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세상 165

스핀라자주 투여 환자, 졸겐스마주 교체투여 인정조건은?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7.22 07:22 복지부, 12월1일까지 급여 사전신청 승인받아야 척수성근위축증(SMA) 치료제 스핀라자주(누시네르센)를 투여 중인 환자가 졸겐스마주(오나셈노진 아베파르보벡)로 교체 투여받으려면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할까. 우선 투여대상 조건을 만족해야 하고, 4가지 제외기준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는데 교체투여 자체는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교체투여 관련 질의응답(안)'을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 먼저 투여대상은 ▲5q SMN1 유전자의 결손 또는 변이의 유전자적 진단 및 제 1형 척수성 근위축증의 임상적 진단을 받은 환아 ▲스핀라자주 투여를 생후 12개월 이전에 시작해 지속 투여하고 있는 환아 ▲투여시점 기준 연령이 생후 24개월 ..

환자세상 2022.07.22

키트루다, 4년 6개월만에 요로상피암 급여...소요재정 109억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7.21 06:32 복지부, 건정심서 의결...8월1일부터 시행 전문학회 "대체약제 대비 임상적 가치 인정" 한국엠에스디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가 8월부터 요로상피암에도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 국내 사용승인을 받은 지 약 4년 6개월만이다. 이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 규모는 109억원으로 추산되는데, 대체약제인 티쎈트릭주(아테졸리주맙) 해당 적응증이 급여 삭제될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추가 소요재정은 미미할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키트루다주 급여확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요로상피암의 90% 이상은 방광에서 발생한다. 나머지 8%는 신우, 2%는 요관 및 요도에서 생긴다.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

환자세상 2022.07.21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 순항...현재 34건 심사 중"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7.13 07:12 주원석 추진단장 "아픈 근로자 소득보장 첫발"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시행은 아픈 근로자 소득보장의 첫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강보험공단 주원석 상병수당추진단장은 12일 열린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서울종로, 경기부천, 충남천안, 경북포항, 경남창원, 전남순천 등 6개 지역에서 3개 모형으로 7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7월 10일 기준 신청건수는 46건으로 이중 34건에 대해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 단장은 "상병수당 제도 논의 시작은 감염병 확산이 계기가 됐지만 원래 제도의 취지는 예기치 못한 부상과 질병이 닥쳐왔을 때 소득활동을 하지 못해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을 ..

환자세상 2022.07.13

환자특성·병원 진료 특수성 고려 급여심사...법적 근거 마련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7.11 07:02 복지부, 관련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8월22일까지 정부가 획일적인 요양급여 심사에서 벗어나 환자 특성과 의료기관별 진료 특수성 등을 반영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분석심사를 실시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11일 입법예고하고 내달 22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 개정안은 주요 질환 요양급여 분석심사 근거 규정을 신설하는 게 골자다. 구체적으로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하는 주요 질병, 의료기관 등의 대상에 대해 기존 심사방식과 달리 환자의 특성과 의료기관별 진료 특수성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을 신설하고,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환자세상 2022.07.11

(기고) 4차 산업혁명과 보건의료서비스의 미래

승인 2022.07.11 07:27 정용익 대표이사(하랑V&S 대표이사)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2000년 우리나라에서 의약분업을 실시하면서 사용되었던 캠페인 구호이다. 본래는 그 이전까지 불확실했던 의사와 약사 간의 역할과 책임을 의약분업을 계기로 명확히 하는 의미로 오랫동안 사용된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떤 일이 발생하면 전문가에게 의존하는 것이 가장 옳은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다.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여전히 그 의미를 가지고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상품명 처방과 성분명 처방 논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인터넷이나 병의원에서 건기식을 팔고 있으며, 편의점에서는 상비약을 판매하고 있고 품목 확대까지 요구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여전히 유효한 구..

