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세상 273

전공의 종이시험 사라진다…8월부터 태블릿 PC로 '변경'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5.23 06:32 병협 수련교육위원회, 하반기 R1년차 선발 필기시험부터 시범 적용 소리·동영상 활용, 응시료에 10% 부과세 검토 “양질의 전문의 육성” 전문과목 관문인 레지던트 선발 필기시험이 올해 하반기부터 태블릿PC 기반 시험으로 전격 변경된다. 병협은 오는 8월 레지던트 선발 필기시험을 컴퓨터 시반 시험으로 변경 시행한다. 22일 병원협회(회장 윤동섭) 수련교육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지면시험으로 시행 중인 레지던트 필기시험을 오는 8월 하반기 레지던트 1년차 필기시험부터 컴퓨터 기반 시험으로 변경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레지던트 필기시험은 지면시험으로 시행해 오면서 이미지 문항 사진 선명도 한계 등 출제문제 질 그리고 문제지 인쇄 및 포장 장시간 소요 등 시..

의약세상 2023.05.23

고려의대 90학번 예방의학 박형근·이중규·이진석 인생 항로

이창진 기자/ 승인 2023.05.15 06:39 학생회 임원으로 의기투합, 제주의대·복지부·서울의대 ‘다른 삶’ 보건의료 정책 전문가 성장…국민건강 구현, 실행 목표 진행형 뜨거운 청춘을 함께한 의과대학 동기들은 졸업 후 20여년이 지나면 서로 다른 삶을 살기 마련이다. 진료와 연구, 업체, 정부 등 의사로서 쓰임새가 있는 다양한 직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같은 대학에서 같은 전공을 선택한 의사들은 어떤 모습일까. 왼쪽부터 제주의대 박형근 교수, 대통령실 이중규 선임행정관, 서울의대 이진석 교수. 이들은 고려의대 90학번 동기로 모두 예방의학과 전문의이다. 보건의료 정책에 영향력을 미치는 박형근 교수(1970년생), 이중규 국장(1970년생), 이진석 교수(1971년생)는 고려의대 90학번 동기..

의약세상 2023.05.15

정준원 교수, "레블로질, 수혈 횟수와 빈혈 감소"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4.18 07:14 "항암제 투여 부담 환자에 쉬운 치료제 생겨" 의미 혈액을 만드는 골수의 조혈모세포가 정상적인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지 못해 발생되는 질환 중 하나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Myelodysplastic Syndromes). 현재까지 발병 이유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은 소아나 성인에게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60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해 '노인성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다. 통상 MDS 환자 3명 중 1명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으로 진행된다. 비정상적인 혈액세포 생성으로 인해 빈혈이 주요 증상으로 수반되며, 환자들의 삶의 질은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질환이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아 환자들은 수혈에 의존한 채 빈혈과 동..

의약세상 2023.04.18

의약품 정보 습득 ‘의약사’ 47% VS '인터넷' 42%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4.13 11:24 “올바른 의약품 정보 습득 위한 ‘온라인 의약품 정보 지원책’ 필요” 일반인 10명 중 8명 약사 '복약지도' 따라 부작용 발생시 의·약사와 상담 비율도 80% 육박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이 의약품을 복용 시 약사의 '복약지도'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의약품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을 하는 비율도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의약품 정보를 획득하는 경로는 의약사를 포함한 전문가에게 얻는 비율이 47.4%로 나타나 인터넷을 통해 얻는 비율 42.5%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인터넷 상의 의약품 관련 정보의 질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대목이다.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중앙대 약학대학 명예교수)은..

의약세상 2023.04.14

"혈우병, 유지요법 넘어 개인맞춤 시대 돌입했지만..."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4.14 06:31 유지요법 급여 제한 여전…치료환경 맞춰 급여 확대 필요 혈액학회, 6세 이하 20~40UI/kg·일반 40~50UI/kg 확대 제시 박영실 대한혈액학회 혈우병연구회 간사(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새로운 혈우병치료제의 도입은 빨라지고, 많아지고 있지만 급여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유지요법을 넘어 개인맞춤 시대에 진입한 혈우병 관리를 위해 현실적인 급여 개정이 필요하다." -박영실 대한혈액학회 혈우병연구회 간사 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해 발생되는 대표적인 출혈성 질환인 혈우병. 과거 출혈 시 응급처치를 위해 투여되던 혈액응고인자가 2002년 유전자재조합제제의 출연 이후 발전을 거듭해 가며 혈우병 관리 역시 보충요법에서 유지요법으로 전환기를 맞게 ..

