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세상 271

심장 부천세종·소청과 우리아이들, 전문병원 왕관 애처롭다

이창진 기자/ 승인 2024.01.03 06:43 전문병원 제도 13년차, 제도·수가 경직성 중소병원들 유입 한계 지속 복지부 제5기 포함 전국 109개 지정…"전문병원 명분과 당근책 시급" 심장질환 전문병원과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등의 외로운 왕관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지난 1일부터 보건복지부의 제5기 1차년도(2024~2026년) 전문병원 지정에 따라 전국 전문병원은 109개소로 재편됐다. 복지부는 앞서 제5기 1차년도 전문병원 지정을 신청한 18개 분야 109개 병원을 대상으로 환자 구성 비율과 의료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 충족여부를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94개 병원을 선정했다. 제4기 2, 3차년도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15개 병원을 합쳐 2024년 1월부터 1..

의약세상 2024.01.03

환자안전에 위협 '원내 약품반납'...'이렇게 하니' 개선

엄태선 기자/ 승인 2023.12.20 06:30 강북삼성병원 약제부-간호본부-정보전략팀 개선활동 소개 병원내 약품 반납, 충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시스템적 오류를 보완해 환자의 안전에 도움을 준 사례가 있어 주목된다. 강북삼성병원 약제부(연구자 신연경, 허인영, 최효진, 김영진, 허명원, 홍성연)와 간호본부(이은주), 정보전략팀(유경희, 윤형일)은 최근 '약품반납 효율화를 통한 환자안전 증진' 연구에서 이같은 내용이 공개됐다. 이들은 간호본부의 약품 반납 준비 과정과 약제부의 반납 확인 및 약품 분류 업무과정에서 조제 오류 및 감염 위험성이 증가해 환자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반납 효율화를 추진한 배경을 설명했다. 반납절차 개선을 위해 먼저 관련 전산시스템에서 퇴원 예정 환자 자동분류하고 ..

의약세상 2023.12.20

서울대병원엔 환자위한 다직종 소통 프로젝트 '이것'이 있다

엄태선 기자/ 승인 2023.12.18 07:24 병동중심 직종 참여 '마음모아 팀' 구성...소통과 환자경험 이해 발걸음 서울대병원은 환자를 위한 다직종 소통 프로젝트 활동으로 환자의 경험과 직원 경험을 극대화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병동중심 직종 10명이 참여하는 다직종 소통 프로젝트 '마음모아 팀'이 구성돼 상호 소통과 환자경험 및 이해, 서울대병원 팀워크를 위한 발걸음에 긍정적인 힘을 주고 있다. '마음모아 팀'에는 원무직원과 약사, 병동 보조원, 간호사, 임상병리사, 환경관리원, 의사, 이송직원, 보안요원, 배식직원까지 다양한 직종이 참여해 상호 소통하고 환자경험을 나누며 환자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서울대병원이 '환자경험'에 해당되는 다양한 직종을 원팀으로 인식하는 필요성이 대두되..

의약세상 2023.12.18

듀피젠트, 영유아 급여확대에 '파란불'?…학회 의견서 제출

문윤희 기자/ 승인 2023.12.13 06:40 "아토피 진행·만성화 예방, 질병부담 완화로 사회경제적 부담도 줄어"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7일 심평원에 의견서 제출 "유소아 사용 유일한 치료 약제, 잠재적 질환 조절효과도" 강조 올해 4월 소아청소년 대상 증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대상 급여 적용을 받았던 듀피젠트(성분 두필루맙)가 만 6개월부터 만 5세까지 영유아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급여 확대를 타진 중인 가운데 관련 학회가 의견서를 통해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그 동안 학회에서는 아토피피부염 발명 시기 중 90% 이상이 5세 이전, 대부분 출생 이후 1년 내 발새하고 있어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더욱이 영유아기는 아토피피부염 질환의 자연 경과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의약세상 2023.12.13

"시빈코, 계절 영향 큰 겨울철 '가려움증' 개선에 효과적"

문윤희 기자/ 승인 2023.12.11 06:24 "조기 가려움증 개선 효과, 피부 증상 개선과 삶의 질 높여 삶의 개선" 아토피피부염 가이드라인 개정, "치료제 '교차 투여' 명시" 계절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는 질환이 있다. 그 중에서도 건조해진 바람과 일교차로 인해 환자들이 고통받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아토피피부염이다. 겨울철 낮은 온도와 습도가 피부 장벽 기능을 전반적으로 저하시켜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가려움증'에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가려움증은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가장 큰 질환 부담을 안겨주는 증상으로 가려움증과 긁기의 악순환을 유발해 피부 손상과 통증을 증폭시키고 질환을 만성화 시킨다. 실제로 전 세계 8개국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조사 결과 61%의 환자들이 최근..