환자세상 2022.07.11

최초 PD-1+CTLA4 면역항암제 타이틀 중국이 차지

주경준 기자 승인 2022.07.01 06:01 아케소, 카도닐리맙 자궁경부암 적응증 MMPA 조건부 승인 세계 최초의 PD-1+CTLA4 이중 면역관문억제제 타이틀은 중국이 가져갔다. 아케소바이오는 PD-1+CTLA4 이중항체 카도닐리맙(Cadonilimab injection/AK104/상품명 开坦尼)이 중국의약품청(NMPA)로 부터 백금화학요법 중이거나 또는 이후 재발성 전이성 자궁경부암 2차 요법으로 29일 조건부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아케소는 "세계 최초로 자체개발한 PD-1/CTLA-4 이중 면역항암제로 시판 허가됐다" 며 "중국의 생명공학 기업들이 R&D 투자 끝에 결실을 맺기 시작했음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혁신적 신약 개발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환자세상 2022.07.01

암질환 약품비 5년새 54.3% 껑충...희귀·중증난치 40.7%(↑)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6.28 07:31 심사평가원, '2021년 급여의약품 청구현황' 공개 4대 중증질환 약품비 총 5조6007억원 규모 암질환 약품비가 최근 5년 사이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귀중증난치질환 약품비도 40% 수준으로 상승세가 컸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 공개한 '2021년 급여의약품 청구현황'을 통해 확인됐다. 공개자료를 보면, 2021년 4대 중증질환 약품비는 암질환 3조122억원, 뇌혈관질환 715억원, 심장질환 579억원, 희귀중증난치질환 2조4589억원 등 총 5조6007억원 규모였다. 4대 중증질환 약품비는 2017년 3조8106억원, 2018년 4조4553억원, 2019년 4조8667억원, 2020년 5조2019억원, 2021년 5..

환자세상 2022.06.28

루타테라·벤리스타..."왜 한국만 급여 투여기간 제한하나"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6.20 07:41 신경내분비종양환자들 또 해외원정 진료 고민 중 루프스 환자들도 9월부터는 약값 전액부담해야 "루타테라주 급여기준은 미국이나 일본도 한국과 거의 동일해요. 다만 치료효과가 있는 환자들은 계속 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죠. 하지만 한국은 최대 12개월(6회)까지만 인정하고 있어요." 황원재 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 대표는 최근 뉴스더보이스와 통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치료효과가 있는 환자들에게는 지속 투여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국노바티스의 위장관‧췌장 신경내분비암 치료 주사제(방사선 의약품) 루타테라주(루테튬(177Lu) 옥소도트레오타이드)는 잘 알려진 것처럼 '긴급도입의약품 트랙'으로 2021년 3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고, 올..

환자세상 2022.06.20

"환자와 환자가족 투병·간병에만 전념하게 해주세요"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6.14 07:37 백혈병환우회, 지정헌혈 NO!...'1372313 이혈전심 헌혈캠페인' 착수 한국백혈병환우회가 제19회 세계 헌혈자의 날인 6월14일부터 '137213 이혈전심(以血傳心) 헌혈캠페인'을 시작한다. 슬로건은 "생명나눔 헌혈자 137,213명이 필요합니다. 당신도 1명의 생명나눔 헌혈자가 되어 주세요." '137213'은 지난해 환자와 환자가족이 직접 헌혈자를 구한 건수다. 다른 말로는 '지정헌혈'이라고 한다. 백혈병환우회는 16년 전인 2006년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14일간 백혈병 환자가 직접 피를 구하는 잘못된 수혈 관행을 ‘혈소판 사전예약제’ 도입을 통해 해결해 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와 국회에 호소했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대한적십자사와 백혈병..

환자세상 2022.06.15

"환자와 환자가족 투병·간병에만 전념하게 해주세요"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6.14 07:37 백혈병환우회, 지정헌혈 NO!...'1372313 이혈전심 헌혈캠페인' 착수 한국백혈병환우회가 제19회 세계 헌혈자의 날인 6월14일부터 '137213 이혈전심(以血傳心) 헌혈캠페인'을 시작한다. 슬로건은 "생명나눔 헌혈자 137,213명이 필요합니다. 당신도 1명의 생명나눔 헌혈자가 되어 주세요." '137213'은 지난해 환자와 환자가족이 직접 헌혈자를 구한 건수다. 다른 말로는 '지정헌혈'이라고 한다. 백혈병환우회는 16년 전인 2006년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14일간 백혈병 환자가 직접 피를 구하는 잘못된 수혈 관행을 ‘혈소판 사전예약제’ 도입을 통해 해결해 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와 국회에 호소했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대한적십자사와 백혈병..

환자세상 202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