로서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항암사업부 총괄(Oncology BUD) 김진희 상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최신 치료 전략을 나누는 자리로, 그간 제한적인 급여 기준으로 조스파타 치료를 받지 못했던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조스파타 치료 혜택을 거듭 확인, 표준치료요법(SoC)으로서의 공고함을 재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앞으로도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들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DMIRAL 3상 임상 2년 장기 추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스파타 투여군 247명과 항암화학요법군 124명의 환자를 비교했을 때 조스파타 투여군의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9.3개월로 대조군 5.6개월 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hazard ratio, 0.665; 95% confidence interval [CI], 0.518, 0.853; two-sided P = .0013).

암젠코리아
제 4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후보자 모집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과 5월 14일까지 ‘제4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기초과학 연구 진흥과 과학기술인 양성에 전문성이 높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관하고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 선두 기업 암젠코리아가 후원하는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국내 생명공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당 분야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들을 후원하기 위해 2021년 제정됐다. 지난 3년간 총 8명의 수상자를 지원했으며, 높은 지원율에 힘입어 양 기관은 올해 시상 사업을 연장해 유망 인재를 발굴하고, 연구 활성화 및 과학 기술 발전을 지속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제4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에서는 차세대과학자 부문 1명, 박사후연구원 부문 2명 등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총 3명의 연구자를 선정, 상패와 함께 총 6천만 원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차세대과학자 부문은 만 45세 이하(1978.1.2 이후 출생)로 국내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과학기술자가 지원할 수 있다. 대상 업적은 최근 10년 간(2015.1.1 이후 발표) 연구 과정 대부분이 국내에서 이뤄진 대표 연구 논문 5편이다. 해당 부문은 연구의 창의성·우수성, 연구 활동 기여도 및 연구 결과의 발전 잠재력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4천만 원 상금이 수여된다.

박사후연구원 부문은 박사 학위 취득 후 7년 이내(2017.1.1 이후 취득) 또는 만 39세 이하(1984.1.2 이후 출생)로서 국내 대학에서 전임교원이 아닌 연구자로 재직하거나 국공립 및 정부 출연 또는 민간 연구기관에서 비정규직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과학기술자가 대상이다. 대상 업적은 국내에서 비정규직 재직 시 제1 저자로 발표한 대표 논문 1편으로, 연구 창의성, 발표 학술지의 우수성, 미래 과학자로 발전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될 예정이다. 박사후연구원 수상자 2인에게는 각 1천만 원 상금을 수여한다.

후보자 추천 접수는 4월 1일(월)부터 5월 14일(화)까지 진행되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2단계에 걸친 심사 (▲분야별 심사, ▲종합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은 오는 10월 이후 열릴 예정이다. 각 부문 후보자는 소속 대학(원), 연구 기관 및 학회의 대표자, 대상 업적 관련 연구 과제책임자 등이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서 양식을 포함한 상세 안내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인류의 건강한 삶과 밀접한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 결과를 창출한 젊은 연구자를 발굴하고 도전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발판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암젠코리아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 선두 기업으로서 국내 생명과학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유망한 젊은 연구자들의 성장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유욱준 원장은 “매년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을 통해 탁월한 연구 역량을 갖춘 젊은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더 나아가 국내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암젠코리아와 함께 국내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의 유망한 젊은 과학자들이 높은 수준의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암젠코리아는 글로벌 암젠의 ESG (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환경∙사회∙투명경영) 경영전략에 기반해, 비즈니스 성장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사회(Social) 분야에서는 암젠코리아가 속한 한국 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을 활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지역사회 성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사회적 책임 2025 (Corporate Responsibility 2025) 계획’ 하에 수행하고 있다.

암젠코리아의 ‘사회적 책임 2025’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 리더십과 전문성에 기반해 역량 있는 생명과학자를 발굴,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들과, 헬스케어 산업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직접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젊은 생명과학자를 지원하는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서울 중구청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사회 내 노년 취약계층의 주거개선을 돕는 ‘골(骨)든하우스’ 캠페인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난치병 환아의 소원 성취를 돕는 ‘블루위시(Blue Wish)’ 캠페인 ▲서울시립과학관과 함께 어린이∙청소년의 생명과학교육을 위한 ‘그로우업, 바이오업(Grow up, Bio up)’ 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다.