의약세상 2023.04.14

"약사법 '약사' 정의 현실 반영한 개정 필요"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4.03 06:01 박영달 회장, 약사법 약사 정의 조항 개선안 공개 약사(藥事) 정의에 '약학적 보건지도·약물요법관리' 포함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 경기도약사회가 약사법에 규정된 약사(藥事) 정의에 '약학적 보건지도와 약물요법 관리'를 포함시켜 개정해야 한다며 관련 법 개정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현행 약사법에 약사(藥事)는 "의약품·의약외품의 제조, 조제, 감정, 보관, 수입, 판매(수여를 포함한다)와 그 밖의 약학 기술에 관련된 사항을 말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는데 이를 "의약품 의약외품의 제조·조제와 약물요법 관리, 보관, 수입, 판매(수여를 포함, 약학적 보건지도, 그 밖의 약학기술에 관련된 사항을 말한다"로 개정하자는 것.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은 지난 29일..

의약세상 2023.04.03

"성인 25%만 정상 혈당 유지, 적극적 교육 필요한 시점"

문윤희 기자/ 승인 2023.03.20 06:30 당뇨병학회, "당뇨환자, 자기관리 능력 향상 중요" 조재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김난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당뇨환자 교육의 중요성과 팀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국내 성인 4명 중 1명만이 정상 혈당을 유지할 정도로 한국인 당뇨병 관리 성적이 낙제점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의료계의 생각이다. 때문에 생활습관을 교정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교육이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 시점에서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당뇨병 자가관리 교육의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했는데 연구 결과도 당뇨병 교육을 받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

의약세상 2023.03.20

"항콜린제, 85세 이상-남성-수술력 등 요저류 위험성 증가"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3.15 07:14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관련 연구분석 병원약사회지 공유 항콜린성 약물 관련 요저류는 85세 이상이거나 남성인 경우, 요저류 관련 동반질환이나 수술력이 있는 경우, 동반질환지수(CCI, Charlson comorbidity index) 3점 이상이거나 항콜린성 약물을 2종 이상 복용 중인 경우 요저류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요저류는 방광을 완전히 비우지 못하는 증세이며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대부분 발생하며 임신초기, 변비, 방광 결석, 관련 약물 복용 등으로 발현된다. 서울성모병원 약제부(연구자 구나영, 유재연, 정다솜, 이수경, 우지윤, 안혜림, 권은영, 강진숙)는 최근 병원약사회지 제 40권 제1호를 통해 '노인환자의 항콜린성 약..

의약세상 2023.03.15

"한약사 약국 일반약 공급회피 불공정행위 실태조사 신중해야"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2.17 07:09 복지부, 국회 질의에 답변..."사법기관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정부가 한약사 개설 약국 일반의약품 공급회피를 불공정행위로 전제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건 신중을 요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법기관의 판단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령안에 대한 심의결과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도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의 서면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16일 답변내용을 보면, 최 의원은 한약사가 약사법상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며, 일반의약품 판매 가능 여부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복지부는 "약사법(20조제1항)에 따라 한약사는 약국을 개설할 수 있고, 동법 제50조제3항에 ‘약국개설자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

의약세상 2023.02.17

"개국 전문약사?...전문과목으로 구체성 불명확 신중 검토해야"

최은택 기자/ 승인 2023.02.17 07:10 복지부, 부정적 입장 제시..."향후 교육과정 운영사례 등 고려해 모색" 개국약사에 전문약사 자격을 부여하는 데 대해 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전문과목으로 인정하기에는 구체성이 명확하지 않고 교육육성과정도 체계화 돼 있지 않다는 이유다. 하위법령에 '약료' 용어를 반영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 보건복지부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서면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16일 답변내용을 보면, 남 의원은 전문약사제도 시행과 관련해 입법예고 과정에서 '약료'라는 용어가 삭제된 이유와 '지역사회포괄적약물관리 전문약사' 취득 기회 필요성에 대해 물었다. 복지부는 "약사법(제83조의3)은 전문과목, 교육과정, 자격인정에 관한 사항을 대통령령에 위임하고 있..

의약세상 202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