의약세상 2023.12.11

전공의 지도전문의 1만여명 수련교육 보상 근거 '잰걸음'

이창진 기자/ 승인 2023.12.08 07:11 병협, 신영석 교수팀 연구기간 연장…수련비용 국가 책무 타당성 마련 원가분석과 국외 사례 근거 집중…"임상교수 지원책 없이 의무만 강요" 지도전문의를 비롯한 전공의 수련교육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병원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대한병원협회는 올해 말로 예정된 '전공의 수련교육 공공성 강화 정책 개선방안 연구' 계약기간을 연장하며 세부적인 수련교육 비용 추계에 들어갔다. 고려대의료원 산학협력단 신영석 연구교수(전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를 연구책임자로 진행 중인 이번 연구는 주 80시간 근무 전공의법과 주요 진료과 임상교수 사직 등 급변화한 수련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병협이 전공의 수련교육 정부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사업..

의약세상 2023.12.08

대통령이 강조한 정신건강 "사법입원제, 의학적 소견 중요"

이창진 기자/ 승인 2023.12.07 07:04 복지부, 정신장애 조기 대응 집중…응급입원 강화와 수가개선 병행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 "사법입원제 쟁점, 입원결정 이행체계 마련" 대통령이 정신건강 정책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법입원제 도입 등 복지부 행보가 빨라질 전망이다. 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6일 "정신건강 혁신방안은 국민의 마음건강, 정신건강을 챙기겠다는 의미로 정신장애가 중증화가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영빈관에서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를 주재하면서 정신건강 문제를 국가 아젠다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예방과 치료, 회복에 이르기까지 전과정 지원체계를 재설계해 정신건강정책 패러다임을..

의약세상 2023.12.07

달라진 전문학회 "중증 심부전, 상급병원 평가기준 개선해야"

이창진 기자/ 승인 2023.12.06 07:28 일반질환에서 전문질환 상향 시급…"심장내과 전문의 초토화 임박" 심부전학회, 병원 경영과 직결된 보건정책 불합리성 강도높게 지적 전문학회 대정부 요구가 수가 조정에서 평가기준 개선으로 의료정책 출발점을 향해 정교해지고 있다. 의료기관 경영과 직결되는 평가기준 불합리성을 근거에 입각해 지적하면서 질환군 변화에 부합하는 보건정책 개선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다. 대한심부전학회(회장 강석민)와 국회 보건의료발전연구회(회장 정재훈)는 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심부전 질혼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관련 전문언론 간담회를 가졌다. 심부전학회는 5일 전문언론 간담회에서 상급종합병원 평가기준에서 일반질환으로 분류된 심부전 질환의 전문질환 상향을 촉구했다. 간담회 핵심은..

의약세상 2023.12.06

세종충남대·의정부을지대병원, 레지던트 수련병원 '지정'

이창진 기자/ 승인 2023.12.05 06:22 24년도 수련병원·기관 248개소 확정…인턴병원, 성남의료원 추가 인턴 모집정원 3258명, 레지던트 3464명…1년차 4~6일 원서접수 세종충남대병원과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신규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지정됐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2024년도 수련병원 및 수련기관은 총 248개소로 전년도 243개소보다 5개소가 신규 지정됐다.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병원은 세종충남대병원과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인턴 수련병원은 성남시의료원이 각각 편성됐다. 세종충남대병원과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신규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지정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인턴 및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수련병원은 서울 부민병원과 중앙대광명병원이, 단일 전문과목 레지던트 수련병원은 누네안과병원과 녹..

의약세상 2023.12.05

"의대 수요조사 여론몰이 아니다…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일환"

이창진 기자/ 승인 2023.11.24 07:08 복지부 정경실 보건정책관 해명 "의학교육 질 담보와 보완 주된 목적" 의사 부족 현실, 해결책 필요 "증원 수만 보고 오해, 진정성 갖고 협상" 정부가 의료계 거센 반발을 불러온 의대 정원 증원 수요조사 관련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중 하나로 의학교육 질 담보와 보완책 마련이 주된 목적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하지만 의정 협의체 중단 등 돌아선 의료계 민심을 설득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시각이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지난 22일 의료현안협의체 종료 후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 수요조사는 당장 확대가 아니라 의대 상황을 검증해 의료계가 주장하는 교육의 질 담보 수준이 어디까지인지 점검하는 목적이 강했..

의약세상 2023.11.24