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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나보타' 무효 받고·한미 가브스 특허 '풀고'

문윤희 기자/ 승인 2021.11.01 06:09 국내제약사 '법적분쟁' 해결…유리한 고지 잇따라 선점 국내제약기업이 법정 분쟁을 겪었던 일련의 사건들에서 승소하거나 무효화 판정을 받으며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대법원으로부터 가브스(성분 빌다글립틴) 특허존속기간을 일부 인정하는 판결을 받아 개량신약 판매를 보다 빠르게 출시할 수 있게 됐고,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 장기간 법정 분쟁을 이어왔던 소송에 대해 ITC(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무효화' 결정을 내리며 '도덕적 논란'에 대한 족쇄를 풀게 됐다. 잇따른 두 회사의 법적 분쟁 승리 소식에 특허와 기술보유에 대한 법리싸움에서 국내사들이 어느정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먼저 한미약품은 지난 28일 노바티스와 ..

제약세상 2021.11.01

천연물신약 브론패스, 허가 6개월만에 등재...예상청구액 29억

최은택 기자/ 승인 2021.10.29 06:25 복지부 "대체약제 있어서 추가 재정소요 없을 것" 한림제약이 개발한 천연물신약 브론패스정(숙지황·목단피·오미자·천문동·황금·행인·백부근연조엑스 (1.4∼1.7→1)·옥수수전분혼합건조물(4.8:1) 0.3g)이 시판허가 약 6개월만인 11월부터 급여를 적용받는다. 상한금액은 183원. 예상청구액은 29억원 규모이지만, 대체약제가 있어서 추가 재정소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복지부에 따르면 급성기관지염은 기관지 점막의 염증에 의해 유발되며, 주로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흔하고 상기도 감염과 동시에 발생한다. 2019년 건강보험통계연보 기준 다빈도 상병 2위로 발병률이 높으며 대상 환자수는 약 1062만명으로 많다.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이며, 증상에 따..

제약세상 2021.10.29

공급 불안정 등 '현장 수급모니터링센터' 활성화방안은?

엄태선 기자/승인 2021.10.29 06:28 식약처, 조만간 7개 센터 대상 간담회 추진 최근 보고 감소 등 원인파악 후 개선안 마련 의료 현장에서 실제 의약품이 부족한 사례들을 수집해 정부에 보고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는 점검한다. 식약처는 현재 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의약품유통협회, 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바이오의약품협회 등 7개 단체에 '현장 수급모니터링 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이를 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의약품 공급 부족 발생 신고해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또 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이를 식약처에 알려 공급중단 대응방안을 취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초기 운영과 달리 갈수록 보고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활성화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이는 최혜영 국회..

의약세상 202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