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세상 273

엔허투, 유방암 3차요법 압도적 효과..."2차부터 활용" 당부

주경준 기자/ 승인 2022.12.09 07:04 가속승인 확증임상 성격 DESTINY-Breast02 임상결과 발표 공유되지 않았던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 산쿄의 엔허투 관련 DESTINY-Breast02 3상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DESTINY-Breast02 3상(NCT03523585)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엔허투의 첫 FDA승인 적응증인 HER2 양성 유방암 3차요법 가속승인 관련 확증임상으로 3차 요법 환경에서 의사가 선택한 화학요법과 비교, 효과를 살폈다. 유방암 3차요법관련 DESTINY-Breast01 2상을 기반으로 FDA로 부터 2019년 가속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5월 정식승인 전환됐다. Breast02 3상은 정식승인 전환의 기반이 된 임상이다. 임상결과(초록 GS2-01)는 샌아토니오..

의약세상 2022.12.09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사무장병원 첫 적발

최은택 기자/ 승인 2022.12.08 06:25 복지부-건보공단 행정조사 통해 혐의 드러나...부당금액 21억원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료사협)이 설립한 불법의료기관(사무장병원)이 처음 적발됐다. 이 기관이 편취한 부당금액은 21억원에 달한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불법개설기관은 2021년 1월 의료사협이 개설한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조합 설립과 운영에 대한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지난 5월 보건복지부와 공단이 합동 행정조사를 실시해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했던 곳이다. 서울도봉경찰서은 건보공단의 의뢰로 수사를 진행해 조합 이사장을 2022년11월 11일 구속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서울북부지검)은 2022년 11월25일 기소했다. 해당기관은 협동조합기본법을 위반해 의료사협 설립 시 출자금을 대..

의약세상 2022.12.08

30여년만에 바르는 탈모치료제 새옵션 개발 순항

주경준 기자/ 승인 2022.12.07 07:06 88년 미녹시딜 출시후 두번째...중국 킨코 여성대상 2상 완료 미녹시딜 성분의 로게인이 1988년 바르는 국소도포형 탈모치료제로 FDA 승인받은지 34년만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소재 킨토(Kintor) 파마는 국소제형의 안드로겐 수용체 길항제계열 탈모치료제 후보 피릴루타미드(pyrilutamide 개발명 KX-826) 관련 최근 중국에서 진행한 여성 대상 남성형 탈모(AGA) 2상 임상에서 모발성장 촉진에 위약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마한 차이를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3상을 진행키로 했다. 여성환자 총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 1일 1회 5mg(0.5%) 국소도포군에서 24주차에 센치미터당 11.39개의 ..

의약세상 2022.12.07

약물 대신 '줄기세포이식' 다발성경화증 1차치료 모색

주경준 기자/ 승인 2022.12.06 06:32 영국 4개 약품과 헤드투헤드 비교임상.... 18년 완료 MIST 연구 기반 약물 치료를 대신 줄기세포이식을 다발성경화증 1차요법으로 활용가능성을 살피는 비교임상이 개시됐다. 영국 셰필드 교육병원을 중심으로 영국내 19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이번 연구는 4가지 치료약물과 자가조혈줄기세포이식술(AHSCT: autologous ha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의 치료효과를 직접비교하는 대규모 임상이다. 비교임상 대상약물은 알렘투주맙(상품명 렘트라다주/사노피), 아크렐리주맙(오크레부스 /로슈), 오파투무맙(케심타/노바티스), 크라드리빈(마벤클라드/머크) 등이다. 198명의 참가자에게 줄기세포이식 또는 4가지 약물중 하나..

의약세상 2022.12.06

“진성적혈구증가증, 절실한 환자 우선 신약접근 필요“

문윤희 기자/ 승인 2022.12.05 06:42 이성은 교수 "'베스레미' 근본치료 가능한 약제, 투약 기회 제공해야" "베스레미·자카비 있지만 급여 넘지 못해 환자에 '희망고문'" 한숨 이성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 올 한해는 상대적으로 많은 약제들이 급여 명단에 올랐다. 다만 격차는 있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혈액암 영역이다. 일부 초고가 약제들이 급여 문턱을 넘으면서 '희망적인' 기대를 품었던 영역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지는 법. 일부 혈액암 환자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에 휩싸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해당 약제를 보유한 회사는 물론이고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을 마주하는 의료진들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여기 또 하나의 희귀혈액암이 있다. 그리고 그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치..