한국로슈진단
디지털 제품 브랜드 통합 기념 사내 ‘네비파이 데이’ 개최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4월 3일 자사의 디지털 제품 브랜드 통합 기념 임직원 대상 디지털 진단 제품의 방향성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사내 행사인 '네비파이 데이(navify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네비파이(navify)는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인 로슈진단에서 보유한 다양한 디지털 제품들을 아우르는 브랜드명으로, 과거 로슈진단이 여러 진단 사업부별 각 다른 브랜드명 아래 보유했던 디지털 제품들을 지난해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새롭게 확대 론칭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도 변경된 네비파이 브랜드와 제품 구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내부 구성원들과 먼저 해당 브랜드에 속하는 디지털 제품군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로슈의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과 미래 비전을 명확히 설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탐색하다'(navigate)와 '명확하게 하다'(clarify)의 의미를 가진 로슈진단의 네비파이 브랜드는 전 세계 병원 및 환자를 위한 30개 이상의 디지털 솔루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급증하는 의료정보 가운데 유의미한 정보를 규격화하여 수집, 축적,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검사실 및 임상의에게 의학적 통찰력 및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행사에서는 암 다학제 진료 솔루션인 ‘네비파이 튜머보드(navify Tumor Board)’를 포함한 진단검사실 운영개선을 도울 수 있는 ‘네비파이 랩오퍼레이션(navify Lab Operations)', ‘네비파이 모니터링(navify Monitoring)’, ‘네비파이 애널리틱스(navify Analytics)’ 등 국내 출시된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병리검사실 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 ‘네비파이 패솔로지 랩 어드밴티지 및 허브(navify Pathology Lab Advantage/Hub)’ 외 기타 디지털병리 솔루션과 출시 예정인 연구용 NGS 분석 솔루션 ‘네비파이 뮤테이션 프로파일러(navify Mutation Profiler)’ 등을 소개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로슈진단은 로슈 그룹이 125년 이상 축적해 온 헬스케어의 경험과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들을 단일 브랜드로 결집시켰다. “라고 말했다. 또한 " 네비파이 브랜드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의료진 및 환자가 원활한 의료 여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디지털 생계계 수립에 대한 기여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노바티스
BRAF V600E 변이 암종불문 고형암 표적치료제 라핀나 매큐셀 인포그래픽 공개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자사의 BRAF V600E 표적치료제 라핀나 매큐셀(성분 다브라페닙메실산염 트라메티닙디메틸설폭시드) 병용요법의 적응증이 암종불문 고형암으로 확대된 것을 기념하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라핀나 매큐셀은 지난해 11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이며, 기존 치료 이후 질병이 진행돼 현재 이용 가능한 적합한 치료제가 없는 6세 이상 소아 및 성인 BRAF V600E 변이 고형암 환자를 위한 표적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BRAF V600E 변이 암종불문 고형암 표적치료제 라핀나 매큐셀”을 주제로 적응증 확대 소식을 알리는 동시에 △암종별 BRAF V600 변이 발현률 △라핀나 매큐셀 작용 기전 △다양한 고형암에서 확인된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 등의 내용이 소개됐다.

BRAF V600E 변이는 전체 BRAF 변이 고형암의 최대 90%를 차지하는 유전자 변이로, 미토겐활성화단백질키나아제(이하 MAPK) 신호전달 경로에 과활성화를 일으켜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과 증식을 야기한다. 그간 다양한 고형암에서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됐지만,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거나 전혀 없는 경우가 많아 미충족 수요가 존재했다. 

라핀나와 매큐셀은 각각 MAPK 신호전달경로의 구성 요소인 BRAF와 MEK 인산화효소를 표적, 두 경로를 동시에 차단해 BRAF V600E 변이 고형암에 지속적인 활성을 나타낸다. 라핀나 매큐셀은 ROAR, NCI-MATCH 및 CTMT212X2101(이하 X2101) 임상연구를 통해, 215명의 성인 및 소아 BRAF V600E 변이 양성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먼저 ROAR 연구는 △역형성 갑상선암 △담도암 △고등급 신경교종 △저등급 신경교종 △소장 선암종 △털세포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등을 포함한 8개의 BRAF V600E 변이 코호트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중 코호트, 다기관, 비무작위 배정, 공개 임상이다. 분석 결과, 라핀나 매큐셀 투약군의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역형성 갑상선암과 담도암에서 각각 56.0%(95% CI; 38.1-72.1), 53.0%(95% CI; 37.7-68.8)였으며, 털세포 백혈병에서 최대 89.0%(95% CI; 77.8-95.9)에 달했다. 

또한 흑색종, 갑상선암 및 결장직장암을 제외한 7종의 BRAF V600E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단일군, 공개 임상인 NCI-MATCH 연구 결과, 라핀나 매큐셀 투약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37.9%(90% CI; 22.9-54.9)로 나타났다. 아울러 18세 미만의 소아 난치성 또는 재발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중 코호트, 다기관, 공개 임상인 X2101 연구에서, BRAF V600 변이 소아 저등급 신경교종 환자에 대한 라핀나 매큐셀의 객관적 반응률은 52.8%(95% CI; 35.5-69.6)로 확인됐다. 

성인 BRAF V600E 변이 고형암 환자에게서 확인된 라핀나 매큐셀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허가받은 전이성 흑색종 및 비소세포폐암, 역형성 갑상선암에서 확인된 것과 유사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소아 환자에서의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성인 환자에서 확인된 것과 일관됐다. 

한국노바티스 의학부 총괄 조하나 전무는 “라핀나 매큐셀 병용요법이 결장직장암을 제외한 BRAF V600E 변이 고형암으로 전례 없이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환자의 암종을 불문하고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노바티스 라핀나 매큐셀 병용요법의 접근성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동시에, BRAF V600E 변이 진단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자를 찾는 데도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러닝센터 이전 개소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러닝 센터’ 이전 개소식을 열고 향후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 위치한 고객 대상 1:1 맞춤형 대면 교육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센터 이전 개소식에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이명균 대표를 비롯해 진단사업본부 박영배 본부장, 김동휘 센터장 등이 참석해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강점인 고객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난 2009년 트레이닝 센터라는 이름으로 교육센터를 처음 개소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해 왔다. 센터 오픈 후 코로나로 교육을 진행하지 못했던 2020년까지 약 10년간 약 300번 이상의 고객 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1,4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하여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교육에 참여했던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역시 매우 높았다. 

이번에 새롭게 이전 개소한 트레이닝 센터는 명칭을 ‘러닝센터’로 변경하며 기존 강북에서 강남 고속터미널 근처로 새롭게 이전하여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물론, 지방에 위치한 많은 고객들에게도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게 됐다. 향후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더욱 양질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교육 역시, 해당 센터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이명균 대표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속적인 양질의 교육을 통해 의료진이 자사의 최신 제품을 이해하고, 질병 관리의 주요 트렌드를 파악하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한 개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의료진이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지원하며 혁신적인 헬스케어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4월 1~5일]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