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세상 273

요양병원협회, 일당정액제·방문진료 복지부와 한판 '예고'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6.27 06:38 지역별 정책설명회 제도개선 목소리 “별도 산정 추가와 수가개정” 남충희 회장 “의료+요양, 방문진료 시범사업 요양병원 참여 필수" 요양병원들이 간병비 급여화와 정액제 수가개선, 방문진료 참여 등을 최우선 개선과제로 보건당국과 한판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남충희)는 최근 열린 회원병원 대상 지역별 정책설명회에서 개진된 현장 의견을 정리하고 보건복지부에 정책 건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협회는 최근 주요 도시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가졌다. 요양병원협회는 5~6월 전국 주요 도시에서 2023년 상반기 요양병원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신임 남충희 회장이 급변화하는 요양병원 제도와 정책을 직접 전달하면서 참석한 병원 ..

의약세상 2023.06.27

지방의료원 등 국공립병원 61곳 교육간호사 지원 '확정'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6.20 06:04 복지부, 전년대비 4곳 확대…전담간호사 155명에 교부금 집행 내년 5월 교육간호사 본사업 시행…인건비 전부 또는 일부 지원 지방의료원을 비롯한 61개 국공립병원의 교육전담간호사 올해 인건비가 전격 지원된다. 내년도 교육전담간호사 본사업을 앞두고 인건비 지원 마지막 한해에 참여하는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등의 수요가 높아진 상황이다. 복지부는 국공립병원 61곳을 대상으로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을 확정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업을 신청한 61개 국공립병원 지원금 교부를 의결했다. 앞서 복지부는 국공립병원을 대상으로 2023년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국공립병원 중 상급종합병원과 요..

의약세상 2023.06.20

의대 예과 폐지 급물살, 의사 확충과 병행 "정권 상납세트"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6.19 06:47 [진단] 의대 학제개편 방안 배경…“고등교육법 시행령 연내 개정” 윤정부 인사 칼날에 교육부 급선회…“교과과정 대학별 자율 부여” 예과를 폐지하고 본과 6년으로 전환하는 의과대학 학제개편 방안이 연내 법제화될 전망이다. 수동적 자세를 취해 온 교육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학제개편을 동시 추진할 것으로 보여 윤정부 인사 칼날을 의식한 조치라는 지적이다. 중앙일보를 비롯한 대중언론은 최근 교육부의 의과대학 학제 개편 방안을 일제히 보도했다. 교육부는 의대 예과 2년 폐지, 본과 6년제 전환을 골자로 한 학제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의대생 의사국시 모습. 교양수업 중심인 예과를 폐지하고 본과 시작부터 인문학 강의를 확대해 예비의사 소양과 자질을 제고하겠다는 것..

의약세상 2023.06.20

지출보고서 의료인 명단 공개 반대 "개인정보 심각한 위해"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6.16 06:31 의·병협, 시행규칙 개정안 의견 제출…"영업자유 제한, 선의 피해 발생” 신약·신의료기기 개발 위축 “비식별 조치 반영, 최소한 정보 공개해야” 의료계가 제약업체와 의료기기업체 지출보고서에 담긴 의료인 명단 공개 방침을 제고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합법적 경제적 이익 제공 취지와 무관한 부정적 시각이나 불법성 오해 우려해 비식별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최근 지출보고서 내역 공개를 골자로 한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령안에 반대 입장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의사협회와 병원협회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내역을 담은 지출보고서 의료인 명단 공개 방침에 반대의견을 복지부에 제출했다. 복지부는 오는 7..

의약세상 2023.06.16

정신병원 입원격리관리료 기준 축소 "1인 격리, 1회 산정"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6.14 06:12 복지부, 1일부터 격리실 예외 인정 종료…“PCR 검사 확인까지 격리 가능” 2인 또는 다인 격리관리료 불인정…의료급여 환자 본인부담 50% '적용' 이번 달부터 코로나19 의료급여 환자의 정신의료기관 입원격리관리료 인정기준이 축소된다. 복지부는 의료단체를 통해 정신의료기관 입원격리관리료 산정 변경사항을 안내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단체를 통해 코로나19 정신의료기관 의료급여 신규 입원환자 입원격리관리료 산정기준 변경을 안내했다. 팬데믹 안정화로 정신의료기관 신규 입원환자 격리실 입원료 예외 인정이 6월 1일부터 종료 된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산정기준을 살펴보면, 입원 당일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검사결과가 나오는 날까지 격리실에 1인 격리한 경우..