의약세상 2022.12.05

솔리리스주, aHUS 적응증 신규 급여 투여신청 5건 모두 '불통'

최은택 기자 승인 2022.12.02 06:28 심사평가원, 10월 심의사례 공개...재심의 2건-지속투여 5건 수용 울토미리스주 승인신청 4건 수용-1건 기각 한독의 솔리리스주(에쿨리주맙)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적응증 신규 급여 승인신청이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같은 회사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울토미리스주(라불리주맙)의 경우 5건 중 4건이 수용됐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에 따르면 10월 열린 진료심사평가위원회(중앙심사조정위원회)에 상정된 솔리리스주 안건은 총 23건이었다. 적응증별로는 PNH 7건, aHUS 16건 등으로 aHUS 적응증이 월등히 많았다. PNH의 경우 지속투여 3건, 투여중지 모니터링 3건, 투여종료 보고사항 1건 등이었는데, 6건 모두 수..

의약세상 2022.12.02

"사무장병원 재산압류 보다 신속히"...건보법 법사위 소위 통과

최은택 기자 승인 2022.12.02 06:29 부당이득 징수금 확정 전 시급성 인정될 경우로 한정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 근거도 마련 사무장병원이나 사무장약국의 부당이득금 환수율을 높이기 위해 재산압류를 보다 신속히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입법안이 실질적인 국회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1일 축조 심사해 수정 가결했다. 이 개정안(대안)은 인재근 의원과 서영석 의원이 각각 발의한 2건의 법률안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 2021년 6월16일 의결돼 같은 달 28일 법사위에 상정됐지만 통과되지 못하고 제2소위에 회부돼 1년 5개월이 넘도록 붙들려 있다가 이날 제2소위 문을 열고 나왔다. 개정..

의약세상 2022.12.02

성분명처방 제도화 위해 총력전 나서는 서울시약

문윤희 기자 승인 2022.12.01 07:05 대국민 라디오 캠페인·회원 대상 설문조사 진행 권영희 회장 "성분명처방, 진정한 의약분업의 길" 성분명처방 제도화를 위해 서울시약이 총력전에 나선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약사회는 TBS라디오 광고를 통해 성분명처방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조만간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성분명처방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약의 이 같은 행보는 성분명 처방의 인식 저변 확대와 제도화를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시약은 권영희 회장 당선 직후인 3월부터 중점 회무에 '성분명처방'을 지목하고 2022년을 성분명 처방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서울시약이 성분명처방의 필요성을 강조하거 나서는 이유는 명료하다. 전 국민의 의료비 절감에 ..

의약세상 2022.12.01

의원급 사전 예약개시 '싱그릭스' 접종비 25만원 전후

주경준 기자/ 승인 2022.11.30 06:31 12월 중순이후 공급 전망....생백신 대비 3~5배 높아 대상포진 재조합 사백신 '싱그릭스'가 출시되기 전 사전 접종예약이 진행되는 등 순조로운 시장진입을 예고했다. 30일 개원가에 따르면 일부의원에서 싱그릭스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으며 1회 접종비를 25만원 전후로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급일정은 다소 유동적으로 접종가능시기는 12월 중순이후 또는 크리스마스 전후다. 강남 B의원은 "일주일전 예약접수를 시작한 이후 현재 20여명이 사전예약을 마친 상태" 라며 "1회 접종비가 25만원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고 밝혔다. 송파의 A의원 관계자는 "늦어도 12월 말이전 공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공급 물량과 일정이 확인되..

의약세상 2022.11.30

의사가 말하는 '현명한 암 대처 포인트'는?

문윤희 기자 승인 2022.11.24 07:27 '본인에 맞는 치료법' '전문의와 논의' 필수 '의학적 입증 치료' 중시해야…'희망' 갖는 자세 중요 암 전문가가 항암치료를 대하는 환자들의 올바른 자세 6개를 꼽아 소개했다. 항암 전문 의료진은 치료과정에서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세로 '본인에 맞는 치료법'을 찾고 이에 대해 '전문의와 논의'하라는 점을 꼽았다. 이와함께 ▲마음 건강 살피기 ▲부작용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기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 유지하기 ▲의학적으로 입증된 치료 중시하기 ▲'희망'을 항암 치료 여정의 키워드로 삼기 등을 제시했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종양내과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23일 개최한 ‘제5회 항암치료의 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됐다. 김인후 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현명한 암 ..

의약세상 202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