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세상 165

약 잘못 써서 갑상선기능저하증·스티븐존슨증후군 발생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4.13 06:10 유방암 항암치료 후 호중구감소증으로 사망한 사례도 의료중재원, 의료분쟁 조정사례집 "갑상선기능항진제 오처방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 발생, 요산 치료 약물 장기복용 후 스티븐존슨증후군 부작용 발생, 유방암 항암치료 후 호중구 감소증 발생해 사망..."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12일 공개한 '2020/2021 의료분쟁 조정사례집'에 수록된 의약품 관련 의료분쟁 조정사례들이다. 갑상선기능항진제 오처방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한 사례의 경우, 신청인은 "병원 의료진이 당시 진단혈액검사 결과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안정화됐었으니 씬지로이드 용량을 감량하자고 했는데, 처방 오류로 과다하게 감량했고 그로 인해 갑상선저하증이 발생해 무기력함, 현기증, 체중증가, 변비, 탈모..

환자세상 2022.04.13

"킴리아 급여, 생명 연장 뿐 아니라 완치 희망 갖게 됐다"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4.01 07:30 백혈병환우회, 건정심 등재결정-4월적용 고시 환영 논평 발표 "생명직결신약 조기 접근성 보장 제도 신속 도입 필요" "효과·부작용 관리 등 등재 조건 철저히 관리해야" "1호 첨단바이오의약품인 재발응·불응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림프종 CAR-T 치료제 '킴리아'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통과와 4월 1일 건강보험 적용 보건복지부장관 고시를 환영한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31일 건정심 회의 종료 직후 이 같은 내용의 논평을 발표하고, 킴리아 급여결정을 환영했다. 환우회는 "1회 비급여 투약비용이 4억6천만원으로 초고가약 논란을 일으킨 킴리아는 우여곡절 끝에 1년 1개월이 지난 2022년 4월 1일 보건복지부장관이 360,039,359원을 킴리아 1회 투약 건강보..

환자세상 2022.04.01

노인환자 다약제 사용-이상사례 연관...효과적 관리방안은?

엄태선 기자 승인 2022.03.30 06:08 의약품안전관리원, 관련 관리방안-연구성과 활용방안 연구 진행 안전한 약물 사용 관리정책 수립위한 과학적 근거와 기준 제시 질환이 있는 노인환자가 먹는 약은 최소 서너개에서 많게는 십여개가 될 정도로 적지않은 게 통상적이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의회 '노인 다약제 사용환자의 의약품안전관리 연구'에서 국내 만 6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빅데이터 연구에서 5개 이상 약제를 처방바든 노인은 46.6%였으며 이중 환자에게 이득이 없음에도 여러 약제를 사용하는 부적절한 다약제 사용은 47.0%를 차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노인환자에게는 다약제 사용으로 섬망이나 노쇠, 낙상 발생 위험이 증가시키며 사망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노화로 인한 생리적 변..

환자세상 2022.03.30

'장폐 스펙트럼', 치료 가능한 시대 열리나

문윤희 기자 승인 2022.03.29 06:35 스탈리클라, 'STP1' 1b상 완료…"사회적 의사 소통 개선" 오믹스 기반 정밀 신경 발달 장애 플랫폼 기반 '맞춤형' 신약 치료제가 없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를 위한 신약이 개발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까지는 물질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임상 1상을 완료한 상태지만, 정밀 신경 발달 장애 발견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약제인 만큼 개발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제약기업인 스탈리클라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료를 위한 최초의 정밀 의약품 후보 물질 STP1의 1b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 하위 그룹..

환자세상 2022.03.29

"쌓이는 '암 정보' 효율적 관리 위한 플랫폼 구성 필요"

문윤희 기자 승인 2022.03.21 06:24 암 기여위험도, 암예방 효율적 관리 위한 체계적 관리 필요 암 전문가들 입모아 "플랫폼, 구축 작업 시급" 한국인 암 기여위험도 사업계획 의료현장에서 암을 전문으로 다루는 암전문가들이 암 기여위험도를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작업이 시급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5년마다 국가암관리종합계획이 새롭게 만들어질 때마다 방대한 암 관련 정보를 새로 구축하는데 시간과 인력이 과중하게 투여되는 한편 과거 자료 취합에 따른 어려움으로 암정보 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암 기여위험도 구축 사업은 암센터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 중 하나이며 올해 5년 단위 첫 사업이 시작된다. 한정된 예산 내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연구자들은 서홍..