의약세상 2023.06.14

다급한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 파격적 계약조건 나오나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6.08 03:06 3차 공모도 유찰, 의료단체와 협의 진행…인력 지원·적자 보전 ‘관건’ 실질적 개원 유인책 시급…“민관협력의원 지원 조례 개정 여부 고심” 민관협력의원 공모 사업 연이은 유찰에 다급해진 지자체가 의료계 현장의견 수렴에 돌입했다. 의료인력 채용 지원과 적자 비용 보전 등 파격적인 계약조건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 3차 공모가 참여 의사를 찾지 못해 유찰됐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제주도 서귀포시는 응급의학과의사회 등 의료단체와 민관협력의원 모형 개선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5월말 마감된 제3차 서귀포시 365민관협력의원 공개모집 사업은 참여 의사 부재로 유찰됐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민관협력의원 운영 모델은..

의약세상 2023.06.08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연 4회 축소 운영…"거수기 전락 우려"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6.02 06:23 복지부, 매달 회의 방식 분기별 전환…전공의 정원 조정 '새판짜기' 수도권·비수도권 균등 배분 합리화 "수련교육 심의 안건 그렇게 없나"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교육 내실화를 목적으로 출범한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정례회의 축소 운영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현정부 필수의료 강화 대책방안 한축인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공의 정원 조정을 앞두고 보건복지부에 끌려가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뉴스더보이스 취재결과, 보건복지부는 최근 열린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존 매달 회의 방식을 연 4회 회의로 조정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최근 열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매달 회의 방식을 연 4회 회의로 조..

의약세상 2023.06.02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대응 고심 "수련기간도 연장해야"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5.31 06:38 병협, 주 80시간→68시간 축소 전공의법 개정안 의견조회 돌입 3년제 내과·외과, 기대보다 우려…전공의협 “법안 통과에 최선” 수련병원들이 연이은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법안을 놓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주 80시간에서 주 68시간 그리고 최대 연속 수련시간은 36시간에서 24시간 등 수련교육 대변화에 대비한 우려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대한병원협회는 6월 2일까지 전국 수련병원(수련기관) 대상 전공의법 개정안 의견조회를 실시한다. 병협은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을 담은 개정안 의견조회에 들어갔다. 사진은 복지부 조규홍 장관의 지난 1월 전공의 근무 여건을 개선을 포함한 필수의료 대책 발표 모습.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최혜영 의원..

의약세상 2023.05.31

릴리, 조용히 비만치료 경구 GLP-1 대규모 3상 임상개시

주경준 기자/ 승인 2023.05.25 06:41 올포그리프론 2상 임상결과 발표 전 한국포함 4천 5백명 대상 ATTAIN-1/2 2건 3상 등록 릴리는 조용히 자사의 경구 GLP-1 작용제 '올포글리프론'의 비만치료효과를 살피는 대규모 3상 임상 계획을 공개했다. 릴리는 공교롭게 잠재적 경쟁약물인 노보노디스크의 경구 세마글루티드 50mg의 3상 결과와 화이자의 경구 다누글리프론(Danuglipron) 2상 결과가 발표된 같은 날인 22일 별도의 언급없이 조용히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개발명 LY-3502970; OWL 833)의 새로운 3상 임상정보를 업데이트 했다. ATTAIN-1(NCT05869903)으로 명명된 3상은 한국을 포함 3천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

의약세상 2023.05.25

수술실 CCTV 부작용 최소화 물밑작업…시행규칙 '총력전'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5.24 06:16 의협·병협, 복지부와 최종 논의 준비…수가 신설·지원 확대 요구 외과계 기피·방어진료 불안감 여전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검토" 오는 9월 수술실 CCTV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의료단체 물밑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의료단체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막판 논의를 통해 의료기관과 외과계, 젊은 의사 등 의료생태계 영향력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의료계 반대 속에 수술실 CCTV 의무화가 9월 25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뉴스더보이스 취재결과, 의사협회와 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최종안 논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1년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의료법은 2..

의약세상 202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