환자세상 2022.03.21

또 지연되는 킴리아 급여..."공단-노바, 약가협상 신속 타결하라"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3.15 06:55 백혈병환우회 "4월 등재안되면 '동정적 사용법' 시행해야" 한국노바티스의 백혈병·림프종치료제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가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약가협상 타결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환자단체가 다시 신속 등재를 촉구하고 나섰다. 약가협상을 신속히 타결해 4월부터 급여 개시가 가능하게 하거나 이게 어려우면 건강보험에 등재될 때까지 환자에게 무상 제공하는 '동정적 사용법'을 시행하라는 게 요지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건강보험공단과 한국노바티스는 첨단바이오신약 ‘킴리아’ 약가협상을 신속히 타결해 4월부터 백혈병·림프종 환자들이 건강보험으로 치료받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환우회는 "올해 1월 13일 ..

환자세상 2022.03.15

임영웅 팬클럽, 백혈병환우회에 기부..."더욱 뜻 깊은 활동"

엄태선 기자 승인 2022.03.11 12:14 영웅시대 with Hero 광전방’ 회원들, 후원금...미스터트롯 진 수상 2주년 기념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 광전방 회원들이 백혈병환우회 기부로 미스터트롯 우승 2주년을 기념, 더욱 뜻 깊은 활동을 했다. '영웅시대 with Hero' 회원들은 직접 헌혈에 참여하는 봉사와 헌혈증서 기증도 꾸준히 이어온 바 있어 환우회에 꾸준한 지원을 실천해왔다. 이번 기부는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우승을 거머쥔 가수 임영웅의 진(眞) 수상 2주년을 맞이해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 광전방’(이하, ‘영웅시대 with Hero’) 회원들이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에 후원금을 전달한 것이다.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환자세상 2022.03.14

공중파 초고가약 보장성 공약 조명..."몇 개월 단축으론 부족"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3.08 07:28 SBS, 3당 후보 대안 비교...안기종 대표 "만족스럽지 않다" 공중파가 초고가약 보장성 강화 관련 대선후보 공약을 조명했다. 환자단체는 인터뷰에서 몇 개월 기간을 앞당기는 걸로는 부족하다며 (현 제도로는) 만족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SBS는 7일 공약체크 시리즈로 "'집 팔아 약값' 현실...고가약 보장 공약들은?"을 간판뉴스 꼭지로 내보냈다. SBS는 이 보도에서 "중증 희소병 환자들의 값비싼 약값 부담을 어떻게 덜어주려 하는지 살펴보겠다"면서, 고 차은찬 군 어머니 이보연 씨, 안진석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등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보연씨는 해당 보도 인터뷰에서 "아이를 살릴 수 있는 약이 있는데 이제 약은 써야..

환자세상 2022.03.08

키트루다 폐암1차 등 급여확대 소요비용 1762억원 추산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2.28 06:25 복지부, "환급 등으로 실제로는 이보다 작을 것" 3월부터 급여투여 범위 확대...신청 후 28개월만 한국엠에스디의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의 급여 투여범위가 3월1일부터 폐암1차 등으로 확대된다. 급여확대 신청 후 28개월만이다. 이에 따른 추가 재정소요액은 1762억원으로 추산됐는데, 위험분담계약 등에 따라 실제 재정소요액은 이 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폐암은 폐에 생긴 악성종양으로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소(小)세포폐암과 비(非)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된다. 2018년 비소세포폐암은 2만8628명(국립암센터, 2021년) 발생했다. 또 호지킨림프종은 혈액세포의 하나인 림프구의 과다증식으로 발생하는 혈..

환자세상 2022.02.28

윤석열 공약에 반영된 고가 항암제 등 신속등재 방안은

최은택 기자 승인 2022.02.25 06:54 심사평가원 평가-건보공단 협상 병행 등재일수 단축 건보재정 아닌 별도 기금 조성 언급 없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는 고가 항암제 등의 환자 접근성 강화 방안으로 신속등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요지는 심사평가원 단계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을 병행해 등재일수를 줄이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정책토론회에서 언급했던 건강보험 재정이 아닌 별도 기금 조성은 언급이 없었다. 국민의힘은 이 같은 내용의 대통령선거 공약집을 24일 공개했다. 공약집을 보면, 윤석열 후보는 "고가의 항암제, 중증 및 희귀질환 신약에 대해 신속등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암환자 중증희귀질환자 등은 식약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환자세상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